성회장
지인인 한모 목사가 폭로한 내용이 또다시 충격파를 던져주고 있다. 박근혜정권에게는 외통수 결정타로, 혹은 검찰이 이 근거를 가지고 물타기를
시도할 개연성도 보인다.
성
회장 리스트 8명 외에도 박근혜 대선자금으로 불법적인 정치자금이 흘러들어갔다는 새로운 보다가 나온 상황에서 정국은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으로 돌변하고 있다.
하룻만에
성 회장의 자살이 '성 회장 게이트'가 되었고 '박근혜 대선자금' 의혹으로 커짐으로써 박근혜정권이 뿌리째 흔들리는 딜레마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
▲채널
A 캡쳐 화면
종편
채널 에이 보도에 따르면 성 회장 지인인 한모씨의 증언에 의하면, 성 회장이 100명에게 150억원 상당의 돈을 줬다는 새로운 진술이
나왔다.
한모
목사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현 정권부터 시작해서 정치권 전체가 '부패스캔들'로 혼란의 정국이 조성될 게 뻔하다.
종편
등에서 슬슬 "야당에도 줬을 것이다." 노무현, 문재인까지 거론하며 막가파식 패널들의 박근혜정권 지키기 나팔수를 자임하며 언론플레이를 하는
모습은 정말 역겹다.
현재
가장 성 회장의 리스트 공개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사람은 박근혜와 8명의 리스트 당사자다. 정치적 결단도 필요한 시점이고 현 권력의 입장에서는
제 입맛대로 사건을 종결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어쨌든
18대 대선부정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성 회장의 박근혜 대선자금 지원은 말 그대로 불법적인 정치자금이며 뇌물이다. '대가성'이 충분하다는
소리다.
현
정권의 진퇴와도 직결된 문제다. 박근혜정권이 고민 끝에 악수를 둔다고, 청와대가 검찰에게 시나리오 수사, 물타기 수사를 시도한다면 그 끝은 더욱
비참해지리라는 사실이다.
성
회장 리스트에 속한 8명의 반응이 참 지저분하다. 온갖 깨끗한 척은 다해놓고 비리의 온상, 부패의 주범이 드러나자 나는 모른다며 발뺌하는 것은
물론 성 회장의 증언이 신뢰성,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심지어는 성 회장 인격까지 거론하고 나선다.
특히
종편들이 서서히 청와대의 입맛대로 B급도 안된 정체불명의 패널들을 불러 괴벨스 나팔을 불어대는 것을 보면 박근혜정권이 결국 파국을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박근혜정권의
정치적 결단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