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천주산 달천계곡에 조성 중인 오토캠핑장./창원시 제공/
창원 도심에서 가까운 천주산 달천계곡에 ‘오토캠핑장’이 내년 3월 개장된다.
21일 창원시는 의창구 북면 외감리 천주산 달천계곡 일원 6500㎡에 5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텐트사이트 31개와 관리소 1동, 화장실 1동, 취사장 1동(14면), 샤워장 1동(남녀 각 5면), 캠핑용 전기박스 10개, 공원등 13개, 평의자 12개를 갖춘 오토캠핑장을 조성,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완공과 함께 시범운영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 공식 개장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 공사에 착수해 천주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이 개장되면 한번에 31개 차량의 캠핑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하루(오후 2시~익일 오전 11시) 기준 1만5000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는 오토캠핑장 관리·운영을 위해 조례 제정작업을 하고 있으며 10월 중 시의회 의결을 마칠 예정이다. 홈페이지도 구축해 예약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시 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달천계곡 오토캠핑장이 개장되면 계곡과 천주산 삼림욕장을 연계, 쾌적한 숲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상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