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 가을 입맛따라 목포로~!갈치축제는 덤으로~~!!

[해남사랑]

***가을 입맛 따라~!

                    깨가 서말~!! 고소함 일품 '전어'~!!!

가을이다. 풍성한 먹을거리에, 단풍 등 볼거리가 유달리 많은 계절이다. 가을에 맛이 깃드는 산해진미가 전국에 넘쳐나고 단풍과 낙엽, 그리고 활짝 핀 코스모스 등 어디를 둘러보더라도 낭만과 풍요로움이 넘쳐난다. 가을에 꼭 먹어봐야 할 대표 먹을거리를 골라봤다. 성미 급하게 가을을 맞을 수 있는 대구 근교 드라이브 길도 소개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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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도다리, 가을 □□',

'가을 □□ 머리에는 참깨가 서 말',

'집 나간 며느리도 □□ 굽는 냄새 맡으면 돌아온다',

'□□는 며느리 친정 간 사이 문을 걸어 잠그고 먹는다'.

먹을거리 하나를 두고 '예찬'이 이렇게나 화려할 수 있다.

전어(錢魚)를 두고 하는 얘기다. 끝이 없는 전어 예찬에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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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만 해도

전어는 바닷가 사람들만 먹던 고기였다고~.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전어 열풍이 불어~~~~~~~~~~~

 지금은 전어를 먹기 위한 모임까지 만들어지는 등 전어 마니아가 부쩍 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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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찾아온 가을의 전령,

전어의 맛을 확인하기 위해 목포시 옥암동 하당어시장의 한 횟집을 찾았다.

목포의 전어 애호가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집이다.

초저녁 무렵이지만 식당은 벌써부터 전어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전어회와 구이를 시켜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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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는 벼가 익을 무렵,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

가을이면 지방질이 가장 많아져 온몸에 기름기가 자르르 흐른다.

가을 전어의 기름 성분은 봄, 겨울철보다 최고 3배나 높다고.

'깨가 서~말'이란 말도 그래서 생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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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다.

맛이 너무 좋아, 사는 사람들이 돈(錢)을 생각지 않기 때문에 전어라고 불렀다는 설,

고대 중국의 화폐 모양과 생김새가 비슷해 붙인 이름이라는 얘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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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사이 전어회가 먼저 상에 오른다.

은빛 비늘로 뒤덮여 있는 전어는 회로 먹어도 좋고,

갖은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에 버무린 회무침도 좋다.

야채에다 전어를 올리고, 마늘과 된장을 같이 얹어 쌈을 싸 입에 넣는다.

씹으면 씹을수록 전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에 감돈다.

"전어회 한 쌈에 소주 한 잔이면 세상의 시름을 잊을 수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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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당어시장 사장님은

"빼째 써는 전어는 대각선으로 어슥 어슥하게 썰어야 회의 길이도 길고,

 뼈도 적게 씹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또, 남해안에서 나오는 1등급 전어에다,

 회를 썰어 7시간 정도 숙성하는 것도 맛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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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에 이어 노릇노릇하게 구운 전어구이가 나온다.

칼집을 내어 굵은 소금을 뿌려 잠시 재어 둔 전어를 석쇠에 올려 숯불에 구웠다.

구울 때 나는 고소한 냄새가 1㎞ 거리까지 퍼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전어 구이는 대가리와 내장을 발라내면 헛것을 먹은 셈이란다.

일단 손으로 대가리와 꼬리를 잡고 통째로 들고 먹는다.

처음엔 단단한 뼈가 부담스러웠지만 계속 씹으니 고소한 맛이 입안에 가득하다.

내장 부분도 살과 함께 먹는다.

대가리가 고소한 맛에서 최고라면~

씁쓸한 맛의 내장과 고소하고 차진 살은 또 다른 별미다.

몸통의 살은 뼈를 피해 발라 먹으면 된다.

▶▶ 유명 산지는?

경남 하동과 사천, 전남 광양과 보성, 충남 서천이 이름난 전어 산지다.

특히 하동과 사천의 전어가 맛이 있기로 소문이 나 있다.

이 지역에서 잡히는 전어는 센 물살 덕분에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맛이 고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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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횟집들은 매일 산지에서 살아 있는 전어를 공급받아 손님들에게 내놓는다.

재래시장에서는 활어가 아닌 선어를 판매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전어횟집의 경우 15마리를 뼈째 썰어주는 회(1kg 가량)가 3만 원,

 전어 6~8마리 구이가 1만 원, 회무침이 1만~2만 원이다.

다른 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 전어 회 한 접시면 성인 3, 4명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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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이나 하당어시장 등 전어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곳에서는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

목포 북항의 경우 전어회 2인분(500g)이 1만 1천 원이며,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구이는 크기에 따라 마리당 500~1천 원을 받는다고 한다.

▶▶ 고르는 법은?

가을에 몸길이가 20cm 정도로 자란 전어는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지방질이 다른 철에 비해 최고 3배나 더 많아 고소한 맛이 절정에 달한다.

열량도 많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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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는 가을이 되면 뼈까지 부드러워져 먹기가 훨씬 좋아진다.

그 중에서도 더 맛있는 전어를 고르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먼저 전어의 크기와 비늘의 색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뜸한다.

약 15cm 정도 크기로 몸에 생채기가 적은 지를 먼저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한다.

또 비늘이 많이 붙어있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으며, 배 부분이 은백색을 띠고, 등 부분은 초록색 빛을 띠고 있는 것이 좋은 전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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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의 세계를 선사하는 전어지만

회와 무침, 구이 등 어떻게 먹어도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뒷맛은 공통적이다.

회나 구이로 즐기는 전어의 크기는 15㎝ 정도가 적당하고,

회로 먹을 경우 생선살과 뼈를 함께 썰어내는 ‘뼈회’(세코시회)로 주로 즐기면 더욱더 좋다.

회덮밥, 찜으로 밥상에 올리기도 하는게 가을전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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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넘 ~힘드네. 친구들과 고향사람들을 위하여서라면 ~~~

내~모든것 다 바쳐서....열정을 불태우리라~~~~~~~~~~~~~~~~~~~~~~~~~~~~~

오늘도 울~모든님들~~

즐거움으로 가득한 주일을 맞이하소서~~~!!!

                  ~가을 초입이며 구월 중순에 해남사랑이고 황토사랑이며, 빛나리인 인표가~

[머피]

목포 가고잡고/요거 먹고잡고/고운님들 보고잡고/어이 이리도 모두 잡고픈마음만 드는지ㅎㅎ 일요일아침 눈을 즐겁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남사랑]

배고플때 올려서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눈이라도 즐거우셨다니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미사김]

아따추석에 고향내려 가같고 어찌게 할라고 그래등만 또아침 부터 맘설래부내요 해남 사랑님 땜시.........

[해남사랑]

나땜시 그랬다고 해도~ 징하게 방갑고 조아부요야~! ㅎㅎㅎ

[솔잎향기]

목포에 사시는 해남사랑님이 부럽습니다~~ 대전에서는 바다가 너무 멀어요~ ㅠ

[해남사랑]

ㅎㅎㅎ 그라요? 그래도 맘만 묵으면, 걱서~여그까지 2시간이면 족할꺼신디...

[마람]

명절연휴에 울신랑따라 바다낚시에 도전해볼거에요 조황이 좋으면 소다스 번개칠께요...ㅋㅋㅋㅋ(이말엔 제가 책임을 안질랍니다)

[머피]

벙개는 안처도 좋으니 물귀신한태 잡혀가지마시고 무사히 귀가만을 바랍니다.ㅎㅎ

[해남사랑]

PPP 머피선배님 너무 하십니다~! 마람님 옆지기랑 가치 가는데 벙개칠일이 안생기까랄?

[굴렁쇠]

배영하는놈 깊이 잠수 하는놈들은 한물간놈들이라 먹고후회항께^^ 월야님 언제인천에서한번-------!

[해남사랑]

월야님~! 뻐쳐 지친 전어는 맛이 덜항께 꼭 목포오셔서 드시삼~~!! 굴렁쇠님 제안을 받아들여서 함~ 인천에서도 벙개를 치시고요~~~!!! ㅎㅎㅎ

[도미노]

날씨가 넘 안좋아서 큰일 이네요 ,,,

[해남사랑]

태풍도 비께갔고~~~ 이제는 맑음이 되것쏘~안! 그때 봅세!!!

[굴렁쇠]

가을 제철의 맛이지요, 목포 까지는 못가고 인천 연안 부두에라도..

[해남사랑]

암데서면 어짠다요~? 어디서든 그물로 잡아올린 싱싱하고 크나큰 자연산이면 일품이죠~!!!

[라일락]

전어보니 프로급 기타리스트이신 원추리향님 기타반주에 맞춰 노래부르며 즐거웠던 월출산 낙지,전어번개가 생각납니다.

[해남사랑]

하하 하하 하하 그런때도 있었답니까? ~~~ 아~ 옛날이여~~!

[송산]

꿀꺽~~~~ 이번 추석엔 무안에서 전어 후리질을 꼭 해야겠다......

[해남사랑]

전어 후리질이라~! 좋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