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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숙제를 조셉켐벨의 '신화의 힘'을 선택해 읽으면서 신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주 먼 옛날의 허황된 이야기인 신화가 첨단 컴퓨터 기술의 집합인 게임속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카페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네요. 게시판을 살펴보니 '게임산업 동향'이란 곳이 있네요. 주철민 교수님의 시야에 놀라면서 시작하겠습니다. World Of Warcraft(이하 WOW)라는 게임은 1000만 유료사용자의 거대한 온라인 게임입니다. 이 게임 내의 흑마법사라는 사람들은 공포 마법과 악마를 종으로 부립니다. 그들이 타고다니는 NightMare라는 말을 살펴봅시다.
Nightmare는 악몽이라는 뜻입니다. Mare는 말(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전쟁의 신 아레스는 부관인 공포의 신 포보스를 항상 옆에 둡니다. 포보스는 화성의 위성 이름이기도 하지요. 그럼 서양의 화가들이 그린 악몽의 그림을 봅시다.
책 내용중에 금제 모티프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이게 뭐냐면 이카루스는 아버지말을 듣지 않고 태양에 가까이 간다던지 판도라가 상자를 결국엔 열어 본다던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WOW내에서 신화는 역사와 마구 뒤섞여 있습니다. 그중 창세신화와 전쟁부분을 발췌해봅니다.
§ 아주 먼 옛날 : 티탄들이 아제로스 행성의 생명체를 창조한다. 티탄들은 다른 모든 생명체를 보살필 종족으로 다섯 용(Dragon)들에게 특별한 힘을 나눠준다. 판테온의 대부인 아만툴(Aman`Tul)은 가진 무한한 힘의 일부를 거대한 청동용인 노즈도르무에게 시간 자체를 지배할 권한을 주어 끊임 없이 돌고 도는 운명의 길들을 지키도록 했다. 모든 생명의 수호자인 티탄, 이오나는 자신이 가진 힘의 일부를 거대한 붉은용인 알렉스트라자에게 주었다. 그 후 알렉스트라자는 생명의 어머니로 불리며 아제로스 세계의 모든 생명체를 보호하는 데 힘썼다. 이오나는 녹색용 이세라에게도 자연의 신비한 힘을 주었다. 이세라는 창조의 꿈에 결속되어 영원한 무아지경에 빠져들었다. 이세라는 자신의 꿈 속에서 세계의 자라나는 야생 생물들을 지켜보았다. 티탄의 현자이자 대마법사인 노르간논은 자신의 힘을 푸른용 말리고스에게 주었다. 그 때부터 말리고스는 마법과 비밀의 지배자로 불리게 되었다. 조각가이자 대장장이인 티탄, 카즈고로스는 자신의 광활한 힘의 일부를 검은용 넬타리온에게 주었다. 후에 지하의 수호자로 불린 넓은 마음의 소유자, 넬타리온은 지하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넬타리온은 알렉스트라자의 가장 든든한 힘이 돼 주었다. 그리고 모든 티탄들은 힘을 모아서 대지위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어둠의 힘을 물리칠 축복을 내려 주었다. 살게라스가 악마들을 대동하여 세계를 파괴하러 세상에 침입하였다. 단 축복을 받지 못한 넬타리온은 암마들의 힘에 의해서 미치광이가 되어 모든 용족을 학살하게 되고 데스윙(Deathwing)이라고 개명하였다. 용족을 일생에 1번 보기도 힘든 이유는 데스윙의 학살로인해서 멸종 위기이기 때문이다.
신화의 금제 모티프를 여기서도 발견하게 되니 공부가 재밌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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