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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풀기자단(pool·공동취재) 소속 출입언론사가 대통령일정 사전보도와 국가기밀 사전누설 보도 등으로 인해 1개월에서 3개월까지 한시적으로 출입정지를 받은 사례는 그동안 몇차례 있었지만 청와대가 특정언론사에 대해 ‘출입기자단 공식행사 취재불허’라는 조치를 내린 것은 현정부는 물론 역대 정부를 통틀어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같은 청와대의 조치로 인해 데일리안은 30일 예정돼 있던 노무현 대통령과 출입기자의 북악산 산행 취재가 무산돼, 이날 기사는 풀기자단의 텍스트 등 관련자료에 의존해 파행으로 보도됐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9일 저녁 출입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예정된 노 대통령과 출입기자 산행에 데일리안은 가지 못하게 됐다”면서 “홍보수석실에서 비서관 회의를 열어 청와대에서 주관하는 출입기자 대상 공식 오찬과 만찬, 각종 행사 등에 데일리안의 취재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청와대 공식 브리핑과 각종 보도자료, e-춘추관(출입기자 사이버 프레스룸), 핸드폰 정보 문자메시지 전송 등은 예전대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소속된 풀기자 역할과 풀취재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이 부당한 조치 근거의 배경에 대해 “데일리안의 노 대통령에 대한 악의적인 보도가 단초”라면서 “지난 29일 김만수 대변인이 밝힌 ‘나기환 칼럼에 대한 조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이같은 조치가 언제까지의 기한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27일 데일리안 나기환 논설위원의 ‘노 정권은 타살되지 않았다’란 제목의 칼럼이 게재되자 “(데일리안이) 제대로 된 언론이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향후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 매체 중에 데일리안이라는 데가 있다”면서 “이 매체에 나기환 논설위원이라는 사람의 글이 실렸다. 제목은 ‘노 정권은 타살되지 않았다’”라고 소개한 뒤 “내용은 차마 전하기 어렵다. 과연 제대로 된 언론인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이 칼럼은 전날 ‘10.26’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참담하게 ‘전패’한 것을 소재로, 노 정권의 실정(失政)을 은유기법으로 비판한 내용이다. 데일리안은 ‘출입기자 공식행사 무기한 취재불허’ 라는 청와대의 조치에 대해 홍보수석실로부터 이번 조치와 관련된 공문이 접수되는 데로 내용을 검토 후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가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한 공식행사들은 30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산행을 비롯 비서실장과 각 수석비서관 오·만찬 간담회 등 비정기적인 행사와, 비서동(여민관) 개방행사, 대통령 송년회 등 정기적인 행사로 나눌 수 있다. 이들 행사에서는 노 대통령과 비서실장, 수석·보좌관 등 청와대의 관계자들을 직간접 접촉할 수 있어 ‘최고의 취재 자리’로 불리며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왔다. 실례로 지난해 김우식 전 비서실장이 주재한 출입기자 송년회에서는 ‘주미대사에 홍석현씨가 내정됐다’는 기사가 나왔고, 지난 4월 노 대통령의 산행에서는 실질적인 ‘동북아 균형자론’의 화두가 제시되기도 했다. [김영욱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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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쪼잔한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