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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철학과전공 제주대학교/중국고대철학/철학과/2022101254/현도환
현도환 추천 0 조회 99 23.04.10 23:0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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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5 15:36

    첫댓글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인간의 자기 인식은 "죽음"에 대한 많은 생각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많은 방식으로 이어집니다. 종교만이 아니라 철학에서도 죽음의 문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종교와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됩니다. 왜냐하면 종교가 죽음 이후를 긍정하는 데 비해, 철학은 죽음 이전에서 죽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할 것인가에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불교와 불교철학, 도교와 도가, 유교와 유가를 구분해야 합니다. 불교와 유교, 도교는 종교, 불교철학과 도가, 그리고 유가는 철학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교로서의 불교와 유교, 도교에서 극락과 저승을 긍정했다고 해서 각각의 철학에서도 그러한 논리로 죽음을 이해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예컨대 불교 윤회는 인간이 어떻게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유전연기와 어떻게 죽음을 해결할 것인가를 설명하는 환멸연기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윤회가 곧 죽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불교철학에서 죽음이란 윤회한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면 한 번 뿐인 이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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