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韓 반도체, 전력난 용수난 인재난 이어 이제 파업난까지
조선일보
입력 2024.07.11. 00:20업데이트 2024.07.11. 07:40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7/11/ZLQTCM3UXZGCFFCOGCDBTTAA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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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차 총파업에 나선다. 사흘간 진행했던 1차 총파업과 달리 이번에는 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진은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뉴스1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노사협의체에서 합의한 것보다 돈을 더 달라는 것이다. 전삼노 측은 파업 목적을 ‘반도체 생산 차질’로 내걸었다. 전삼노의 조합원 수는 3만여 명으로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가운데 가장 조합원 수가 많다. 조합원 대부분이 반도체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세계적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자 노조원 수가 급증했다. 전삼노에 따르면 총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은 6500여 명이고 이 중 반도체 직군이 5200여 명이다.
세계에선 지금 ‘칩 워(chip war)’가 벌어지고 있다. 주요국들이 사활을 걸고 반도체 전쟁을 벌인다. 이 치열한 경쟁 속에 파운드리 부문의 세계 1위인 대만 TSMC는 무(無)노조 경영을 선언하고 24시간 365일 가동한다. 1987년 창사 이래 노조가 결성된 적도 없다. 반도체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중국의 침공으로부터 대만을 지켜주는 전략 자산이라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이다.
국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는 우리에게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수출 1위 품목이고 국내 생산 및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지난해에만 삼성전자에 6조7000억원에 달하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정쟁으로 법안 통과는 뒷전이던 국회조차 반도체만큼은 지원해야 한다며 여야 모두 반도체 산업을 전폭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그만큼 반도체는 단순한 산업 현장이 아니라 국운이 걸린 생명선이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 1억2000만원이 넘는 국내 최고 대우 근로자들이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14조8800억원의 적자를 내 그동안 주던 성과급을 지급하지 못했다. 이런 막대한 적자가 났는데 성과급을 어떻게 주나. 이제 반도체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조만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근로자들은 국내 어떤 근로자들보다도 많은 돈을 손에 쥐게 될 것이다. 그런데도 돈을 더 내놓으라고 반도체를 볼모로 잡고 파업을 벌인다. ‘돈독’이 올랐다는 표현이 과한가. 이들의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앞으로 민주노총이 침투하고 돈 더 달라는 요구가 퍼지면서 반도체 산업을 흔들 지경으로 갈 수도 있다. 한국 반도체가 전력난, 용수난, 인재난에 이어 이제 파업난까지 겪어야 한다면 어떻게 경쟁에서 살아남겠나.
회원82116683
2024.07.11 01:16:36
아무리 노동운동이라지만 회사 반도체 생산에 지장을 주는 것이 목표라는 그 회사 구성원의 투쟁 목적은.. 기가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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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07.11 03:17:26
80년대 초로 기억된다. 고 이병철회장께서 반도체통신을 인수설립해 D-램 생산을 할 때, 세상은 깜짝 놀랐고 그의 예리한 판단은 대한민국을 후진국의 허울을 벗기는 듯 하더니 언젠가 선진국 대열로 올려 놓았다. 그 때까지 삼성엔 노조가 없었다. 사우회에서 노조 이상의 대우를 보장해 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좌파 DJ부류들의 민노총이 득세를 한 후, 이젠 노조가 주인이 되려 한다. 나라는 망쪼가 들어도 노조만 먹고살려 한다. 그러니 삼성이 살 길은 대한민국을 버리고 떠나는 길 밖엔 없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삼성을 붙잡아야 한다. 노조보다 삼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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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is
2024.07.11 05:30:44
조직이란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둘 이상의 구성원이 모여 이룬 체계를 가리킨다. 대표적인 것이 정당이고 노조다. 지금 한국의 정당과 노조가 어떤 지는 모두가 잘 안다. 그들의 당초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단순한 정권획득이고 내손에 더 많은 것을 쥐려고 하는 것 뿐이었을까.. 세월이 흐르며 누구나 일 개인은 초심을 잊을 수 있고 변질될 수 있다. 하지만 조직은 그래서는 안된다. 개인이 아니라 사람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조직이 개인과 같다면 더 이상 사람들의 모임인 조직이랄 수 없다. 요즘의 정당과 노조는 모조리 해체하고 다시 결성하는 게 더 좋을 듯하다. 인간이나 조직이나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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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2024.07.11 07:18:06
전력난, 용수난은 삼성과 기업을 극도로 싫어하는 문재인이 매설한 지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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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7.11 07:18:06
배 부른 자들의 투정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드는 작태를 절대 좌시해서는 안 될텐데...., 당장 눈 앞의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악질 노조와 그에 동조하는 무뇌들의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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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2024.07.11 06:29:20
망해야 후회라도 하겠지? 참 못난 것들. 황금 알 낳는 거위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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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ong05
2024.07.11 06:04:15
년봉 1억2천짜리들이 더받아야 한다고 공장을 세우겠다한다.한국의 중추를 이루는 중소기업은 대부분 5천을 넘ㅈ않을 것이다 .삼성의 파업근로자가 중기근로자보다 특출하게 뛰어나 2~3배 임금을 받을 능력을 지녔는가.별반 차이 없을 것이다.이들은 그야말로 운이 좋아 삼성에 채용됐다고 보는 편이 맞는 말일 것이다.서구의 임금노동자는 고밈금자와 저임금자가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한다.이 나라ㅈ국민이 옳은 생각을 가졌다면 삼성근로자는 임금을 낮추고 중기근로자의 것은 끌어 올려야 마땅하다.그런데 더 벌어지려하고 부유한자는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자는 더 쪼그라지는 방향으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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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9
2024.07.11 08:41:12
기업이윤의 발생은 노동자들의 노동에서 오지 않는다.애플을 보면 알 수 있다.애플의 최대노동자들은 중국과 대만에 있다.기업이윤은 기업의 창의적 경영에서 발생한다.자본과 노동은 적대관계가 아닌 공생관계다.한국노동자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노동관을 버려야한다.그래야 모두가 산다.기업이 죽으면 노동자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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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7.11 07:27:19
세계는 지금 ‘칩 워(chip war=반도체 전쟁)’中인데... 삼성이 대한민국 떠나면 어쩔건데. 삼성이 살 길은 대한민국을 떠나는 길인데... 나라는 망쪼가 들어도 '노조만 먹여살리라' 한다. 연봉 1억2천짜리들이 더받겠다고 난리치는 배후에 공산간첩들이 도사리고 있다 전력난, 용수난은 삼성과 기업을 극도로 싫어하는 공산주의자 양산골개버린 늙은 책장수가 매설한 지뢰밭이었다. 황금 알 낳는 거위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 공산주의자들! 삼성전자 파괴하려는 전삼노 물러가라!!! 더불어공산당과 노조를 모조리 해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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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7.11 05:19:10
아무리 정치권이 개딸들에게 휘들리더라도 국민들은 정신차립시다 나라 백년대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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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7.11 08:03:54
제발 가만히 좀 있어라, 노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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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는나라
2024.07.11 07:43:02
6조7000억원이라는 세금감면혜택은 결국 다른 국민 세금으로 채워지게 되는 것이다. 그 국민의 혈세를 노조 밥그릇에 채워줄 수는 없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고액 연봉 받으며 생존권 보장이니 어쩌니 하며 파업하는거 꼴 사납다. 인력이 경쟁력의 전부였던 개발도상국 시절도 아니고.. 선진 기술과 각종 기계가 산업현장에 자리잡고 있는 이 때에 도대체 노동조합이라는게 특히 대기업에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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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제불
2024.07.11 07:36:11
반도체 산업에는 노조를 설립 할 수 없도록 법을 개정 할 필요가 있다. 세계 시장에서 반도체 패권을 놓고 다투는 지금 무엇 하나 시원하게 해결되는 것이 없고 매사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니 국가가 나서서 해결해 주어야 한다. 특히 노조 집행부에 경제적 이득보다 어떤 불순한 의도가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금 이 중대한 시점에서 국가가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해결해 주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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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르피아
2024.07.11 07:35:24
저들의 목적은 돈이 아니다 삼성침몰이 목적인 정치 노조로서 민노총이 정치단체라는건 누구나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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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jong
2024.07.11 06:58:37
모처럼 호항을 맞는 삼성반도체에 연봉1억2천만원의 귀족노조가 파업했다. 없었던노조가 악질 더민당이 만들어준 결과이다. 노조때문에 생산 차질이 발생되면 나라경제의 막대한 손실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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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7.11 05:37:02
계획표에 따라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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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바람
2024.07.11 09:00:51
회사가 이익날 때 성과급 받아 처 가면 반대로 적자가 났을 때 회사를 위해 월급 안받아가? 아니지 논리도 안맞고 지금 너거(삼성노조)가 그렇게 하고 있다말이지 삼성 이재용 회장님 국내 공장 철수하시고 외국에서 장사하세요 현대자동차도 마찬가지로 뭘 기대한다고 여기 있나요 법인세도 줄여주고 임대도 무상지원하고 파업도 없는 미국에 공장 설립해서 관세도 무료로 하고 얼마나 좋아요 저런 노조 상대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그냥 공장 문닫고 브랜드에만 전력투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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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7.11 05:05:07
정치력 실종시대 오로지 정권유지 집권 탈환이 각정당의 목표가 되였으니 민생은 점차 멀어저가고 국가 중요한 에너지 부족으로 나라의 미래가 불안하고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윤정권은 하루 빨리 여.야가 대화와 타협안으로 오늘의 정쟁을 더 이상 감정적으로 감정정치를 청산하고 모두 국민의 민생을 복구하는데 총력경주하기 바란다 이런 정국이 계속 된다며는 집권자의 윤대통령이 그책임 더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집행기관은 행정부다 국민을 위한 권력도 윤정부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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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31
2024.07.11 01:55:26
며칠 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차남, 조현문씨의 '상속재산 전액 사회환원' 기자회견은 큰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그의 반듯한 외모, 분명한 목소리와 발음은 그의 진의를 느끼는데 한 목 했다. 이런 모범적 사례와는 달리, 우리나라 기업가들 혹은 재벌들의 분배 정신은 선진국들과 비교하여 하급이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상장사 배당성향을 보면 한국26%, 미국42, 영국129, 일본36, 대만55, 중국31, 인도39다. 막말로 지배주주들이 다 해먹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노조를 비판하지만 노동자도 영향력 있을 때 해먹어야 한다. 누가 누구를 탓 할 것인가. 당사자 모두 합리적 판단이 서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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