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마음만 바빠지네요..
한복과 드레스사이에서 며칠전까지 고민하다 수자드레스의 예쁜드레스가 아른거려 결국 드레스를 입기로 결정..
너무 늦어 세컨퀸까지 도전은 안하려다 오늘 가봉상담 전화 받고 상담해주시는 분의 도전해보라는 말에 힘입어 글재주 없는
저도 용기를 내어봅니다...
저희 신랑과 저는 소개로 만나 여느 동갑내기처럼 알콩달콩과 티격태격을 오가며 연애를 한지 2년만에 결혼에 골인~
연애할때 그래도 사진을 제법 찍었었는데,, 결혼준비를 하던 중 제가 가지고 있던 개인 PC를 도난 받은바람에 사진이 거의 없네요..미리 인화라도 해놓는건데,,,아직도 그 생각만하면 너무 속상ㅜㅜ
이건 몇장 안되는 핸드폰에 있던 사진,,불과 2-3년전인데 정말 또다시 보니 새롭네요..ㅋㅋ
그렇게 신혼 6개월이 지나고 빨리 아기를 원했던 저의 바램대로 회사를 그만둘때쯤 우리 '사랑이(태명)가 찾아왔답니다..
처음 느껴보는 신기한 경험과 행복했던 임신 10개월이 지나고,예정일 3일 앞두고 양수가 터져 진통 5시간만에 태어난 우리 딸,,
처음 울음소리를 들었던 그날,, 그 감동을 아직도 잊을수 없는데 어느새 돌준비로 바쁜 요즘 정말 세월이 빠르다는 말을
또한번 격하게 느끼고 있는 일인입니다.
이런 표정은 또 어디서 배운건지,,ㅋㅋㅋ
돌이 다가오니 우리딸 요새 정말 애교가 늘고 더운데 지친 엄마 아빠를 하루에 몇번씩 빵 터지게 웃게 해주네요,
이래서 엄마는 힘든육아를 견디고 또 아빠는 직장에 나가 힘든 사회생활을 견디나 봅니다.. ^^
이번에 제가 대여한 드레스 센쟈디떼인데요..
세컨퀸에 된다면 오리엔탈이나 아름크림 같은 약간 다른 느낌의 드레스였으면 좋겠네요..
요새 올림픽보느라 또 돌잔치 준비하느라 토끼띠 아가를 둔 엄마인 제가 점점 토끼눈이 되어가고 있는데 세컨퀸의 영광을 주시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거 같아요..ㅋㅋ
그럼 폭염에 더운 지친 여름 시원한 곳 찾아가며 더위 이기시구요,,
올림픽 응원도 열심히~ 대한민국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