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찌게 해먹고 남은 콩을 시루에 앉혀
콩나물 기르기에 도전
드디어 오늘 빛을 봅니다.
한움쿰 뽑아 북엇국에 넣었더니
향긋함이 더해 줍니다.
옆지는 덩달아 좋아라 합니다.
물주라 하면 시큰둥 하더니 쑥쑥 자라
올라오기 시작하자 신이 납니다.
그렇게 자랄줄 몰랐다고 신기해 합니다.
우리집은 할머니께서 손수 길러 드셨기에
따라 한번 해봤는데 여름이라서 재미를
보지 못해 포기 했다가 날씨 차가운때를
기다려 시도 해봤는데 성공 !
시장표처럼 매끈 하진 않아도
반뼘정도 자란 콩나물이 제법 맛을 냅니다.
아~싸.신이난 수정할매 싱글벙글
옆에서 덩달아 신이난 울영감도 벙글벙글
이렇게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카페 게시글
♥자수정
콩나물 기르기~!
자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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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5 07:5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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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짚으로 만들어 방웃묵에 매달려 있었던 콩나물 둥우리가 생각납니다.
꼭 설전에는 했던 일이지요.
저의 할머니도 늘 그렇게 기르셨어요
콩나물 시루를 윗목에 놓고
매일 물을 주며 애지중지 기르시던
울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