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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화무십일홍이....아니라고 해요
나무랑 추천 0 조회 346 24.10.24 08:4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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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4 09:39

    첫댓글 알 수 없는 단어라 읽어 내려가다 화초이름 이란 걸 알았네요^^
    키워보고 싶은 정갈한 화초네요~사진이 없어 검색!
    "스파티필룸"이라고 나무위키에~^^
    하얀 꽃같은 것은 '포엽'이고 도깨비 방망이 같은 것이 꽃이라 하네요.
    덕분에 조용한 아침에 정성 가득한 글 읽고 갑니다. 좋은 가을 되세요^^

  • 작성자 24.10.24 09:53

    사진을 찍긴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사진이 아니라서요.ㅠㅠ
    (초록빛 줄기에 하얀꽃잎 살며시 잉태한
    모습은 넘나 신비롭고, 꽃잎이 초록빛으로
    변한 모습도 그럴 듯한데요.)
    옙^^ 카라꽃 비슷한데요.
    새하얀 꽃잎이 무척이나 정갈해보여요.
    쓸 때마다 이름이 헷갈려요ㅠㅠ
    저도 스파티피룸으로 썻다가 다시 스파티필름으로 지웠어요.
    스파티필럼으로 부르기도한다고해요.
    키우는건 넘나 쉬워요.
    저는 화초 죽이는 저승사자 손인데요.
    몇 년동안 잘 키우고 있어요.




  • 24.10.24 09:50


    스파티필름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입양하는 부모의 마음도 그럴 것입니다.
    먼저 소유하려는 욕심보다
    입양되는 아이의 입장에서,
    헤아리는 마음이 중요하겠지요.

    아마도 스파티필름은 동남아 쪽이 원산지일 것 같습니다.
    여름이 와야 꽃이 필텐데, 스파티필름은 제 생긴 조건대로
    잘 피어 준 것 같습니다.

    실내공기 정화용으로 많이 환영받는 식물이지요.
    하얀 잎이 꽃이 아니라 방망이 같이 생긴 것이 꽃이라고 하네요.

    정성을 다해 영양분도 주고, 기다려 주는 나무랑님의 정성이
    오래도록 곁에서 예쁘게 피어있는 것 같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에는 무엇이든 조건에 맞게 정성과 인내가 필요 한 것 같습니다.
    화무십일홍이...아닌 것 맞기도 합니다.ㅎㅎ


  • 작성자 24.10.24 10:12

    화초 죽이는 저승사자 손인데요.
    그나마 유일하게 살아 남아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이상하게 새하얀 꽃도 한 달 넘게 피고
    초록빛으로 변한 꽃잎은
    무서리 내리는 11월 말까지 피어있어요.^^

  • 24.10.24 11:00

    주인님이 버린다고 하니까 스파티가 정신을 퍼뜩 차렸나봅니다.^^
    저도 백령금이라는 화초의 가지를 정리하다 뭐가 잘못되었는지 나름 열심히 케어하는데 3년간 꽃구경을 못합니다.
    집사람 사무실에서는 가끔 꽃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답답하기도 하고 물 줄 때 밉기도 합니다...
    십일은 커녕 화무이일홍도 저에게는 감지덕지일 것같은데...님처럼 오늘부터 내버리겠다고 협박을 해볼까요?

    님의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24 13:46

    두 달도 애가타게 기다렸는데요.
    3년이면 넘 했어요.
    조용히 함 따져보세요.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냐구요^^
    감기 걸렸을때 먹던 쌍화탕이나 우유, 음료수같은거 먹다가 남으면 물에 희석해서 주기도했는데요.
    (이건 순전히 제 방법인데요
    그게 적중했던 것 같기도하구요)

  • 24.10.24 12:10

    저는 집 옆 가로수로 있는
    배롱나무 세 그루가
    올해 늦봄부터 가을까지 활짝
    피어나길 기대했는데...
    드문드문 조금씩 피우더니 그걸로 끝.
    이웃집 배롱나무들은 꽃 활짝
    많이 오래 피우던데...
    아무래도 나무 전문가들에게 물어봐야겠어요. ㅎ

  • 작성자 24.10.24 14:03

    마치 엄친아같은 이웃집 배롱나무 보고 있음 괜시리 서운하시죠.^^
    어쩌겠어요 나무 전문가 초빙 강추예요.ㅎ

  • 24.10.24 13:50

    전에도 스파티필름에 대해 글을 쓰신것으로
    기억합니다 .
    욜해도 어김없이 나무랑님께 기쁨을 주었네요.
    그만큼 사랑 받았다는 답례일것입니다 .

    제 꽃들은 저의 부재로 표시가 납니다 .
    손 볼것이 많네요.

  • 작성자 24.10.24 14:07

    저희 집에 있는 유일한 화초이라서요.
    해마다 한 번씩은 걔네들 이야기해요^^

    꽃을 잘 가꾸시는 아녜스 님
    꽃 이야기 기대만땅 이예요.

  • 24.10.27 08:49

    @나무랑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신출내기때 바로 이 꽃 이바구 했어유
    제가 스파티필름이 뭥교 하고 물었어요
    요 위 아녜스님은 할매라더만 기억력 아직 괘않네요
    근데 꽃은요ㅡ 어느날 갑자기 엉겹결에 피는꽃이 이뿌답니다 ~ 진짜로

  • 작성자 24.10.27 17:58

    @단풍들것네 아직도 신추내기죠 모
    5060카페 가입 인사 한지가
    만 2년이거든요.
    글도 본인의 색깔이 있나봐요.
    작년에도 스파티필름 이야기를 썻는데요.
    작년 건 보지도 않고 썻거든요.
    근데말예요 단풍 님 이야기를 듣고
    작년에 쓴 글은 보니까 '화무십일홍'
    이란 단어가 있어요.
    글을 쓸때 과거에 써 놓은 글은
    집중력이 떨어 질까봐 아예 안 보거든요.

    꽃을 좋아하는 아녜스 님은
    꽃처럼 예쁘다는 소문 저도 들었어요.^^

  • 24.10.24 17:14

    화초 하나에도
    온갖 정성을 다 들이시는 나무랑님은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세요.

    저는 피어있는 꽃을 들여왔다가
    꽃이 지면 죽어버리니
    왜 그럴까요?

    화초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몰라서
    지금은 꽃 안 피는 미니 화초 두 개만
    있습니다.
    초록이도 나름 예쁘네요.

    쌍화탕을 좀 먹여볼까요?ㅋㅋ

  • 작성자 24.10.24 17:58

    저두여 계절마다 꽃을 사지만
    계절이 지나기도 전에 꽃을 죽이는데
    선수예요.
    다만 이상하게 이름도 무쟈게 어려운
    스파티필름만 몇 년째 잘 살아났어요.
    꽃은 기대조차 없었는데 꽃도 피었어요.
    그것도 해마다 그러니 의지가 되더라구요.

    그럼요 꽃이 피지 않는 화초라면
    초록빛 잎도 예쁘죠.
    옙^^ 쌍화탕 강추예요.ㅎㅎ
    (돌반지 사러 갔는데요.귀금속 주인이
    쌍화탕을 먹으래요 안 먹는다고 하니까.
    집에 화초에 갔다 주라고해요 화초가
    잘 자란다구요. 그래서 그런지 스파티필름이 잘 자라고 꽃도 피었어요)

  • 24.10.24 20:05

    식물을 키우는 것도 어린아이를
    키우는 것 처럼 정성을
    기울여야 하나 봅니다.
    나무랑 님의 식물을 향한 사랑과
    정성이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쌍화탕에 사이다에 우유까지,
    그리고 달걀껍질까지
    덮어주시고.
    그 정성 덕분에 고운꽃을 보게
    되었나 봅니다.
    화무십일홍이 아님을 알려 주는 꽃에게
    저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스파티필름.
    식물은 알겠는데 이름을 몰랐답니다.
    나무랑 님 덕분에 스파티필름을
    알게 되어 기쁘네요.
    꽃처럼 고운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24 21:53

    꽃 나무 죽이는게 일인데요.
    천만다행 몇 년 동안 살아있어서
    고마워서 그냥...함 해봤어요.
    원래는 부엽토 이런거 사서 넣어야
    하는데 할 줄 모르니까요.ㅠㅠ

    그런거있잖아요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예쁘다고
    어찌보면 예쁠 것도 없는 꽃인데
    꽃이기에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정성들여 쓰신 댓글이 본문보다
    더 좋은 것같아요.
    감사드려요 이베리아 님^^

  • 24.10.25 05:19

    스파티필름에게 정성을 솓으니 그 답을 하는군요.
    정성스럽게 키운 스파티필름.
    사진도 같이 올려 주었으면....

  • 작성자 24.10.27 17:43

    사진을 찍긴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 나와서 사진 올리는 거는
    포기했어요.ㅠㅠ
    죽지 않고 꽃을 피는 게 넘나
    감사해서 그냥 걔네들 얘기 함
    해 봤어요.

  • 24.10.29 16:11

    화무 10일홍도 있고 화무30일도 있고
    어떤건 100일도 있고 그렇지만
    대체로 10일 이상 붉게 피는꽃은 별로 없다!

    오랜동안 피어주거나 긴 기다림 끝에 피는
    꽃을 보는건 신기할 따름입니다

  • 작성자 24.10.29 18:53

    그러게요 저도 한 달 넘게 변하지 않는 새하얀 꽃잎이 신기하기도 해요.
    때론 무척 고맙기도하구요.
    해 준게 없는데 쟤네들이 저한테
    왜 그러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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