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약속이라면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
친구가 7시에 집에 데리러 오겠다고 해서
15분 전에 나가서 아파트 입구에서 차를 기다린다.
5분전에 도착한 차를 타고 전에부터 한번 가자던
오늘 소개하는 성남시에 있는 연탄불 생선구이 집으로 갔다.
입구에서 나는 냄새는 비릿한 생선 냄새가 아니라 고소한 생선구이 냄새.
앉아서 먹기가 불편한 곳이나 들어가니까 젊은 사람들이 득시글하고 모두 애들을 데리고 온 가족팀들이다.
앉고 보니 임금님표 이천쌀이 입구에 푸대로 쌓여 있다.
기본 찬에 떨어지면 더 가져다 준다.
여러 종류의 생선구이들.
조림도 시키려고 하였으나 '그러면 많으실 터인데요.' 해서 구이만.
국삼아 먹는 시원한 된장찌개도
각각 개인별로 지어 나온 꼬실꼬실하게 잘지은 밥은 푸고
물을 부어 누룽지도 먹는다.
다음번에 오면 구이는 모듬을 시키지 않고 조림에 두가지 생선구이로 여러가지를 맛 보아야 겠다.
소위 가성비가 높은 집.
나올 때 집어 온 명함에는
사랑이에게 먹일 수 없는 음식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031-723-9295)
사랑이가 이집 애인가?
집에까지 태워다 주어 집에 들어가기전 파리 바케트에서 요거트와 커피를 마시고
약간의 빵을 사가지고 들어간다.
첫댓글 이런 종류의 식당은 이 곳에도 있는데, 가격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저렴한 곳은 8000원짜리부터 15000원 까지 있는 것 같은데, 생선구이 내용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생선 비린내가 납니다. 이 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