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Noise_Marines
노이즈 마린은 반역자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뿐만이 아니라 무결한 군단같이 슬라네쉬 신에게 헌신하는 다른 이단자 아스타르테스 워밴드들 내에서 가장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카오스 신 슬라네쉬에게 헌신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입니다.
이런 그들의 상징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소닉 웨폰을 사용해서 "귀청이 멀어버릴 것 만큼이나 시끄럽고, 광적일 정도로 소란스러우며 화약처럼이나 폭발적인" 광란의 쇼를 통해 적들의 사기를 꺾고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마린들의 기원은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기 전 프라이마크 펄그림과 그가 이끄는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이 처음으로 슬라네쉬 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카오스에 타락한 다빈 행성의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워마스터 호루스는 펄그림과 그의 최고 장교들에게 이국적인 마약의 복용과 그밖에 다른 쾌락의 탐닉들을 포함한 온갖 사교와 연회 속으로 그들을 끌어들였고 이런 황홀한 연회에 완전히 빠져버린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장교들이 다른 전사들에게 이 타락한 풍습을 소개하면서 슬라네쉬 신에 대한 숭배는 서서히 3군단에 그 뿌리를 처음으로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은 더 많은 과잉과 타락을 추구하며 그들의 정신의 경계선을 그들의 육신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의 최대치까지 넓혀나갔습니다.
완전한 쾌락주의자들인 노이즈 마린들은 그들의 타락한 정신과 육신을 자신들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의 최대 한도까지 밀어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그마치 수백년 동안이나 슬라네쉬 신을 섬기면서 얻은 황홀감과 그들의 끝임없는 헌신은 오직 가장 자극적인 감각만으로만 쾌락으로 썩어버린 그들의 시냅스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이들의 육신을 완전히 타락시켰습니다.
이제 그들이 하는 모든 생각들은 그저 자신의 만족감에 대한 것들일 뿐이며 그들의 머릿속은 구역질이 날 만큼이나 역겹고 추잡한 온갖 미친 망상들로만 가득할 뿐입니다.
노이즈 마린들은 아스타르테스의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더불어 뛰어난 청각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예리한 청각은 슬라네쉬 신에게서 하사받은 불결한 변이의 선물로 범인의 청각보다도 더욱 발달되어 있어서 이들은 가장 소란스러운 소음 속에서도 음정과 음조의 미묘한 변화까지도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 사악한 축복은 그들의 뇌가 소리의 자극을 해석하는 방식까지도 완전히 뒤틀어서 이들이 들은 소리의 음량과 진동수에 비례하여 그들이 강렬한 쾌락과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합니다. 그렇기에 노이즈 마린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이런 느낌을 즐거워하며 자신들이 가진 독특한 능력을 탐닉하는 것에 완전히 빠져있기에 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큰 자극을 얻을 수 있도록 가장 요란스러우면서도 혼란스러운 소음 속에 스스로 그 몸을 내던지고 있습니다.
노이즈 마린들이 귀청이 찢어질 듯한 소리에 대한 자극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쓰는 방법들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바로 전투의 거친 소음 속으로 몸을 내던지는 것입니다.
전장에서 터져나오는 거친 소음과 죽어가는 사람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바명소리는 노이즈 마린들의 무감각한 귀에게는 그저 하나의 음악과도 같을 뿐이며, 이들의 정신은 다른 모든 것들을 압도할 만큼이나 강렬한 감정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노이즈 마린들에게 이런 전장의 소음마저도 덜 충분하기에 이들은 여기에다가 소닉 웨폰이 뿜어내는 파괴적인 폭발력에서 나오는 마치 고막을 찢어버릴 듯이 커다란 소리까지도 더하곤 하며 또한 노이즈 마린들은 이 무기의 상당한 파괴력과 음파 능력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이것들을 아예 자신들의 파워 아머에다가 붙여버리기도 합니다.
노이즈 마린들은 쾌락의 대공에게 완전한 헌신을 바치고 있으며 이들이 자신들의 사악한 후원자 신을 숭배하면서 벌인 그 무절제한 수많은 타락들은 다른 숭배자들 사이에서도 그 악명이 자자합니다. 이들의 잔혹한 공격에서 생존자가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이 반역자 마린들은 때때로는 가끔씩 슬라네쉬 신을 달래드리기 위해서 차마 형언할 수조차도 없는 의식에 희생물을 바치기도 하는데 그렇게 바쳐진 희생자들은 그들을 붙잡은 이들의 방탕하고도 끔찍한 망상 속에서 공포와 잔혹한 탐닉에 시달리며 진정한 저주 속에서 고통받게 됩니다.
공포란 슬라네쉬 신의 종들에게 있어선 그저 하나의 감각일 뿐이기에 이들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큼이나 고통을 안기는 것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죽음의 참신함과 즐거움에도 불구하고 노이즈 마린들은 서두르지 않고 카오스에 대한 봉사 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무궁무진한 쾌락들을 누리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슬라네쉬 신에 내리는 많은 은총들이나 감미롭고도 신선한 쾌락을 얻을 수 있도록 악마들이나 다른 전쟁군주들과도 열심히 거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은 슬라네쉬 신을 섬기는 불멸의 악마적 존재들이 누리는 무한한 자유를 갈망하며 그것들을 순수한 질투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기에 이들은 모두 악마적 존재가 될 수 있는 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