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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국현과 함께하는 대한사람 들 원문보기 글쓴이: 새벽누리
@ 광우병(牛海綿樣腦症.BSE) ∼5세의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뇌질환.
이 병에 걸린 소는 몸이 떨리고 중심을 잡지 못하며 뇌가 급속히 파괴돼 스펀지처럼 변하면서 죽는다.
@ 원인 : 프리온 단백질의 화학구조
1. 동족에 의한 동족 섭취
-쿠루: 1950년대 뉴기니 포레족 여성과 아이들에게서 발병된 질병. 쿠루 환자들의 뇌에서 미세하게 엉킨 ‘아밀로이드반’이라고 하는 단백질 덩어리가 원인. 식인 풍습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성 뇌질환의 일종
-스크래피(양), 밍크뇌증(밍크), 소 해면상 뇌증(소):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거의 유사한 증상 공통점. 원인은 동물성 사료 및 동족 섭취.
소, 양, 염소 등 풀을 뜯어 먹고 사는 되새김동물에게 육골분(肉骨粉) 따위의 동물성 단백질 사료를 먹였기 때문에 널리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뇌조직에 골다공증 처럼 구멍을 뚫어 서서히 뇌기능을 무력화시키는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증상 면에서 치매와 유사하기 때문에 오판 가능성이 높다. 인체 성장 호르몬 투여나 조직 이식과 같은 "하이테크 식인주의"에 의해 전염이 된다고 알려짐.
-변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광우병에 걸린 소를 인간이 섭취하면 걸린다고 알려져 있음.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10~35이상) 잠복기 동안에 수혈을 할 가능성도 있음. (=감염경로 확장)
2. 동물성 사료: 흔히 ‘동물성 사료’라고 하는 육골분 사료는 소 도축과정의 부산물(뼈와 내장 등)과 소는 물론 개, 돼지, 고양이 등 다른 동물의 폐사체를 가공처리한 것이다.
소의 빠른 성장과 무게 증가를 위해 사료에 동물성 단백질을 첨가. 혹은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는 음식물 쓰레기로 사료 제조. (여기에서 한국도 광우병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 제기. 음식물 쓰레기가 가축 사료를 이용되는 것은 현재진행형). 동물성 사료는 세계로 수출되기도 함
3. 변형 프리온 단백질: 단백분해 효소에 분해되지 않으며, 열·자외선·화학물질에 강한 저항성을 갖고 있다. 변형 프리온 단백질은 살코기뿐만 아니라 통뼈까지 타서 재가 되어버리는 600℃의 고온에서도 병원성이 전혀 소실되지 않는다. 또한 시체의 부패를 막는 강력 발암물질 포르말린에도 죽지 않으며, 상당 수준의 자외선을 쬐어도 살아남는다. 변형 프리온이라는 괴물은 0.001g만으로도 인간광우병을 옮길 수 있다.
@ 감염 경로 : 광우병 위험 물질
-특정위험물질(SRM: Specified Risk Material): 광우병을 일으키는 변형 프리온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부위를 뜻하는 말. ▲소의 뇌 및 눈을 포함한 두개골 ▲척수를 포함 한 척추 ▲편도(인두 입구에 둘러싸듯이 존재하는 일종의 림프장치)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의 내장 ▲장간막(장을 매달아 유지 하는 복막의 일부분) 등.
-최근 소의 근육, 오줌, 혈액, 젤라틴, 우유 등에도 광우병 유발물질이 들어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또 돼지가죽 지갑, 닭의 분변을 이용해 만드는 비료, 수술용 봉합사,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로부터 유래한 생체조직과 그들을 치료하는 데 쓰인 수술기구, CJD 환자로부터 추출한 호르몬제, 도축장의 작업용 전기톱과 칼, 음식물 쓰레기 등을 통해서도 광우병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광우병의 감염원인 프리온의 경우 수혈이나 수술도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또 프리온을 가진 이가 장기를 기증하는 이식수술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스위스의 니콜라 프란치니 박사 등 미국, 독일, 스위스 출신의 과학자들은 2006년 12월20일자 국제과학 온라인 저널인 ‘PLoS ONE’에 ‘우유 내 프리온 단백질’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자들은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양의 유선조직에서 프리온(단백질로만 이뤄진 병원체) 복제가 일어나 스크래피(동물의 중추신경에 감염되는 질환)와 유방염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우유 속에 정상 프리온 단백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우유가 전염성 해면상 뇌증(TSE)의 감염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우유도 안전하지 않다는 말인가...)
- 라면스프, 알약, 화장품...
"알약의 캡슐에 쓰이는 젤라틴은 소의 뼈에서 추출하는 것" "동물성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도 마찬가지"
소의 뼈나 지방 조직을 원료로 만드는 우지, 젤라틴, 콜라겐은 화장품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물질이다. 정전기방지제, 두발 및 피부 컨디셔닝제 결합제, 계면활성제 등에 이들이 쓰인다. 또 소의 혈장은 백신 생산에 쓰이며, 태반은 노화방지제품 등 화장품 원료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소의 뼈는 분쇄돼 라면스프, 조미료 등 가공식품에 널리 쓰인다.
"가공식품의 경우 원산지 표시는 주재료 이외에는 하지 않아도 된다" "라면스프에 들어가는 뼛가루는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다"
(" "는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의 발언)
@ 영향
광우병은 소, 염소, 양, 사슴, 쿠두, 니알라, 겜스복, 아라비아오릭스, 일런드영양, 긴칼뿔오릭스, 들소 등의 소과 동물뿐 아니라 고양이, 치타, 퓨마, 호랑이, 오셀롯 등 고양이과 동물들도 숙주동물이 될 수 있다. 심지어 광우병에 관한 안전기준을 가장 낮게 설정한 국제수역사무국(OIE)조차 “실험적으로는 소, 돼지, 양, 염소, 생쥐, 밍크, 명주원숭이, 짧은꼬리 원숭이 등도 광우병의 숙주동물이 될 수 있다”고 밝힘. (털썩... 돼지까지... ㅠㅠ)
@ 우리나라 정말 안전해?
(신동아에 박상표 수의사가 쓴 글 일부)
- 우리 국민은 곱창이나 머리고기 혹은 소뼈 곤 것을 귀한 음식으로 알고 있는 등 광우병 위험물질이 든 부위를 즐겨 먹는다.
-게다가 한국 사람들 중 95%는 광우병에 가장 취약한 유전자형인 메티오닌 동질접합체(MM 유전자형)를 갖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간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축에 든다는 얘기다.
- 우리 국민이 광우병 변형 프리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려면 동물성 사료의 전면 사용금지 조치부터 취하는 게 우선이다. 현재 국내에는 한우와 육우, 젖소를 합해 263만5000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이들 소는 배합사료 위주로 사육되고 있다. 돼지와 닭의 배합사료에는 문제의 육골분이 사용되는데, 소 사료용 생산라인이 따로 없는 공장도 많다. 그래서 돼지용 사료가 소 사료와 섞일 가능성은 충분하다. 따라서 누구도 국내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더욱이 국내의 사료 금지조치는 미국과 같이 동물성 사료 배급 금지조치의 1단계에 머물러 있다. 1단계 조치는 되새김동물에게만 되새김동물의 육골분으로 만든 동물성 사료를 먹이지 못하도록 하고, 돼지나 닭에게는 되새김동물의 육골분으로 만든 동물성 사료를 먹이도록 허용하는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은 영국에서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시행하다가 2만7000마리의 광우병 소가 발생하면서 폐기됐다. 광우병 예방에 효과가 없는 조치라는 게 밝혀진 셈이다.
- 1단계 조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차오염이다. 되새김동물에게만 동물성 사료의 투여를 금지할 경우, 사료공장에서 돼지·닭용으로 배합한 육골분 사료와 섞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농장에서 실수로 사료가 뒤바뀌거나 목장주가 고의로 사료를 섞어 먹이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실제로 농장에서는 돼지·닭용 육골분 사료가 더 값이 싸고 더 빨리 살을 찌울 수 있어 소에게 일부러 육골분 사료를 먹이는 경우가 많다.
- 돼지나 고양이 같은 비(非)되새김동물도 광우병에 걸리고 광우병의 숙주가 될 수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에게 돼지나 고양이 등 기타 가축의 부산물로 만든 사료를 먹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즉 광우병 소가 원료로 쓰인 동물성 사료를 먹은 돼지가 광우병에 걸리고, 이 돼지를 원료로 한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가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 수입 사료도 걱정거리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까지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광우병이 발생한 22개국으로부터 육골분 사료를 수입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이 유입되어 널리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2000년대 초반 유럽연합 내 광우병 발생국에서 한국으로 쇠고기 154t, 육골분 2008t, 뼈와 혼코어 등 8766t이 수출됐다고 밝혔다.
@ 미국을 믿나요?
많은 사람들이 미국 내에서 동물성 사료의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여전히 미국 소는 소를 먹으며 자라고 있다. 미 농림부는 광우병 확인 이후 4년이 지난 후에야 뒤늦게 반추동물에게 폐사한 가축을 먹이는 것을 금하는 법을 마련했지만, 현행 법으로도 도살한 소의 피로 만든 사료를 먹일 수 있으며, 폐사한 소를 닭에게 먹이고 이 닭의 배설물을 소에게 다시 먹이는 것은 합법적 사육행위다.
1. 미국은 넓은 땅에 소를 자연방목하여 자연초를 섭취하면서 살아간다
아니다
2007년 미국 민간단체에서 보고한 바로는 전체 소중 자연방목은 3%이며 나머지는 공장형으로 사육되고 있다 반박하기 위해 내놓은 미국농장주협회의 수치는...13%다..........한마디로 미국축산업을 대변하는 그들이 조사를 해도 87%는 공장형으로 사육되고 있다
또한 그들은 공장형 사육이라고 해도 소 한마리당 면적이 넓다고 하지만 소 사육공장 전체부지를 소 개체수로 나눠도 한국보다도 좁다..
2. 미국에서 검역을 하기 때문에 광우병 소가 유통될 확률은 낮다.
아니다
전체 소의 0.5%만 검사하고 있으며 그외 FDA의 검사 역시 불시검사가 아닌
제대로 걷지 못하는 소의 개체수가 갑자기 많아진 상태에서 보고를 받을 경우만으로 한정되어있다..한마디로 미축산업협회에서 요청하지 않으면 검사하지 않는다...
3. 광우병의 주요 발병원인인 동물사료는 미국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아니다 절대 아니다
법적으로는 소에게 죽은 소를 먹이는 건 불법이지만 양이나 돼지 닭을 먹이는 건 합법이다
순환오염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특히 갠적으로는 돼지와 소의 교차오염은 정말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그 법적 기준을 지키느냐........최근 3년간 미국 내에서 이루어진 광우병발병원인 위반사례는.........무려....................3000여건.....그것도 전체 조사기간...단 5개월만....에
거기에 식물성사료 값이 폭등한 지금......이런 동물성 사료는 가격이 식물성 사료에 비해 30%밖에 안 된다....
4.미국은 광우병에 걸려도 역학조사와 표본조사 출고조사등이 가능하다..
아니다 믿을 걸 믿어라......
민간단체에 보고로는 전체 소의 10%만 역학조사가 가능하며.......
미농림부(혹은 농무성 이하 농림부로 통일)로는 15%..........미축산업협회 발표로는............20%......거기서 거기다.....
거기에 원산지 표시를 밥 먹듯이 위반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을 볼 때 미국 역시 다르지 않으니...........아무리 옹호해서 20%라 해도........저 중 반은 위조라고 보면 된다..
그럼 미 농림부의 발표는 ??
04년 5월 10일
미 농림부는 광우병 의심 소에 대한 검사를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전체 광우병 의심 소중 80%를 저렇게 묵살하고 있는게 미 농림부다...믿을 곳을 믿어라..
5.저러면 미국 사람들은 가만히 있나 그럼 왜 미국 사람들은 자기 나라 쇠고기를 먹는가?미국의 자국민들도 미국 쇠고기를 먹고 그렇게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아니다 그래서 안 먹는다
최근 미국 자국민 쇠고기 소비량은 가장 많을 때에 비해 20%밖에 안 되는 극도로 저조한 소비를 하고 있다 미 축산업계를 그래서 수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내 이러한 반응은 미국산 쇠고기의 불신에 그 원인이 있으며
그 급격하게 줄어든 쇠고기 소비 중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는 절반밖에 안 된다
특히 미농림부장관이 소에게 소가 아닌 다른 동물 사료를 먹인다는걸 시인한 후로 쇠고기 소비량은 급격하게 감소했다
게다가 주로 먹는게 송아지이니 미국산 30개월 이상인 소는 미국인들은 거의 먹지 않는다고 봐야한다 미국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육류 및 낙농업 최대의 수입국이란 사실을 잊지 말라...(특히 뉴질랜드의 경제는 미국이 먹여살린다..)
자기 나라에서 그렇게 남아도는데 수입하는 이유는 미국산은 안 먹기 때문이다...
그래서...............수출에 사활을 거는 것이다........한국이 아니면.........미국 축산업은 망하기 직전에 와있다......
5 30개월 이하로 그리고 광우병 특수부위 제거해서 수입하면 되지 않느냐.....
아니다.....아니다 아니다...지친다......
이미 일본에서 30개월 이하도 광우병에 걸린다는 걸 증명했고...
특수부위를 제거한다고 해도 100% 안 걸린다는 보장이 없으며......
가장 결정적인 것은...........
특수부위를 제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수부위 제거하기로 해도...한시간당 400마리씩 도축하는 미국의 도축공장을 봐라..
이것은 도축장 생산량대비 시간의 결과이니 절대 거짓으로 나올 수 없다
한 시간안에...400마리를 30개월 판별하고 특수부위 제거하고 해체하고.....
혹자는 물어본다 미국은 소 한마리 도축하는데 수십명이 달라붙어서 할지도.....
아~그런 미국이 소 한마리를 도축하는데 투입되는 인력은 일본에 비해 20% 한국에 비해 50%밖에 안 되는가??
한마리 도축에 수십명이 필요한 구조인데 축산업이 유지가 된다면
우리는 일자리 창출의 답을 도축업에서 얻어야 하는가???
미국 도축장에서 400마리를 한 시간안에 저 많을 걸 하면서 도축할 수 있다면...그들은 진정 도축의 신들일 것이다...아마도 생활의 달인 역대최고이지 않을까 싶다..
한마디로..............안 한다......하면 뼈가 들어온 쇠고기가 우리 나라까지 왜 왔겠냐?
그리고 도축할때 쓰는 전기톱 그대로 다른 소 도축할 때 쓴다.....
광우병을 아주 공장에서 세트로 찍어내고 있는 거란걸 이렇게 말로 설명까지 해줘야할까?
5. 안 먹으면 그만이다....
예...........처음으로 맞는 소리 한다.......
근데 안 먹을 수 있나 보자..........
미국 못지 않는 돈만 벌면 최고 근성 가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습성을 볼 때.......
원산지를 과연 안 속일까?
거기에 식당에서 밥도 먹지 말고 라면도 먹지 말고 과자도 먹지 말고 구두도 신지 말고...
다시다로 국 끓이지도 말고......화장품 쓰지도 말고.........한마디로 아무것도 하지 마라
그럼 안 걸린다...
거기에 미국의 반도 안 되는 역학조사 검역체계를 갖추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안전하게 살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P.S 추가합니다
미국에서는 그럼 광우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많은가
그렇다..............확인을 못 할 뿐이지......
현재 미 축산업협회 및 농자주협회는 야콥병 환자에 지원을 하고 있다
단..........................
지원 받는 사람들은 야콥병으로 죽으면 부검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으로 말이다
@ 9000% 증가한 치매를 둘러싼 의문
2007년 현재, 미국 내에는 5백만 명이 넘는 알츠하이머(치매) 환자가 있으며, 한 해 동안 이 병으로 사망한 환자만 6만 명이 넘는다. 한 보고서의 제목처럼 미국인은 '72초에 1명씩' 치매에 걸리는 셈이다. 이 숫자는 20여 년 전에 비해 무려 9000%가 증가한 수치다.
소의 광우병과 마찬가지로, 인간 광우병은 사망한 환자의 두개골을 열어 뇌조직을 검사하는 것 이외에는 발병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2007년 6월30일 기준. 전세계적으로 인간광우병 판정을 받은 환자는 212명이며, 그중 203명이 사망했다. 인간광우병은 예방약이나 치료약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생존한 9명도 조만간 사망할 위기에 놓여 있다.
@ 한국엔 인간광우병 환자 없었나?
국내에서도 2000년대 이후 인간광우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여러 명 있었으나, 많은 경우 유족들의 반대로 부검을 하지 못해 확진을 하지 못했다. 2001년 3월 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팀은 36세 환자를 인간광우병 환자로 판명했다. 그러나 이 환자가 사망한 후 가족들의 반대로 부검을 하지 못해 인간광우병 판단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원은 ‘국제보건기구의 인간광우병 진단기준에 못 미치기 때문에 인간광우병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내에서는 2006년 4월21일 한림대 평촌병원이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부검센터를 처음으로 열었다. 따라서 국내 인간광우병 환자의 진단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셈이다.
2006년 12월5일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한림대 의대의 ‘한국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진단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크로이츠벨트-야콥병(CJD) 확진·의심·가능 환자는 2000년 2명에서 2001년 6명, 2002년 18명, 2003년 38명, 2004년 59명, 2005년 61명으로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특히 10대 3명, 20대 5명, 30대 6명, 40대 18명 등 40대 이하의 젊은 CJD 환자가 32명이나 발생했다
@ 예방법 있나?
<뉴욕타임즈>는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자체적인 지침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티본 스테이크나 갈비처럼 뼈가 붙은 부위의 살코기를 먹는 것은 위험하며, 뇌나 척수 등의 신경조직이 포함되기 쉬운 간 고기(분쇄육)과, 뼈 근처의 조각고기로 만드는 소시지, 피자토핑, 미트볼, 햄버거 패티 등도 피해야 한다. 부위와 관계 없이 뼈와 함께 굽거나 끓이는 것 역시 광우병의 원인인 변형단백질의 섭취의 가능성이 높이는 위험한 조리 방법이다.
한국 정부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30개월 미만의 살코기'가 광우병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21개월짜리 소에서도 광우병이 발견되었고, 미국에서는 뼈와 인접하지 않은 근육부위에서도 광우병을 유발하는 변형단백질이 검출된 바 있다.
동물성 사료를 소에게 먹이고,
광우병 의심 소와 병든 소, 원인 모르게 죽은 소에 대한 검사도 거의 하지 않으며,
식용 쇠고기의 이력도 추적할 수 없는,
게다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을 즐겨 먹고
인간광우병에 가장 취약한 유전자형을 가진 한국이
과연 광우병이나 인간광우병의 안전지대라 할 수 있을까. (박상표)
안 그래도 할 게 태산인데 인터넷 들어와서 광우병 짜집기 시작할 때는. 그냥. 단순하게.
<광우병이란. 누구에게 생기나. 왜 생기나. 감염경로는. 예방법은.> 이렇게 다섯항목이 궁금해서였는데
이거... 나 스스로도 놀랐다. 이렇게 광범위하고 이렇게 깊숙이 생활 속에 들어와 있을 줄 몰랐다.
괜히, 영국 어학연수 다녀온 울 신랑도 의심되고, 아니 그럴 것 없이 두통이 오는 것 같기도 하다 -_-;;
이 글을 어떤 분이, 읽게 될지, 끝까지 읽으실지, 그래서 어떤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다.
동아일보가 광우병 운운하며 한-미 쇠고기협상 반대하는 것은 "반미 선동"이라고 공공연하게 무지를 과시하는 마당에ㅡ,
(한편으로는, 정말 내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광우병에 대한 공포를 확대시킨 것에 불과하길 바란다.)
지난 금요일, 우리 신랑이 한 말인데.
소에게는 동물성 골육분 사료가 금지되더라도 돼지나 닭에게는 그 동물성 사료가 주어지고
소는 다시 돼지.닭을 재료로 한 사료를 먹게 되므로,
미국산 소 뼛조각 하나라도 들어오는 순간 , 결국 피할 수 없다는 것.
답은 채식이냐? 육식의 종말?
아니다.
영국의 한 채식주의자도 인간광우병으로 죽었다. 그걸 두고 의약품 때문이니 화장품 때문이니 말이 많았다고 한다.
거기에 덧붙여, 내 생각은
광우병의 본질은, 동족에 의한 동족 섭취에서 온 생태적 재앙이고.
그 재앙을 가속화 시킨 것, 혹은 촉발시킨 것은 <이윤 추구>에 눈 멀은 인간들이고.
국경 없는 신자유주의로부터 우리 모두가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광우병은.
안 사먹으면 그만인 취사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종의 일부인 이상, 속수무책으로 자연의 역습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온 건지도 모른다.
보다 근본적인,
그리고 여기서만큼은 전지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근대 이후 생활 습성을 통째로 바꿀만한. 그런 근본적인.
불편을 감내하고 욕망을 절제하는 그런 구조로 가야 한다. (by H)
인터넷 여기저기서 긁어모았지만
주로 신동아 2007년 9월호에 박상표 수의사가 쓴 글을 많이 참고했고 "동족에 의한 동족 섭취" 부분은 책 <죽음의 향연>(리처드 로즈)에서 봤고, 조지아텍한국학생회 자유게시판에서도 봤고, 프레시안 기사도 읽었고 오마이뉴스 기사도 읽었다.
기존 언론들은 한-미 쇠고기협상에 따른 정치적 포지션에서 오는 글들을 필요 이상으로 재생산하고 있어서 잘 보지 않았다.
첫댓글 정말 시의적절하게 조목 조목 잘 짚어 주셧습니다 감사합니다. 널리 퍼트려야한다는 의무감이 생겨납니다..그런 이유로 감사히 퍼가겠습니다. 행복하소서.
먹을게 없네요...
호소 합니다. 여러분들의 한번 펌질이 우리 가족과 나라를 살립니다. 알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