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 ‘먹사니즘’ 이재명, ‘방탄 투쟁’보다 정책성과로 입증하라

[귀암(龜巖) 김재형]

[오피니언 사설] ‘먹사니즘’ 이재명, ‘방탄 투쟁’보다 정책성과로 입증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4.07.11 00:3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또대명’ 기류 속 어제 당 대표직 연임 도전 선언
요식 전당대회 넘어 이젠 협치·국정 기여의 길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 방탄’ 논란에도 어제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보름여 전 대표직을 내려놓을 때부터 “출마하지 않기로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8·18 전당대회 출마를 기정사실화했었다. 이 전 대표는 출마 선언문에서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다”고 밝히는 등 국가 미래 비전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즉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며 수권 능력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그러나 대장동·백현동·성남FC 배임·뇌물,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쌍방울 제삼자 뇌물죄 등 7개 사건으로 4개 재판정을 오가야 하는 피고인 신분이라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 같은 개인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대표 재임 1년10개월간 공당을 동원했다는 비판과, 거대 의석을 무기로 입법·탄핵 폭주를 일상화했다는 지적도 그대로 지나쳐 갔다. 거야의 힘자랑은 22대 국회에서 고스란히 되풀이되고 있다. 제왕적 사당화 논란엔 “(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걸 제왕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개딸로 불리는 비민주적 강성 팬덤정치와의 절연 요구도 사실상 거부했다. 선거 출마는 자유지만, 과거에 대한 진지한 반추나 성찰 없이 미래만 얘기한다면 그 말에 진정성이 실릴 리 없다.

이 전 대표의 대항마로는 ‘원조 친노(친노무현)’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의원이 나섰다. “이재명 독주 체제를 막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이 제왕적 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우고 있다”며 이 전 대표를 직격했다. 청년·원외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도 가세하면서 전당대회는 표면상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또대명’(또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공고하다.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도 기존 40%에서 56%로 올라갔다. 권리당원 다수는 개딸이 점유하고 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절대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된 것은 정권심판론에 따른 반사이익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이다. 대표 연임을 넘어 차기 대선을 노리는 이 전 대표가 어부지리에 안주하겠다는 속셈이 아니라면 제1당 대표에 걸맞은 능력과 자격을 입증해야 한다. 민생고는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의·정 갈등의 골은 깊다. 세제 개편과 국민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당파를 초월해 대타협을 끌어내야 할 국가적 난제가 수두룩하다. 어느 것 하나 거대 의석에 따르는 으뜸의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이번 전당대회가 특정인 옹립을 위한 요식행위에 그쳐서는 안 되는 이유다. 민심은 그럴싸한 언변이 아닌 정책과 실력, 성과로만 판단할 것이다.

• jsch**** 23분 전

  정책적 비젼이나 철학도 없는 종자가 외치는 먹사니즘의 본 뜻은? 그냥 선대나 남이 벌어 놓은 경제적 부를 어떻게든 갈취해 없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척 하며 제배 불리고 호의호식하며 먹고 살겠다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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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or**** 30분 전

  한줄평. 경제에 얼마나 무식한지 극우들의 댓글을 봐라. 윤총독과 국적당, 극우들은 경제지표를 볼 줄도 모르는 경제난독자들이다. 무식이 매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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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so**** 1시간 전

  똥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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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whu**** 1시간 전

  먹사니즘? 무슨 사마니즘인가? 죄명이는 만공도사 믿는모양이다. 하여튼 그 인간 언행은 모두 부자연스럽고 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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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on**** 1시간 전

  수준이 저능, 저질인데 무슨 정책 따위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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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p**** 1시간 전

  광신도 떠블 사이비 종교 교주 자리가 그리 좋나~범죄범벅 덩어리가 이나라를 ㄱ판쳐도 불괴이 판괴들은 희희낙낙 뒷거래로 방관 방치 방조해 대맹이를 살려 두고 있으니 나라가~괴뢰 판괴들부터 처단 해야 나라가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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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in**** 2시간 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공산당이 하는 사기같은 감온이설 애기지..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 지금 대한민국은 먹고사는건 끝났고 옆에사는 남보다 못살아서 힘들다고 하는거지.. 나보다 더 잘사는 남이 있는한 절대 끝나는일 아냐... 선동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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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uoh**** 3시간 전

  이재명의 먹사니즘은 오로지 세금 빼내서 전국민 공짜돈 나눠주고 선거때 몰표 달라는 것 아닌가? 공짜돈 받으면 처음엔 좋겠지만 결국엔 물가폭등 국채증가 경기침체 대량실업 국제신용도하락 쫄딲망한 나라 이렇게 된다는 것이 경제학의 정설이다 서민 위하는 척하지만 알고 보면 서민 죽이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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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 3시간 전

  이세상 좋은말은 모두 가져와 쓰고 행실은 양아치수준이니 믿은놈이 바보다 그런데 집권병환자가 잡권목적이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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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ll**** 3시간 전

  재명이의 말을 사실로 받아 들이고 쓴 사설이 한심할 뿐. "---한다니까 정말 한다고 믿더라." 재명이의 어록이 잉크나 말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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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JoongAng

  野, 전당대회 당원투표비중 ‘40→56%’ 확대…“개딸 지지 없이는 출마 어려워”

• yscp**** 4시간 전

  어찌이리 거짓말을 잘하노 뒤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려 온갖 짓을 다하면서 앞에서는 정책을 말하는 양. 양두구육의 화신 재명이 감옥에 있어야 할 자가 활개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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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s**** 4시간 전

  먹사니즘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구나! 이재명이 네놈에게 어울리는 건 먹사니즘이 아니고 "찠어니즘"이다! 왜냐고? 찠어대는 것은 네가 최고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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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04**** 9시간 전

  심리적 야당 국짐이 지금 국정과 민생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분에 휩싸였고 그 오야지는 불요불급한 해외나들이 중이다. 국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는 개점도 못한 휴업상태다. 이재명과 민주당이 그동안 여러 민생지원안을 내걸었지만 용궁 합바지는 오로지 거부권으로 다 막았다. 중앙의 이 글을 쓴 뒷방노인네는 그냥 근거없이 민주당 이재명 비판이 아니라면 좀 애국심을 가지고서 공격할 데를 공격하기 바란다. 이대로 방치하면 1년쯤 후엔 돌이킬 수 없는 임게점을 넘어서서 국가가 침몰할까 두렵지도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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