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산행일 : 2018년 6월 17일 일요일
산행지 : 한남금북정맥 7차 ( 충북 괴산군 청안면 문당리 칠보재 - 칠보산 - 쪽지봉 - 송치재 - 모래재 -
보광산 - 고리터재 - 보천고개 -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재 )
산행거리 : GPS 실거리 21.22 km
산행시간 : 9시간 08 분 (06 :18 - 15 : 26 )
산행인 : 2명 ( 감악산, 숙이)
칠보재,
지난주에 산행끝낸 칠보재에 도착하니 아침 6시,
토요일날 우리 둘 밀양까지 가서 장례식에 참석 후, 대전에 돌아오니 새벽 3시가 넘었다.
잠도 못자고 산행 준비해서 칠보재로 간다....
45분을 힘들게 사면을 올라 칠보산에 도착,
칠보산 : 552 m,
칠보재에서 1.97 km왔고 47분이 걸렸다....
칠보산은 정맥에서 30 m 정도 떨어져 있다.
칠보산 다녀와서 삼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
칠보산에서 내려온 안부를 지나고,
코팅지에 너덕재라고 쓰여 있다....
쪽지봉 삼거리에 도착,
쪽지봉도 정맥에서 30 m 정도 떨어져 있다.
배낭을 벗어놓고 쪽지봉으로 간다....
대삼각점이 있는 쪽지봉.
쪽지봉 596.5 m,
원래 높이만 나와 있는 무명봉인데,
누군가 쪽지봉이라는 이름으로 코팅지에 써서 나무에 달아놓았다.
여기 음성군에서도 그대로 따라서 이정표에도 쪽지봉이라고 다 써 놓았다.
이정표에 쪽지봉이라고 쓰여 있으니 나도 그대로 따른다.
칠보재에서 3.6 km 왔고 1시간 26분이 걸렸다....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간식을 먹으면서 쉬었다간다....
초지가 옆에 보이는 것을 보니 목장이 있나보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는 초지옆 능선을 따라....
밑은 괴산군 청암면의 장암리....
장암리 멀리 건너편 봉들은 전부 무명봉이다....
돌탑이 몇개 쌓여져 있는 여기가 송치재....
뒤쪽으로 지나 온 능선이 우측 뒤로 뻗어있다....
모래재에 있는 보광관광농원의 진디밭을 지나 정문으로 나간다....
34번 국도가 지나는 모래재에 도착,
칠보재에서 7.5 km 왔고, 2 시간 50분이 걸렸다....
낚시터로 변한 수암제를 지나,
좌측앞의 전봇대옆 그늘에서 쉬었다간다.
우측의 지하도를 지나 건너편으로 가야한다....
34번 국도를 지하도로 지나와서,
모래재에서 보광산으로 오르는 중에,
모래재에서 보광산까지는 2.3 km....
질경이꽃,
모래재에서 0.9 km 올라오니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보광산까지는 1.4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능선을 내려오니 보광사 올라가는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우리도 보광사 가는 길로 올라간다....
보광사 올라가는 중에,
아내는 계속 통화중이다....
보광사 200 m 남겨놓은 이곳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간다....
능선에 올라와서 물을 마시면서 쉬었다 간다....
보광산도 정맥에서 200 m 떨어져 있다.
삼거리를 지나 보광산을 향해 가는 중에....
보광산에 도착,
보광산 : 525.8 m,
삼각점도 없다.
사진만 한장 찍고 삼거리로 돌아간다.
산행시작한 칠보재에서 10 km 왔고 4시간 3분이 걸렸다....
보광산에서 27분을 가니 삼각점이 있는 396.3 m 봉이 나온다.
음성 4등 삼각점....
396.3 m 봉에서 내려오니 무명임도가 나오고,
곧장 임도를 가로질러 밑으로 내려간다....
임도에서 내려오니 고리터재가 나오고,
칠보재에서 12.09 km 왔고, 4시간 42분이 걸렸다....
고리터재에서 오른 무명봉에서 점심을 먹고 간다....
커다란 안내지도판이 있는 무명봉인데 내동고개 내려가기 전이다.
여기서 벤치에 앉아 쉬었다간다.
가야 할 보천고개까지는 3.4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고....
내동고개 내려가기 전에 돌계단길을 내려....
털중나리는 활짝 피어있고....
우측뒤로 지나 온 능선이 보이면서,
특징없는 내동고개 지나 395.2 m 봉 오르는 중에....
395.2 m 봉에 올라 벤치에서 쉬었다 간다....
377.4 m 봉 삼각점앞에 도착,
숙이님 하품을 하고 있다. 오늘 새벽까지 장례식장에 다녀오느라....
밑에 보이는 마을은 괴산군 소수면 몽촌리....
전화하고 있는 곳이 441.9 m 봉,
보천고개도 얼마 안남았다....
돌로 된 계단을 내리고....
이번에는 나무로 된 계단을 내리고....
보천고개옆의 괴산군 소수면의 옥현리가 보이고....
보천고개,
515번 지방도가 다니는 고개로써,
괴산군 소수면과 음성군 원남면을 잇는 고개,
느티나무 그늘아래에서 쉬었다 간다.
저 느티나무는 보호수로써 450년 되었다고.
숙이님은 쉬는 중에도 계속 통화중,
칠보재에서 16.96 km 왔고 6시간 54분이 걸렸다.
오늘 산행종료지점인 행치재까지는 4.1 km 남았다고 이정표에 쓰여 있다....
활짝 핀 마가렛과 시들어 버린 마가렛이 한줄기에 함께 있다....
보천고개에서 고도 170 m 를 올려 378.5 m 봉을 향해,
또 다시 땀을 흘리며 힘들게 올라간다.
숙이님은 올라오면서도 통화중....
가파른 계단 길도 오르고....
378.5 m 봉 능선에 도착,
산행 마지막이라 그런지 고도 170 m 치고 올라오는데도 힘들다.
여기서 쉬었다간다....
4분 정도 가니 나오는 378.5 m 봉,
삼각점은 깨져서 일부 파편만 남아있다.
우측 나무 위에 준희님의 고도표시 아크릴 판이 뒷모습만 보이면서 걸려 있다.
378.5 m 봉 지나고 있는 숙이님,
여전히 통화중....
378.5 m 봉에서 또 니오는 나무로 된 계단을 급하게 내려....
사슴벌레 한마리가 등로옆에서 나오더니....
우리를 보고 잔뜩 경계태세를 취한다. 도망가지도 않고....
임도를 지나 다시 곧바로 능선으로 올라간다....
오디 따먹고 있는 숙이님,
능선오르는 중에 뽕나무가 많이 있고,
오디 열매도 주렁 주렁 달려 있어 따먹으면서 간다....
능선에서 내려오니 마송리의 마을도로가 나오고....
올라온 무명봉에서 얼음물을 마시면서 더위 좀 식히고....
벌 한마리가 머리를 엉겅퀴꽃 깊숙이 들이박고 꿀을 빨아먹고 있다....
우측으로 음성군의 원남면과 멀리 음성읍이 보인다.
멀리 높은 봉은 음성의 가섭산인듯....
숲이 끝나고....
마지막 능선을 올랐다가 잘못내려 석재공장 안으로 내려온다.
원래는 우측으로 능선을 더 타고 가다가 내려야하는데....
달성석재 공장안을 빠져 나오면서....
여기가 행치재,
음성에서 증평으로 가는 36번 국도가 지나고,
굴다리를 지나 길건너 휴게소로 간다.
내려오기 20분 전에 부른 음성택시는 길건너 휴게소앞에 도착, 기다리고 있다고 전화가 온다....
굴다리를 지나 위로 올라오니 보이는 반기문 생가 마을 모습....
휴게소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택시에 도착,
먼저 휴게소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먹는다.
오늘 얼마나 더웠던지,
옅은 운무속에 가마솥 안같이 푹푹 찌는 그러면서 바람도 안부는 고약하게 더운 날씨다.
산행시작한 칠보재에서 21.22 km 왔고, 9시간 8분이 걸렸다.
택시를 타고 우리차를 세워둔 칠보재로 가면서,
오늘 더위로 힘들었던 한남금북 7차 산행을 끝마친다....
첫댓글 햇볕에 노출되는 곳이 많아서 더우셨겠네요.
그래도 여전히 두분의 따뜻함을 느껴요.
언제나 진한 향기를 발하는 두분을 기리며..
늘 행복한 산행을..
네, 이날 올해들어 가장 더웠던 것 같았습니다. 옅은 구름 밑으로 푹푹지는 날씨였으니까요,
이제 한남금북정맥도 3구간인가 남았네요. 감사합니다....
교과서에 실어도 될 모범부부에요. 인정.
맨날 싸워요....ㅎ
@감악산 그럼 맨날 피투성이예요~!
두분 다 힘이 좋은가봐요
싸울 기력이 없어서 못싸워요~^^
@스틸영(김순영) 산행기를 읽어보고 거기에 대한 소감을 써야지, 왜 내댓글에 시비걸어요 ?.....ㅎㅎ
@감악산 무쟈게 더운 일요일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어요
저도 그만큼 고생했거든요~~^^
@스틸영(김순영) ㅎㅎ, 스틸영님도 가만히보면 되게 착해요,
고생하셨더군요, 우리보다 더, 화악산 변방에서....
이번 구간은 조망이 별로인 모양이네요...더운날씨에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한남금북쪽들이 거의 그렇습니다. 속리산과 그 근처 제외하면....조망이 거의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