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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TV제조사인 하이센스(Hisense)가 2015년 신제품인 50인치(50H7GB)를 미국에서 $598(663,481원)에 출시를 하였습니다. 이 가격은 국내 중소기업 4K UHDTV가격 수준인데,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보다는 성능이나 기능, 디자인이 우수합니다.
국내 지상파 HD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HEVC(H.265)디코더도 내장되어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 4K 스트리밍 서비스도 시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HDMI 2.0+HDCP 2.2 2Port, HDMI 1.4b+HDCP 2.0 2Port를 지원하여, LG전자 2015년 HDMI 성능과 동등한 수준 입니다. 즉, LG전자 2015년 출시 일반 LCD(LED)형 UHDTV와 성능과 기능이 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가격은 LG전자 제품의 절반 이하).
하지만, 삼성-LG의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선 기술적 수준이 부복한 상황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아직 HDR지원 제품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고, BT.2020 적용(최적화)에 대한 부분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제품을 수입하는 미국의 Vizio가 HDR지원(돌비비전)을 선언하였고, BT.2020 적용(최적화)도 조만간 적용(최적화)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2016년엔 중국이 가격과 TV기술의 평준화가 진행되면,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삼성-LG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문제는 국내 중소기업들 입니다. 주로 중국산 메인보드를 들여오거나, 중국에서 TV를 조립하여, 시판하는 국내 4K UHDTV는 아직도 2014년 기술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에 대한 기술은 전무하고, HDMI 2.0+HDCP 2.2지원은 1Port에서 지원을 하거나 일부 업체의 경우 2~4Port라고 하고 있으나, 검증이 안 되고, 특히 HDCP 2.2는 전혀 검증이 안 되어, 신뢰성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거기에다 HEVC디코더 미내장, HDR미지원, BT.2020 적용(최적화)에 따른 기술은 전무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현재 국내 중소 TV제조사들은 일부 과도한 표기를 하며,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추후에 적지 않은 문제가 예상 됩니다. 거기에다 UHD화질도 상당수 부족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HDMI로 들어오는 HD오디오는 물론, 심지어 SD오디오인 DTS오디오는 아예 디코딩을 하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 여서, 대다수의 제품들이 UHDTV로서의 성능이 미달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중국산 메인보드가 최소한 2015년 하이센스(Hisense) 제품 정도의 메인보드가 공급(판매)이 되어야만, 어느 정도 수준이 향상 되겠지만, 사실상 쉽지 않은 게 작금의 현실 입니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UHD 'TV-방송' 표준 범위가 넓고, 새로운 신기술들이 연이어 쏟아지면서, 자본력과 기술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대응하지 못하는 것인데, 이러한 현실 앞에 중국 TV제조사들도 쉽게 대응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4K UHDTV에 대한 기술이 2016년엔 상당수 평준화 되면서, 중국 업체들의 다시 삼성-LG를 바짝 긴장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에겐 앞으로 쉽지 않은 고난의 길을 가야 하겠지만, 국내 삼성-LG가 고가 정책을 유지한다면, 다소 기능이 미달되는 제품을 절반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면서, 근근히 유지는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런 상황으로 미래 비전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특히 중국산 저가 제품이 국내에 밀려온다면, 중소기업들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
첫댓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중국산이 품질 일관성 문제만 해결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를 많이 잠식할거 같네요
중국산 메인보드로 중국에서 조립해서 국내에 들여오는것과, 중국 브랜드를 중소기업이 수입한것 둘 중 어느게 더 메리트가 있습니까?
중국 TV제조사들은 대다수 삼성-LG처럼 자체 메인보드로 생산을 합니다. 그래서 중국에서 조립하는 메인보드 또는 국내 업체들이 수입하는 메인보드는, 다소 벙용적 제품으로 성능이 좀 떨어집니다. 그레서 중국산 메인보드도 종류별로 구분을 하여야 합니다,
AD보드의 한계때문에 자체적으로 기술을 축척 또는 카피할 수 있는 대형 업체들(샤오미 등) 말고는 1~2세대 이전의 제품을 만들수밖에 없을것입니다.
문제는, 국내 중소 업체의 경우에도 같은 이유로 품질에는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겠죠. 가격 면에서 싸움이 될수 없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