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에게 오픈 된지 이제 겨우 4년이 되었다는 겨울 하노이는
춥고, 구경거리가 많지 않았습니다. 더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호텔에만 머물게 된다는 여름 우기 때보다는 훨씬 낫다는
가이드 말을 위로삼아 바람부는 시내를 돌아댕겼습니다.
인도차이나에서는
베트남 사람들이 제일 부지런하다고 합니다. 또한 정치상황도
비교적 안정되어 아시아권에선 멀지 않아 눈에 띄게 성장할
나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의 오토바이 물결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 보통 때도 많았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너무 늘어나서 작년 말부터는 위반시 거액의 벌금을 물리는
방법으로 전부 헬멧을 씌웠다고 합니다.
남쪽 사이공(호치민시)에
캄보디아 톤레삽 호수와 연결된 메콩강이 있다면, 하노이에는
중국 국경을 넘어와서 통킹만으로 가는 홍강이
흐르는데, 그 홍강의 끝에 하롱베이가 있습니다.
바로 동쪽에는 중국의 하이난도(海南島)가 있고, 그 사이에
흡사 계림의 끝이 둥근 돌산처럼 생긴 작은 섬들이 점점이 박혀있는
하롱베이 앞바다의 수면은 바람이 불어도 호수같이 잔잔하기만
합니다.
골라냈지만 양이 많습니다. 구경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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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경쾌한 음악과 더블어 사진도 물결치는것 같습니다....좋은 분위기의 일행분들 모습이 더욱 보기좋습니다....이렇게 멋진 여행기를 보여주시다니....감사합니다...
베캄투.여행기를 보면서 함께 동행이라도 한듯 친근감으로 감상 잘 했어요,보트피플,킬링필드.그 경악의 세월을 딛고 아픈역사가 흔적으로 남겨진 두 나라,다시 가 보고픈 베트남엔 유난히도 날씬하고 천진스런 여인들이그립군요.
매 페이지마다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올려주신 사진들이 실감있어 간단히 여행한 기분입니다. 토만사가 단체로 몰려가면 많이 흥이 날듯 합니다.ㅎㅎ
다녀온것 처럼 실감나게 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가봐야 할곳이 또하나 늘었네요. 경쾌한 음악과 함께 구경 잘했슴더~~
새로운 풍경을 보니 가슴이 뛰네요. 막간에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