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안올리는 동안 여러 글이 올라왔네요 ^^
남편이 뒤늦게 군대에 가는 바람에 정신없이 지내다가 후기는 마무리 하고 싶어 밤잠 설치며 업뎃하렵니다.
비록 4주 훈련이지만 남편이 없는 집에 있자니 참 허전....하네요... 하와이 사진이라도 보면서 위안 삼으렵니다.
저희는 여유로운 동북부 투어를 위해 이틀에 걸쳐 머스댕을 끌고 동쪽 북쪽 나눠서 투어했답니다.
그래서 더 여유롭고 좋았어요.
다섯번째날은 다이아몬드 헤드를 들러 추워서 제대로 못놀았던 하나우마베이에는 가서 사진만 찍고,
정말 아름다운 비치 카일루아비치에서 물놀이하고 쿠알로아목장, 중국인 모자섬까지 갔다가 시내로 와서 탄탈루스 야경을
보려고 했지만 엉망구 네비게이션과 워낙에 타고 나지 못한 방향감각으로 시내를 헤매다 숙소로 돌아왔어요.
다행히 투어하는 날에는 날씨가 좋았어요.
다이아몬드헤드만 갈께 아니여서 약간 샤랄라하게 입었는데 올라가면서 무지 후회했습니다.
다들 트레이닝복에 운동복 차림인데 저만 원피스....ㅠㅠ 그래도 운동화 신고 가서 다행이예요.
높이 올라갈 수록 부는 바람에 치마 부여잡느라 힘들었어요. 꼭 바지 입고 가세요..^^물도 챙겨가시구요~~
두번째 사진이 와이키키구요, 무지개가 자세히 보시면 보일꺼예요,
저희가 갔을땐 소나기도 많이 오고 해볕이 쨍쨍한데 비가 오고 그래서 정말 살면서 볼 무지개를 다 볼 정도로 많이 봤어요.
정말 그림 같았어요. 마지막 사진은 사진을 잘 못찍는 남편인데, 유일하게 맘에 드는 자연스런 사진입니다.
선글라스는 와이키키 거리에 있는 옷가게에서 쑈핑하다 산거예요. 가격도 저렴하고 제가 좋아하는 호피라~~ㅋㅋㅋㅋ
대략 40분 정도 걸리는데 정말 멋있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꼭 가세요 ^^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맘같아선 하나우마베이에서 스노우쿨링 한번 더 하고 싶었지만 ㅠㅠ
1불인가, 주차료 내고 들어가서 15분안에 나오면 다시 돌려줍니다. 사진만 찍고 왔어요.
맞은편에 있는 코코헤드 맞나요? 저희가 왔을때랑 참 다른 느낌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참 잘나오는군요.
동쪽 투어하면서 찍은 사진들이예요.
와이키키도 물론 좋지만 섬투어 하면서 본 비치는 정말 예술이예요 ^^ 한산하고,, 여유롭고,,,,
드디어 카일루아 비치에 왔습니다.
저흰 조인 하와이에서 튜브 빌려갔는데 사실 살짝 부끄러웠어요.
외국사람들은 튜브 가지고 노는 사람 거의 없더군요 ㅠㅠ
다들 서핑보드 빌려와서 놀더라구요. 남편도 그 사람들 보면서 무지 부러워했어요. 튜브는 부끄럽다고 안쓰고,
저만 좀 놀았습니다. 조인하와이에 서핑 보드 작은것도 있으니 꼭 빌려가세요. 휴대도 편해요.
저희 오픈카였는데 튜브를 뒷자리 안전벨트에 고정해서 다녔어요..ㅋㅋ
그리고 어짜다보니 남편이 수영복 하나이고 전 그전에 입었던 수영복이 안말라서 2년전 신혼여행때 샀던 커플
수영복을 입게 되었어요..이것도 부끄러웠어요 ㅠㅠ 너무 티내는거 같아서..
신혼여행도 아닌데........;;;;
저때만 해도 좋았지..얼굴에만 선크림 바르고 몸에 안발랐다가 UV알러지로 저 일주일 고생했어요 ㅠㅠ
햇빛이 우리나라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무지 따가와요.
꼭 선크림 온몸에 바르세요. 아니면 물에 놀다나와서는 꼭 몸을 가리세요..
밑에 사진은 골든리트리버와 그 주인과 물놀이 하는 사진입니다. 제가 동물을 무지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리트리버 키운적도 있고.. 와이키키는 애완동물 금지 인데 여기는 개들이 많았어요..
엄청 순발력 뛰어나더라구요..^^
주인이 던진 장난감 물어오는 모습입니다. 기특하기도 하지...ㅋㅋ ^^
사진 찍는거 싫어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멀리서 도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인 모자섬과 맞은편 쿠알로아목장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어느 곳보다 정말 아름다운 그림같은 곳이였어요.
남편과 중국인 모자 써보고 난리친 사진이 있지만 부끄러운 관계로...^^
잘나온 사진들로 올릴께요..
원래는 쿠알로아목장 투어 할 생각이였는데... 그러면 섬투어에 제약있을까봐 생략했어요..뭐..
이렇게 멀리서 봐도 참 멋있는 거 같아요..^^
렌트해서 길도 헤매고 했지만 참 좋은 경험했습니다.
북부투어는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이렇게 사진 올리고 있으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요..;;
첫댓글 이날 정말 날씨 좋아보이네요.. 다이아몬드해드도 그렇고.. 바닷물 색깔 하며.. 다시가도 저렇게 다른 모습.. 계속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그나저나, 서방님 안 계셔서 너무 쓸쓸 하시겠네요.. ㅜ.ㅜ
안쓸쓸할줄알았는데 진짜 쓸쓸해요 ㅠㅠ
이쁜 사진 많이 찍으셨네요 ^^~ 저두 오하우섬 돌아보기를 하루만 렌트할 생각이였는데...ㅜ 하루만은 힘든건가봐용..
그래도 렌트로 자유 투어가 낳겟죵??
하루로 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살짝 타이트하긴 하실꺼예요, 전 렌트 자유로 강추합니다 ^^
하루 렌트해서 오하우섬 다 돌아보지는 못해도 자유히 떠나보겟습니다 ~ 아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기대중인 동부투어에요~ 카일루아비치는 항상 여유로운가요? 저는 무한검색하다가 카일루아비치 옆에 벨로스비치가 엄청 좋다는 글을 찾아내서 그쪽으로도 가볼까 하는데 혹시 벨로스비치는 못보셨나요?
아마 지나가면서 봤을께 분명한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네요,, 카일루아비치는 정말 한적, 여유, 그리고 아름다움 그 자체였어요 ^^
이쁘세요~^^ 저희도 카일루아갈때 튜브빌려갔다가 챙피해서 못썼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애완견 산책시키는 주인들 많더라구요~ 저희도 봤어요~ㅋㅋ 남편분께서 자리 비우실동안 허전한 마음을 수기로 달래보시는건 어떨지~ ^^
그러니까요 너무 창피했지만 전 오션월드인 마냥 튜브타고 놀았어요 ㅋㅋㅋ
바다 색깔이.. 넘이뻐요.. 뛰어들고 싶네요... 그나저나 저도 결혼하고 신랑이 군대에.. 갔었죠.. 4주인가 5주.. ㅋㅋㅋ 잘 참아내시길.. ^^
남들은 2년 가는거 전 4주이니 조용히 하고 잘참으려구요 그나저나 동지 만나서 반가워요 ^^
나도 빨리 가고시다~~~~~ㅜㅜ
그러게요~~ 빨리 저두 사진 찍고 무지개도 보고...어흐흑~~
살면서 볼 무지개 하와이에서 다 본거 같아요 ^^
몸짱부부시네요~ 정말 다시봐도 너무 이쁜하와이...ㅠ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자세히보면 남편 뱃살과 저의 알통다리는....어흑 ㅠㅠ
하와이에서 뜨는 무지개는 일곱빛깔이 아닐 것 같아요.ㅋ 저도 꼭 가서 무지개 봤음 좋겠어요~
보실수 있으실꺼예요 워낙 비가 자주 온대요 ^^
으이쿠 하와이는 다 미인들만 가시나 봐요
칭찬 감사해요 ^^
저두 쿠알루아 목장 atv 하려구 하는뎅 섬일주에 제약이 있으려나요?? 아~~ 빨리 가구 싶네요^^
동부 북부 나눠서 하시면 상관없을꺼 같아요 ^^ 쿠알로아목장은 3시30분까지 입장해야 투어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홈페이지 한번 가보세요.
예약은 필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