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슈] 금년 한국 경상수지는 원자재 공급 충격에 따른 상품수지 악화 등으로 흑자 규모가 GDP 대비 2~3%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21년은 4.9% 흑자) ㅇ 1~9월 경상수지는 `21년 $674.1억 흑자에서 `22년 $241.4억 흑자로 축소. 동 기간 주요 경상수지 흑자국들의 수지 변화를 살펴보고 한국 경상수지 회복을 저해하는 제약을 점검 ㅁ [수지 변화] 주요 경상수지 흑자국들* 중 중국ㆍ러시아ㆍ노르웨이 등은 흑자 규모가 확대된 반면 유로존ㆍ일본 등은 흑자 규모가 축소 * `21년 경상수지 흑자 상위 10개국 기준 ㅇ (확대 국가) 중국은 의료품ㆍ내구재 수출이 코로나19의 수혜를 계속 받고 있으며, 러시아 ㆍ 노르웨이의 흑자 확대는 러-우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된 배경 ㅇ (축소 국가)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입액 증가로 상품수지가 악화된 것이 주된 원인이며 서비스수지 또는 본원소득수지가 개선되면서 상품수지 악화분을 일부 만회 ㅁ [평가 및 전망] 아직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남은 가운데 러-우 전쟁發 공급 충격의 해소도 지연되면서 글로벌 무역 여건의 교란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 ㅇ (여건) 해외여행이 회복되기 시작했으나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공급병목 및 의료품 특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러-우 전쟁으로 전세계 원자재 공급이 여전히 불안정 ㅇ (전망) 코로나19의 영향은 점차 완화되겠으나,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의 전개 방향에 따라 무역 여건의 정상화 여부는 불투명 - 한국의 경우 전세계가 처한 무역 여건 교란 요인 이외에도 △중국 성장둔화 △반도체 경기둔화 △해운업 특수 약화 등 경상수지 회복을 저해하는 특수 요인들에도 직면
ㅁ [시사점] 무역 여건 교란 장기화 등으로 경상수지 불균형이 심화될 경우, 환율ㆍ무역 갈등 심화, 경상수지 악화국 대외건전성 저하 등의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에 유의 ㅇ (환율ㆍ무역갈등) 글로벌 경상수지 불균형이 미국(적자)과 중국ㆍ러시아(흑자) 중심으로 심화 되고 있는 만큼, 진영 간 갈등이 환율ㆍ무역 영역으로까지 확산될 소지 ㅇ (대외건전성 저하) 경상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대외건전성을 구축해온 국가의 경우, 경상 수지 흑자 축소 상태 장기화 시 외환수급 악화 등에 따른 대외신인도 저하 우려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