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기분이 무척이나 우울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벌써 우리가 만난지 4년이나 됬더라구요
울서방이 예약한 보노보노에 가보았지요 씨푸드뷔페. 결혼전에는 가끔 그래도 갔었는데 결혼하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마키노차야가 스시나 회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생각했지만 2시간이라는 지정시간과 가격의압박이 생각보다 커
몇천원 더 저렴한(별차이는 없으나;;;)
보***에 가기로 했네요
만남의 기념일마다 항상 여행을 가거나 선물을 받거나 했는데 결혼하니 맛있고 특별한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자는 약속을 한것을
전 깜빡 잊고있었지요
식사시간은 런치타임과 디너가 나뉘어져있는데
우린 11:30~15:30분으로 했구요
12시 조금넘어 도착했는데 손님은 한 6테이블정도쯤 있었고.아직은 한산해보였네요~
창가자리나 조용한곳 달랬더니 중간좌석중 창가자리로 안내해줘서 그부분이 조금은 불만스럽기도;;;
그러나 직원들은 무척이나 다들 친절하시더군요
지금까지 가본곳들중 씨푸드뷔페중에서 제일 친절한듯.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와인코너~ 멋지더군요
거기서 추천해주는 와인1병을 마시면 와인글라스를 주는 행사중이었는데 아무래도 우리는 이 날 할일이 많아서 낮술에 취할수는 없었기에 포기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어볼까요? 한번 구경해보시죠 ^^
음식을 먹는데도 순서가 있다는.. 마구잡이로 좋아하는것부터 먹어버리면 절대 많이 먹을수 없으므로 돈이 아깝게 되니까; ㅎㅎㅎ
먼저 음식들을 보며 찍으러 댕겼네요
눈으로 먼저 휙 한번 둘러보는것이 많이 과식하지 않는 지름길이라는걸 씨푸드뷔페를 다니면서 터득한 점이지요
여기는 초밥코너
개인적으로 초밥은 여기가 제일인듯..
종류도 많고
무엇보다
밥이 적다. 어느 뷔페를 가보니 어느테이블에서 초밥을 몽땅 가져와서는
밥은 버리고 위에 회만 걷어먹는것을 보고 인상을 찌푸린적이 있었거든요
먹는걸 저렇게 괄시한다는 자체가 너무 싫었으므로.
그러나 여긴 그럴일이 없더군요
장점 1. 밥은 최대한 소량으로 넣었고 회와 재료들도 가득차 있었으므로 하나씩 몇개만 집어먹어도 배가 그리 부르지않다는...
장점 2.
홍합탕이 너무나 시원하더군요 국물자체가.... 음식을 먹을때 이 국물과 같이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아졌지요
겉절이는 맛있어는 보이나 한번도 먹을 기회가 없었네요 다른거 먹느라;;
칠리새우
먹을만;;
첫번째 담아온 접시엔 야채와 연어회. 무우스틱,샐러리등....
장점3.
여기는 야채들이 넉넉하다는것
야채샐러드나 종류들,소스들도 풍부하지만
특히나 야채코너에 가면 야채스틱들이 있는데 오이,무우,당근,샐러리, 스틱으로 코너에 따로 준비를 해두어서 언제든 몇개씩 집어먹을수있었구요.
이날 야채샐러드에 뿌리는 소스중에 한곳에 모기가 한마리 빠져있어서 직원에게 말했더니 바로 가져가서 다른걸로 바꿔오는걸 보았지요 ㅎㅎ
여기는 야채셀러드 코너
각종종류별로 있어서 먹기가 편합니당~
이렇게 종류가 많다니 한번씩 다 먹어보지는 못했으나 매우 바람직하다는것
배부를까봐 처음에는 무지하게 조금씩 조금씩 갖다먹었네요
맛배기정도 ?
이것또한 먹어보지는 못했으나 맛있어 보였어요. 국내산 쌀사용이라는 라벨이 보이네요
이런데오면 밥에는 잘 손이 가질 않더라구요 . 집에서도 먹는 밥인데 여기까지와서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에;;;
차라리 생선초밥을 먹는게 나은거같아서리;;
이코너는 비추!
등갈비나 스테이크가 있는데 즉석에서 막 만들어주는 거였으면 좋겠는뎅..
단점 1.
등갈비 너무 차가워서 한입먹고 입맛 버렸다는 생각들었지요 , 차가우니까 고기에서 냄새가 났어요.스테이크도 마찬가지로 즉석이 아니라 차가워서 별로였어용~
이게 정말 옥의 티!!!!!!!.
종류별로 있는 소스
이날 난 초고추장을 많이 갖다먹었네요. 게다리를 발라서 찍어먹거나 회를 먹을때도 찍어먹었지용. 데리야끼나 머스터드는 닭고기를 별로 안좋아 하는
저에겐 필요가 없었으므로...
이날의 제일 기대됬던
해물철판요리.
이것도 즉석에서 해주는걸로 알고 갖다먹었는데...
아닌듯했다는..
아무래도 그시간에 손님들이 별로여서 그랬나?
직원분은 계셨으나 만들어진걸 주셔서 차가웠지요~ 막 해주셨음 맛있지 않았을까 싶었다는...
보기엔 맛나보였건만;;;;
튀김요리도 별로였던걸로 기억한다.
문어튀김이 특이해서 1개정도 집어먹어보았네요~ 질겼다는 ㅋㅋ
한판 둘러보고 선택한
전어회무침. 마니 가져오고 싶었는데 저렇게 종지에 담아놔서 3접시정도 들고와야했지요.
싱싱합니당.
장점4.
회,스시들이 싱싱하고 꽤 맛나다는 점
그러나
단점2: 양이 너무 적다. 광어회같은경우 1시간도 안되 동이나서 아예 준비를 안하더라는;;;;
유산슬
먹을만합니다~
씨푸드뷔페라면 빠질수 없는 찐 게다리..^^
그리고 컵에든건 누룽지 탕 입니당~~ 꽤고소하고 맛나더군요 별미라고 할수있죠.
구운 새우와 가리비.
묵은지와 광어회
그리고 전어회 무침.
이걸 끝으로 이 두개의 회는 더이상 볼수 없었어요 ㅜㅜ
단점 3. 전복죽도 먹을만 했지만 스프나 죽종류는 비추.
퍼진맛이 나서..
음식을 담아올때 조금씩 자주 담아와서 먹는것이 중요 ! 물론 직원들은 시러하겠지만 ;;;;;
왔다갔다 귀찮아서 무조건 몽땅 가져와서 한꺼번에 먹는것은 정말 여기선 바람직하지 않지요~ 돈아까요~ !
셋트로 찍어보았다.
저 장국 끝내주게 시원하고 고소하다는..
난 식사 중간에 에스프레소를 같이 마셨지요~ 식사시에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전 소화가 잘 되더라구요 .^^
즉석에서 내려줘서그런지 무지 맛있어서 커피를 안좋아하는 나도 3잔이나 마셨네요
장점5.
사진엔 찍히지않았지만 커피를 즉석에서 내려주는 기계가 있는데 에스프레소,카푸치노,카페라떼. 종류별로 골라서 마실수있고
두대가 나란히 있어 편리했음.
커피맛.,
정말 킹왕짱 !!!!!!!!!
즉석면코너에서 가져온 우동이었는데 이거는 추천하고싶지않네요, 국물이 조금느끼하고 별로였던듯.
게다리는 앞다리쪽이 훨씬 맛나지요~
한쪽이 집게발있는걸로 통통한걸로 골라와서 먹는것이 낫습니당. 전 그것도 모르고 삐쩍마른것들만 먹다가 바꿔서 먹어보니 맛이 틀렸다는.
그러나 가보면 항상 삐쩍마른것들만 있었다는.... ㅋㅋ
고를떈 꼭 요렇게 생긴놈으로 ^^
장점6.
쿠키가 참 맛있음~
그중 빗살무늬로 된 둥그런 쿠키가 제일 맛있고 고소하더군요. 비닐봉지 가져가서 싸오고싶었슴당 ㅋㅋㅋㅋ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와 함께 먹으니 정말 휼륭하더군요
장점7.
각종과일들이 있었지만 다른곳에선 볼수 없었던 청포도가 있어 이날 청포도만 3접시를 먹었습니다.
상큼하고 정말 맛있었구용
아웅~
또 마시고 싶은 요! 커피
옆에 과자에 묻혀먹게 해주는 초코렛 코너가 있어서 커피에 섞어서 마셨더니
너무 색다르고 맛있던걸요.
후식은 이렇게 끝냈습니다.
너무 맛있었던 음식들~
사진은 못찍었지만 아이스크림도 있는데 검은깨맛도있고 딸기맛,바닐라맛 종류별로 있는데 요거트아이스크림이라 신선함
요것도 무척 먹을만 하지용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점 8.
다른 동네있는 보***는 모르겠으나
삼성점 .
직원들이 완존 친절하시더군요
또 가고싶은 곳이었네요~
다음주에는 경기도나 가까운곳으로 당일치기라도 여행가자 했네요
기념일이라는것이 어쩌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살아가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활력소가 될수있는거 같습니다.
이런게 있어 행복하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거든요~
다들 한번 기념일때 가보세요.. 솔직히 그냥 아무때나 가기엔 가격이 좀 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