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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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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딸과의 경계선
아녜스 추천 2 조회 312 24.10.25 14:33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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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5 14:52

    첫댓글
    결혼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딸이라면,
    아녜스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정 많은 한국의 어머니들,
    결혼한 자녀를 언제까지라도 품에 끼고 살려고 한답니다.

    가끔, 법륜스님이나 황창연 신부의 말씀에도
    부모의 의무는 18세 까지는 도와주고 보살펴 주지만,
    그 이후는 각자 독립성을 키워야 한다고요.^^

    마음씨 고운 아녜스님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작성자 24.10.26 12:33

    제가 느낀것도 한국과는 조금 다른 정서 같습니다 .
    개개인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자식들의 부모에게 의존하는것이 좀 심하다고
    느껴지더군요.
    근데 준다는데 싫다는 자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ㅎㅎ
    저는 좋은 엄마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어서
    꾸어준다고 했는데 좀 걱정이 되긴 해요 .
    저를 지지해주시는 콩꽃님 감사 합니다 .

  • 24.10.25 15:53

    현명하신 아녜스님~^^
    딸들에게 가장 큰 도움은
    본인 건강이라는 것 쯤은 이미 알고 계시죠?ㅎ
    저는 여러모로 현실적인 도움은 크게 못 주는 터라
    그저 내 한 몸 건강히 지내는 것도 자식들에게 도움 주는 거다 싶어
    노력하며 살고자 애씁니다.^^

  • 작성자 24.10.26 12:39

    제가 있고 자식도 있는것이라 제 건강이 우선임을
    늘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
    둥실님댁은 자녀에게 좋은 기둥이 되시고
    계신것을 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

    가까이 살고 있어 서로를 위해 도움이
    되고 있는 모녀 사이 입니다 .
    손자들도 너무 예쁘고요 .
    그것도 한 때라 말들 해서 저도 그렇게
    될것이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ㅎㅎ

  • 24.10.25 18:01

    재미있고
    우습습니다

    이 한글을 통해
    아녜스님의 집안의 분위기를

    아니
    모든 이의 사는 모습을
    여과 없이 들여다보는 것
    같습니다

    방송인 엄앵란 님이
    하신 말 씀

    101호나 201호나
    거기서 거기라고

    혼자 사는 삶이
    그리 나쁘진 않네요

    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24.10.26 12:46

    글에서 저의 냉정함이 좀 보이죠 ? ㅎㅎ

    제가 살면서 알게 된것은 사는 모습이 다
    다르다는것입니다 .
    하지만 자신의 삶은 자신의 몫이니
    책임도 잘 져야 하고요 .

    생로병사의 길을 가는것은
    결국은 같은것 같기도 하지만요.

    혼자 사는 삶이 나쁘지 않다는것에
    완전 동의 합니다 .

  • 24.10.25 20:50

    모녀지간이라도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적절하게 서로
    의지하고 도우며 사는 관계가
    참 좋아보이고, 다른 이들에게도
    보고 참고하라며 권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24.10.26 12:49

    다들 저와 비슷하게 살아가고 계시지만
    우리집은 약간은 더 심할 정도로
    자신만의 테두리를 지키는것 같습니다 .
    아마도 제 성격인듯 싶어요 .
    제가 선 긋기를 좋아하거든요 ㅎㅎ

  • 24.10.25 23:47

    글 타이틀이 좋아요

    시집 간 딸과 친정아버지 외의
    경계선 은 ....
    Nobody can take it

  • 작성자 24.10.26 12:52

    제목을 너무 거창하게 했지요?

    부녀 관계도 집집마다 다르더군요.
    아버지의 성품에 달려 있다고
    저는 생각 합니다 .

  • 24.10.26 06:15

    아녜스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나는 아직도 딸 아라와 경계선을 긋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녜스님 덕분에 딸들도 자립심이 강하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잘 적응하고 있군요.
    나도 조금씩 선긋기를 해야겠습니다
    나를 일깨우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10.26 12:55

    글에서 느낀 푸른비님과 따님의 관계가
    저랑은 좀 다른 느낌은 있었습니다 .
    아마 함께 살고 있어서 정이 더 돈독 할 것입니다 .
    우리 애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에 집을 떠났습니다 .
    아뇨 ~~ 모녀지긴의 정겨움도 보기 좋아요 .

  • 24.10.26 07:59

    그래도 딸과는 다툼이 있더라도
    같이 나눌 수 있게시리 품에 들어와 있잔아요?

    결혼한 아들들은 이제는 가장이라는
    책임감이 있어서인지, 뭐 도와주겠다
    해도 그리 원치 않더군요.
    당연 며느리 살림에 관여하는 것은
    가당치도 않을 것이고요..ㅎ

  • 작성자 24.10.26 12:57

    고백하자면 남들이 많이 부러워 합니다 .

    아직도 한국 이시죠?
    완전한 가을을 느끼고 계시겠네요 .
    계시는 동안 건강하시고 일 마무리
    잘 하시고 돌아 오시길 바랍니다.

  • 24.10.27 06:39

    딸과의 경계선.
    아녜스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 공감을 합니다.
    저도 두 딸과의 경계선이 분명한
    편입니다. 딸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 주려고 하지요.

    소소한 생활을 글로 잘 표현하시는
    아녜스 님.
    글을 읽으며 늘 잔잔한 감동을 느낍니다.
    어제는 전동, 전의를 지나
    아산에 있는 피나클랜드수목원에
    다녀왔더니 피곤을 느끼지만,
    이렇게 정든 분의 글을 읽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글, 감사드리면서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10.28 14:06

    제 고향 근처에 다녀 오셨네요 .
    피나클랜드 수목원은 잘 모르고 아산 현충원 (사)는
    학챵시절에 가본것 같아요 .
    시골 마을 전동 전의를 아시는 이베리아님을
    알게 되었다는게 정말 신기 합니다 ㅎㅎ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

    오늘도 잠시 딸네 가서 손자랑 놀고 왔습니다 .
    정신없는 집에서 빨리 도망 왔어요 .

  • 24.10.27 18:53

    그러게요 딸과도 경계선을 분명히
    하면 서로가 부담스럽지 않고 좋아요.
    저는 딸아이 하나 뿐인데요.
    딸이 둘이면 더 좋았겠다 이런 생각은 해요.

  • 작성자 24.10.28 14:08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거의 없어요 .
    서로 고맙단 말은 자주 하고요 .
    제 딸 둘은 성격이 많이 달라서 키우는
    재미가 있었어요 .
    나무랑님은 따님과 친구처럼 잘 지내실것
    같습니다

  • 24.10.28 17:57

    우리집 가훈은 <각자 잘 살자> 입니다만 이게 뜻대로 지켜지지 않는게 부모마음입니다. 도울수 있으면 도와주며 살아야 겠지요..

  • 작성자 24.11.03 13:23

    저의 가정도 그런편입니다 .
    각자 잘 살자 ..그렇죠 아직까지는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
    그런데 저는오늘도 두살반 손자랑 6시간도 넘게
    자동차 놀이 하고 왔습니다 .

  • 24.10.29 16:03

    우리나라같은 포장이사가 거긴 없는가 봐여~
    꺼내 놓으면 산더미 같고 어마 무시해지는
    이삿짐이라는 괴물~~

    걍 일단 다 싸서 가져간 다음 풀어서 정리하는데
    열흘, 아니 한달이 걸리는 이사지요!

    글세요!!
    경계선이라^^

    알듯하고도 모를듯 하군요!!

  • 작성자 24.11.03 13:26

    포장 이사도 있는데 워낙 비싸서 엄두를
    못 내죠 . 박스 사서 때로는 얻어서
    이삿짐 꾸립니다 .
    그것도 시간당 페이를 해야 하니
    최대한 본인들이 하는게 돈 절약 입니다 .
    오늘도 딸네는 이사한 집에 풀지 않은 박스가
    널려 있지만 저는 절대 손 대지 않습니다 .
    그게 저의 경계선을 넘는 일이라 ...ㅎㅎ

  • 24.11.01 23:27

    잔소리 안 하는 단정한 엄마 하면, 아녜스 님을 꼽고 싶네요.
    아녜스 님 글과 이미지를 단풍으로 치면 어떤 모습일까요.
    설악산 주전골 단풍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

  • 작성자 24.11.03 13:32

    잔소리가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것일지도 몰라요.
    해도 소용 없다는것을 일찍 알았거든요 .
    아...저를 단퐁에 비교 하시면요?
    저는 아마 단풍이 들지 않는 상록수일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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