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People-Blue Eyes Crying In The Rain
In the twilight glow
I see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When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I knew we'd never meet again
Love is like a dying ember
Only memories remain
Through the ages I remember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Someday when we meet up yonder
We'll stroll hand in hand again
In a land that knows no parting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내 나이 또래 영국 출신의 컨트리싱어 올리비아 뉴튼 존(Olivia Newton John)이 부른 ‘Blue Eyes Crying In The Rain’이라는 컨트리 송 그 노랫말 전문이다.
우리말로 풀어, 제목은 ‘빗속의 푸른 눈동자’라고 할 것 같고, 그 노랫말은 대충 이런 뜻 아닐까 싶다.
저녁노을 지는 황혼녘에
빗속에 우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를 보네
우리 작별키스를 하고 헤어지던 날
우린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걸 난 알았어.
사랑은 꺼져가는 장작불 같아서
단지 추억만이 남을 따름이지
비록 시간이 흐른다 해도 난 기억할거야
빗속에 우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를
우리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그날
우린 다시 손잡고 산책할 수 있을 거야
이별이 없는 영원한 그 곳에서
빗속에 우는 그대의 푸른 눈동자♪
올리비아 뉴튼 존이야 ‘Let me be there’ 같은 서정적 분위기의 컨트리 송으로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정작 ‘Blue Eyes Crying In The Rain’이라는 그 노래를 부른 것을 몰랐다.
10여 년 전인가 해서, 어느 술자리에서 내 중학교 동기동창인 김창현 친구가 그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내 그 노래의 존재를 알았다.
그때부터 툭하면 그 친구에게 그 노래를 청해서 듣고는 한다.
또 청해 들었다.
딱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지난주 목요일 2020년 1월 30일 오후 8시쯤의 일로, 서울 양평동 오겹살 전문인 ‘제주 흑돼지’ 집에서였다.
내 이날 오후 5시쯤에, 중학교 동기동창으로 그 인근에서 치과의원을 개업하고 있는 김명래 친구를 찾아가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었다.
“이왕 온 김에 저녁이나 같이 하지 뭐.”
내가 그 친구를 찾을 때마다 늘 그랬듯, 이날도 잠시 기다렸다가 퇴근 이후에 저녁을 같이 하자고 했다.
술을 좋아하는 친구여서 어차피 술판이 벌어질 것이었다.
이왕 벌어질 술판이니, 그 판을 키우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그래서 초대한 친구가 역시 같은 중학교 동기동창인 남성원 친구였고 김창현 친구였다.
“이왕 자리 하는 거, 간호사들도 함께 하세.”
남성원 친구가 그렇게 확 마음을 열고 있었다.
김명래 친구도 선선하게 동의했다.
그래서 결국 판이 커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수밖에 없었고, 권커니 잣거니 술잔은 수도 없이 오갔다.
“노래 한 곡 부르시게. ‘빗속의 푸른 눈동자’ 그 노래 말일세.”
그 익은 분위기에서, 이제는 내가 김창현 친구에게 그렇게 청했다.
처음에는 내 그 청을 흘려듣듯 했는데, 어느 순간에 그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있었다.
노래를 잘 부르고 못 부르고 하는 것은, 내게 있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무슨 사연이 그 노래에 담겨있을까 하는, 그 친구의 젊은 시절에 스쳐갔을 그 추억의 사연이 단지 궁금할 뿐이었다.
첫댓글 다시 돌아가면 안 될 시간인데, 또 돌 리네.
실수 연발.에 만취...
아이잉공ㅡㅡ, 부끄러버라!
이 여상을 보니까 마취됐었다는 생각이 나네.
미친! 죽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