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뮌헨으로 출발하는 시간이 11시 반으로 공항에 8시까지 오라고 하여 집에서 6시에 콜택시를 불러
서 공항버스를 타는 곳까지 가는데 트렁크를 택시에 싣는데 그 느낌이 상당이 감개가 무량하다.
그러고보니 2019년 9월에 동유럽을 다녀오고 나서 3년이 지났기 때문으로 코로나가 한창 기승을 부릴 때에는 앞
으로 해외여행은 할 수 없을 줄 알았다가 막상 여행을 출발 할 수 있어서이다.
이번 여행도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된 것으로 나는 처음부터 돌로미테를 가고 싶었기 때문에 이 여행을 선택하고 싶
었으나, 집사람이 캐나다 동부를 가보고 싶다고 하여 캐나다를 가기로 하여 그렇게 결정을 하였지만 비용이 일인
당 5백만 원 정도로 세 명이 가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 결국 당초 가려고 했던 이곳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공항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기다리는 동안....
식구들도 오랜만의 여행으로 기분이가 전좋은 듯... 탑승하기 전
뮌헨 비행기 탑승구...여행을 할 때마다 꼭 ㅅ하진을 찍어서 여행기에 올린다.
우리를 태우고 갈 루프트한자....활주로로 들어가는 비행기와 이륙을 하는 비행기가 보인다.
비행거리와 걸리는 시간을 표시하는 화면....얼마만에 보는 화면인지
이륙한 뒤 공항근처...비행기 날개 때문에 사진을 찍기가 불편하다.
기내식....코로나 기간 중에 비행기를 타고 기내식 먹는 상품을 개발해서 공항에서 이륙을 해서 주변을 한 바퀴 돌고 기내식 먹고
공항에 착륙을 하는 상품도 있었다고 하니 기내식이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기내식을 먹는 것이 여행하는 사람들의 즐거움이다.
이번에 같이 가는 일행은 우리가족 3명(미혼인 딸까지)을 포함하여 25명으로 가이드까지 26명인데 팀별로 출국
수속을 하여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뮌헨공항에 도착을 해서 비로소 얼굴을 보게 되었다.
뮌헨 공항에서 보는 일행들 특히 여성분들은 화장도 제대로 하지 않고 비행기에서 12시간 이상을 시달려 와서 볼
품이 없었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화려하게 변신을 하여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을 보는 것도 신기하다.
비행기 날개 아래로 뮌헨 공항근처의 들판이 보인다.
도시들도......
뮌헨 공항에 도착을 하고...아직 하늘이 어둡지 않다.
인천공항에서 12시정도에 출발을 하여 12시간 반이 걸려서 뮌헨공항에 도착을 한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오후 5
시 반으로 뮌헨은 우리나라보다 7시간이 늦게 간다(유럽은 썸머타임 기간 중).
비행기는 우리의 국적기가 아니고 독일의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탔는데 한국어 자막이 되어 있는 영화도 없고 하
여 기나긴 시간 지루하게 가게 되었으며 식사도 우리 입맛에 맞는 것이 아닌 유럽식 식사여서 그리 만족하지는 못
했다. 점심과 저녁은 비행기에서 비행기에서 제공된 두 끼의 식사가 끝으로 그 이튿날 이태리의 숙소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다.
유럽이나 미국으로 비행기를 타면 시차 때문에 하루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끼니의 의미도 이상해지게 되는데 이것
또한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면 즐거운 일일 수도 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게 되면 시차만큼 인생의 시간이 늘
어나게 되는데 우리는 7시간을 벌은 셈이다.
뮌헨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하고 이태리로 가는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서 이동하고...
뮌헨공항...
로마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공항이 한가하다.
뮌헨공항근처...아직 어둡지 않아서 한 컷
로마의(FCO) 공항에 도착을 하여 짐을 기다리고....
짐을 찾아서 버스가 기다리는 곳으로 한참을 걸어간다.
이 버스를 타고 한 시간을 걸려서 피우지라는 마을로 간다.
뮌헨공항에서 로마공항으로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으로 로마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9시 반
정도로 로마공항에서 동쪽으로 91km 정도 떨어져 있는 한시간 정도 걸리는 숙소가 있는 피우지(Fiuggi)라는 곳으
로 가이드 말로는 이곳이 유럽에서 물이 가장 좋은 곳이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휴양을 오는 곳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마을들은 대부분 평지가 아닌 산중턱에 있는데 이곳도 산 중턱으로 공기와 물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
라고 하지만 밤중에 도착을 하다가 보니 이곳이 어떤 곳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다행히 이곳에서 3일을 머무르기 때문에 매일 짐을 싸지 않는다고 하니 그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매일 아침
출발 할 때 짐을 싸서 출발하는 것도 부담인데 그 부담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지....
Hotel Gioia Garden이라는 호텔...4성급이라는데...가이드 말로는 오래된 호텔이라서 시설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샤워시설이 너무
열악하다.
짐을 내려 숙소를 배정받고...잠자리에 든다.
이태리에서의 첫날은 로마에서 동남쪽으로 240km 떨어진 폼페이의 유적과 포스타노 해안과 아말피 해안을 보는
일정으로 아침 여 섯시 반에 출발하기 때문에 5시 반에 기상을 하여 6시까지 식사를 하여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시차 때문에 3시에 잠이 깨는 바람에 여섯 시까지 눈을 뜨고 기다리게 된다.
오랜만(?)에 식사다운 식사를 한다...호텔의 조식을 먹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이다.
식사를 하고 난 시간이 여섯시 정도로 아직 날이 밝지 않았는데...10.31까지 섬머타임 적용을 하는 바람에 아직 깜깜하다.
별보고 들어와서 별을 보고 출발을 한다.
피우지가 산 중턱에 있어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주변의 풍경...아침 안개가 운치를 더해준다.
피우지에서 폼페이까지 두시간 반이 걸린다....오늘 봐야 할 곳이 세곳이 되기 때문에 새벽에 별을 보고 출발을 하여야 한다고...
달리는 차에서 차창을 통해서 찍은 사진이라서 별로이다.
올 때도 이길로 오는 길이어서 같은 풍경이지만 아침에 보는 풍경과 저녁에 보는 풍경이 다르다.
6시 반에 출발하여 두 시간 정도 걸려서 폼페이를 가는데 한국인 현지 길 가의 도시들에 대한 설명을 하여 준
다.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도시가 나폴리 가까이에 있는 카푸아(Capua)라는 도시로 스파르타쿠스 같은 검투사를
양성하는 곳이 있던 도시라고 한다.
산 꼭대기에 십자가도 보이고....
길가에 보이는 경치들....
꼭대기가 없어진 산이 보이는데 저 산이 베수비오 화산으로 79년에 화산 폭발로 날아간 꼭대기가 폼페이를 폐허로 만들었다.
산 아래 폼페이 시가가 보인다.
폼페이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 정도로 화산폭발로 산의 정상부분이 날아간 베수비오 화산이 보이는 보인다.
폼페이를 2007년도 5월에 온 적이 있으니 15년 만에 다시 온 셈이다. 그 때 다시 오기를 소망했었는데 이루어진
셈이다.
폼페이에 도착하면 비로소 이번 여행의 관광이 시작된다.
첫댓글 여행하면서 맛난것 먹으면서 사는게 인생의 재미지요.....저도 세계여행을 꿈꾸고 있습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