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도발원 3센치 , 목 구멍 혀뿌리 부근 1센치 , 그리고 아직 종양화 하지 않은 목부위 뿌연 세포들로 2기판정을 받았습니다.
아형에 관한 정보는 사진첨부 합니다.
1차항암을 받기 직전까지 편도제거와 조직검사 로 인해 위산이 많이 넘어왔고 , 1차 항암 R-DA-EPOCH 를 받기 전날
까지 편도 제거 상처가 덜 아물어 혀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편도발 림프종양 (3센치) 제거(제거는 양쪽 다하였으나 원발은 오른쪽 편도) 와 혀의 반대편으로 위산이 넘어와 2-3일 정도 더 상처가 잘 아물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1차 시작 전엘 목구멍 침삼키는 부근을 중심으로 뭘삼켜도 꼿꼿히 솟아오르는 종양같은것이 존재하고 있음을 감지했고
다음날 1차 항암 시작하며 담당 교수님께 물어보니 곧 들어갈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셨고
실제로 시작하고 며칠 안되어 금방안정되고 곧 사라졌었습니다.
2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집에서 2주간 휴식을 취하던 중에 다시 목구멍에서 이물감이 느껴지며 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성가시게 솟아올라 많이 신경쓰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종양일까 다른 뭔가일까 속으로 많이 속을 끓다가 , 바나나를 먹거나 식사를 좀 저게 부담없이 하거나 하면 성가실만큼 커져지는 않았고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면 편안하고 , 오른쪽으로 누워자면 이물감의 존재감이 약간 커지는 현상을 느껴 종양보다는 식도염 같은게 아닐까 하며 부담을 덜어왔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걷기운동을 하거나 하면 신진대사가 조금 촉진되면서 목구멍 이물감의 부담도 현저히 줄어드는 느낌었는데
2차항암 Epoch 를 시작 전 넥시움 (제산제 및 구토억제제) 몇가지 알레르기 예방제, 등을 먹고 리툭시맙을 맞은지 2시간도 되지 않아
목의 이물감이 거의 해소되다시피하는 이상한 현상 중에 있습니다.
항암을 시작하고 나면 없어진듯 하다가 또 집에서 쉬면서 약제 처방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지면 다시 올라오는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이런 현상을 겪으신 분이 있는지 , 아니면 다른 의견이나 정보가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한 조언과 정보를 좀 주십사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2차 R-DA-EPOCH 를 시작하면서 리툭시맙 투여 6시간 째 현재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살짝 있고 , 전신에 살짝 부은 느낌이 있고 ,혀가 마르는 느낌이 있고
목 내부 침삼키때 느껴지던 종양인지 염증인지가 현재 굉장히 편안해졌습니다.
첫번째 궁금한 것은 이것이 만약 림프종 1센치 짜리가 1차항암시 숨죽이다가 휴식기에 다시 커지는 것인지 ,
커졌다면 그렇게 빨리 클 수도 있는 것인지, 또 리툭시맙을 투여한지 몇시간도 되지 않아 다시 쏙 작아질수도 있는것인지 관한 것이고 ,
두번째 궁금한 것은 이것이 종양이 아닌 염증(식도염) 같은 것이라면 무슨약에 반응해 갑자기 이렇게 고분한 것인지
생활 태도를 식도염 환자 수준으로 바꾸었더니 바로 증세가 호전된 것인지 (사실 역류성식도염이 기존에 있었으나 마른기침이 좀 있었던 정도의 증상이었는데 , 편도제거로 인해 위산이 대량 넘어왔고 그것이 염증을 일으켜서 급성 식도염의 현상중 하나일 수도 있는 것인지 )
하는 것 입니다.
무엇이든 간에 ,
맵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바나나를 먹거나 , 소량을 먹거나 , 왼쪽으로 눕거나 ,오후에 걷기운동같은 것을 하면 증세가 편안해지고
식사시간이 조금 다르거나 위가 좀 차거나 하면 존재감이 살짝 커지는 느낌
1차항암 시작하며 줄어들었으나 , 휴식기에 다시 기존의 50%가량으로 커짐
리툭시맙 투여후 서너시간만에 존재감이 없다시피 줄어드는 현상
가장 중요한것은 교수님께 여쭤보는것인데
오늘 교수님 에게 여쭤보니 '그런게 있을리가 ??!!ㅎㅎㅎ' 하고 그냥 바로 대꾸도 잘 안해주시고 넘어가시더라고요.
말이 잘 안통해서 그런것인지 바빠서 그런것인지
알수가 없어서 다시 잘 물어봐야하겠습니다만 혹 경험이 있으신분이 답해주시면 오늘 밤 자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처음 항암하면서 겪던 증상들이 거의 비슷한데 저보다 약하게 부작용 겪으시는거 같아요
입덧하듯이 속뒤집어지고 온몸이 붓고 누우면 목에 이물감,숨차고 잘때 입마름 심하면서 혀말려들어가고 손발저리고 변비심하고 근육통 복통 온몸이 만신창이되는거죠 3차후부터 많이 좋아지고 수치떨어질때 좀힘들고 견딜만했어요
회차거듭될수록 컨디션좋아지더라구요 골고루 익혀드시든 갈아드시든 잘드셔야 컨디션좋게 잘 끝내실거예요 작은 부작용들에 너무 예민해하지마시고 맘 편안하게 지내세요 시작하면 또 금방 끝나더라구요~교수님워낙 바쁘셔서 부작용이려니하고 질문도 제대로 못해봣어요..배가 부글부글끓어요 한번..ㅎ
네 저는 현재 2차 인데 이곳에선 미리 여러가지 부작용을 예상에 약 처방을 잘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덕분에 아직 큰 구역질이나 변비는 경험하지 못하고 있어요. 매일 배변상황 체크하고 하더라고요. 또 1차 경험하고 나니 나름 또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느낌상 스테로이드나 소염제 때문에 일시 가라앉는거같아요. 만약 이렇게 변화가 많다면 아마 림프종양이 커지는것은 아닌것 같지만 역시 교수님께 확인하는게 가장정확할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선 카메라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언제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희망님 좋은 소식들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