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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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 ! (대충 안녕하냐는 뜻)
평소 컬러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Pantone(이하 '팬톤')이란 단어를 한번쯤은 들어봤을거야 (아님말구)
자, 그럼 팬톤은 도대체 뭘까 ? 🤔
(들어가기 앞서 홍보성 글이 아닌, 단지 정보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작성된 글임을 밝혀)
문제가 된다면 알려줘
Pantone -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이자 색상회사
즉, 색채 연구소이자 전세계의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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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로렌스 허버트(Lawrence Herbert)가 창립했다.
수많은 색에 고유번호를 붙여 만든 팬톤 컬러매칭시스템(PMS : Pantone matching system ®)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날렸다.
팬톤 컬러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색채 언어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각종 시각예술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 건축, 패션, 도료 등 산업 전반에서 표준색채언어로써 사용되고 있다.
한편 팬톤은 지난 2000년부터 매해 12월 「올해의 색(The color of the year)」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특히 디자인 쪽 종사자들은 너무나도 잘 알테지만
1964년, 디자인 시장을 위한 팬톤 색 일람표(PANTONE Color Specifier)를 개발하면서
전 세계 디자이너, 미술가 제조업자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색채 언어의 시초가 되었어.
쉽게 말하자면 단순히 pink, blue 등의 단어가 아닌 색마다 정확한 수치 값을 부여함으로써
어디서든 공통으로 같은 색상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일종의 공식같이 자리매김 한거야.
Pink라 하면 제각각 떠올리는 색상이 천차만별일거야.
어떤 이는 채도가 낮은 창백한 핑크를 떠올릴수도, 어떤 이는 선명하고 진한 핑크를 떠올릴 수도 있겠지.
이렇듯 색상이란 개념은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는데,
그것을 규격화 함으로써 색상값에 대한 소통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하나의 약속처럼 사용하게 된거야.
덕분에 이제는 단순한 회사 이상으로 색상 분야에서
독보적인 일종의 대명사, 표준어가 되었지.
팬톤 컬러가 쓰이는 분야를 크게 나눠보자면
그래픽 아트 (특히 인쇄, 출판 및 포장)과 패션&홈 그리고 플라스틱이나 조명 등에서 범용화 되어 있다고 보면 돼.
이렇게 서로 약속된 색상값을 공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팬톤은 컬러칩을 판매하고 있어.
보다시피 각 색상군별로 묶여있고
해당 각 색상의 값이 기재되어 있어.
예를 들어, 내가 작업한 색상값을 인쇄소에 전달할 때, 팬톤 값 0000 라고 말하면 더욱 오차범위가 줄어드는거야.
(물론, 더더욱 정확한 작업을 위해서는 인쇄 감리 등을 추가로 진행해야해)
용도에 따른 다양한 컬러칩을 판매하고 있으니 그에 맞게 구입해서 사용하면 돼. (물론 가격은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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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팬톤이 하는 일 중 주목할 만한 것은
'올해의 색'을 매년 12월 발표하는 거야.
(다음해의 색상을 미리 발표하는 것)
정확히는 12월 첫째주야.
하나의 회사지만 이같이 발표한 색이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코스메틱, 영상 산업 등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치며
전 세계의 한 해 트렌드를 좌지우지하고 있어.
아래는 2000년부터 발표된 팬톤의 올해의 색들이야.
아래가 마지막으로 발표된
2019년 올해의 색 Living Coral(리빙 코랄)
자, 그럼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과연 팬톤이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기준은 무엇이며 그 목적이나 과정은 어떨지 궁금할 수 있을거야.
먼저, 기준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자면,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선정할 때의 기준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어.
하지만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긴 해.
예를 들어,
2010년 올해의 컬러는 타쿠아즈 (Turquoise)였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렸는데, 2010년 쯔음 경기 회복의 조짐이 보였을 무렵
그에 대한 사람들의 희망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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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뷰에서,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목적에 대해
팬톤 색채연구소 상임 이사 리트리스 아이즈먼은
"
사람들이 색상에 대한 대화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자극하기 위해서다.
올해의 색상을 통해 우리는 삶에서 색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창의력을 자극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컬러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컬러에 관한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는것이라 할 수 있다.
"
고 밝혔어.
자, 그러면 올해의 색 선정 과정을 알아볼게.
일단 팬톤 색채 연구소(Pantone Color Institute)는 여러 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각 팀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패션, 코스메틱, 엔터테인먼트, 아트, 산업,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컬러 정보를 모아.
즉 각국 각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디자인, 예술,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한 정보를 모은 뒤
컬러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전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선정 과정에서 다루고 있어.
이는 결국 곧 기준에 영향을 끼친다고도 할 수 있겠지.
2019년 올해의 컬러인 Living Coral(리빙 코랄)은
석양, 산호초가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기시켜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게끔 했다고 해.
이는 사람들에게 생존 에너지를 연관해 생각하게 하며
긍정적인 이미지 전달과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컬러라고 판단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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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추가적으로 왜 ‘코랄’이 아닌 ‘리빙 코랄’인지에 대한 대답이 되기도 해.
팬톤은 이름을 붙이는 것에도 의미를 두어서,
색상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해.
코랄에 ‘리빙’을 덧붙여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뜻을 담고 삶을 강조했다고.
코랄색은 석양, 햇빛과 관련된 색이지.
즉 햇빛의 에너지에 주목하고 생명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리빙’을 덧붙인거야.
결국 이 컬러를 통해 에너지와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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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팬톤이 색상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 끼치는 영향력은
어마어마 하다고 할 수 있어.
이것을 증명하듯 많은 패션 브랜드들과 기업들이
팬톤 올해의 색을 참고해서 제품 디자인 등에 반영하고
대놓고 올해의 컬러를 컨셉으로 팬톤과 콜라보 한 제품들을 내놓기도 해.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사례들이 있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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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L (LG 생활건강)
2017 년 올해의 색 Greenery를 주제로 Citality in Color의 메시지를 담은 2017년 리미티드 에디션 발매
2016년 올해의 색 Rose Quartz & Serenity를 주제로 'Wellness in Color'의 메시지를 담은 2016년 리미티드 에디션 발매
2015년 'Intelligence in Color'의 메시지를 담은 2015년 리미티드 에디션 발매
(코르셋 전시일 수 있으니 제품 사진은 생략하도록 할게. 그냥 콜라보 했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가도 좋을 것 같아)
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는 국내 페인트 브랜드로 유명한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팬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팬톤페인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총 2,100여가지 컬러가 있다고 하며
팬톤의 컬러 매칭 솔루션 및 색상 측정 소프트웨어를 국내 독점으로 공급받았다고 해.
덕분에 정확한 팬톤 컬러를 구현하고 있어.
팬톤 컬러와 매치되는 실제 팬톤 페인트 실사
2019년 올해의 색 Living Coral을 벽면에 칠함으로써 집안 분위기를 확 다르게 시공한 케이스야.
(이미지 출처 : 팬톤페인트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pantonepaint/221588977551)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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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지만 그 중 대표적으로 나이키와 스타벅스의 사례를 소개할게.
나이키 (NIKE)
2016년 올해의 색으로 선정된 팬톤 컬러 Rose Quartz, Serenity와 에어포스 1 모델을 조합시켜 선보였어
스타벅스 (Star bucks)
2018년 다이어리 및 파우치 등 각종 굿즈들을 팬톤 컬러와 콜라보해서 선보였어.
같은 디자인이라 해도 색상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건, 게녀들도 잘 알거야 !
자연 경광이라던지, 크고 작은 일상의 풍경에서도 색상은 빼놓을 수 없지.
그만큼 살아가는 데 있어 색상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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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들은 팬톤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팬톤의 틀을 컨셉으로 작업된 이미지들이야.
(괜찮다면 이후 이런 컨셉의 이미지들만 따로 올려볼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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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팬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봤어.
다들 좋아하는 색상이 있다면 그 이유에 대해 서로 이야기 해봐도 좋을 것 같아.
과연, 2020년 올해의 컬러는 무엇일지 기대가 돼
그럼 난 여기까지 !
문제가 있다면 둥글게 말해주세요 칼삭하겠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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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 콜라보는 진짜 좋은것같다
너무 재밌다ㅋㅋㅋㅌㅋㅋㅋㅋ 로즈쿼츠 세레니티가 진짜 길 가는 곳 마다 보였었는데
올해의 컬러 궁금하다 글 써줘서 고마워🙂💛
너무 좋아 완전 흥미롭당 !!
헐 2020 뭘까
와미친 나 진짜 개 아이디어 뱅큰가봐 개좋은샹각남 다이어리 매년 올해의 색으로 사야지;;; 너무조타
@살구피치 무스 다이어리 어디서 팔아? 위에 2018인가 그때는 스타벅스에서 팔았다는데
@new black 헐 이제 봤어ㅠㅠ 다이어리 그냥 돌아다니면서 유행색이니까 잌ㅅ을것같아서 그때있으면 산다는 말이였어!! 별거 아니라 미안😢
@살구피치 무스 아하 ㅋㅋ!! 나는 다 똑같이 생겼는데 커버 색만 올해의색으로 나오는게 있는줄알았다 ㅎㅎ 펜톤에서 그런거 출시해도 괜찮을것같아
재밌다.. 이런 글 막생에서 보면 되게 유익하고 알아두면 언젠간 쓸모있을 것 같은 느낌이야 😆 잘 봤어!!
팬톤 ㅜㅜㅜㅜ
좋은글 고마워!
올해의 색 내가 젤 좋아하는 색이라 기분 조았는데 재밌다!!
잘봤어~~~~~!!!
우와 좋다 잘봤어~~!!
헐 너무 재밌다 고마워!!!
팬톤이 디자이너들을 살렸다는 말도 있더라 ㅋㅋㅋ 재밌게봤어 💙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