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슬로의 인간의 기본욕구 5단계
1. 생리적 욕구: 배고픔, 목마름 등 생존에 필요한 욕구
매슬로의 인간의 기본욕구 5단계에 따르면 생리적 욕구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욕구라는 미명하에 현대인들은 먹어도 너무 먹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물론 기아에 허덕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겐 딴 세상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눈만 뜨면 먹을 것을 찾고, TV를 봐도, 신문을 봐도, 잡지를 봐도, 심지어 래디오까지 온통 맛집과 먹는 얘기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먹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사람 만나고, 술 마시고, 또 먹고, 먹어도 많이 먹고 운동하지 않고 이런 악순환 속에 혈액은 탁해지고 고지혈증 생기고, 동맥경화 생기고 고혈압 생기고, 당뇨병 오고 이런 구조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병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굶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시하라 유미가 쓴 "하루 한끼 공복의 힘" 이라는 책에서는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적게 먹고 위에 부담 주지 말고, 하루에 한끼만 줄여서 혈액을 맑게 하고, 내장지방을 제거해서 대사증후군 및 성인병에서 해방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참 말은 쉬운데 실천이 어렵다는 얘기죠.
먼저 하루에 세끼를 다 드시던 분들은 아침, 점심, 저녁중에서 한끼만 굶자는 겁니다. 하루 세끼를 다 먹는건 농경시대에 만들어진 구조이고, 새벽에 일어나서 동 트기전에 열심히 일하면 아침부터 배가 고파서 먹기 시작했는데, 현대사회에서는 굳이 필요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하루 세끼를 챙겨 먹어야 하는게 꼭 맞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아침은 꼭 먹어야 한다는 분들의 이론과는 상당히 배치되는 부분입니다.
하루에 세끼 드시던 분들은 하루 한끼만 줄여도 체내에 쌓이는 내장지방이 줄고, 혈액이 맑아져서 대사증후군이 없어진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세끼중에서 반드시 아침을 굶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본인이 선택해서 한끼만 줄이고, 나머지는 평소 식습관대로 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복감이 오면 고통스럽게 참지 말고, 초콜릿이나 코코아등으로 공복을 달래고, 뇌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면 공복감은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자 이제 각설하고, 제 경험으로 말씀드립니다. 2007년에 서울대병원 유태우박사가 저술한 "누구나 10KG 뺄 수 있다"라는 반식다이어트로 약 10KG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유태우 박사의 핵심은 먹는거 똑 같이 먹는데, 양을 무조건 반으로 줄이고 오래 씹어서 위의 크기를 줄이자는 겁니다. 정말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이었는데, 1년간 지속하다가 이어지는 술자리와 의지부족 으로 인하여 원래대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유태우박사나, 이시하라박사나 똑같이 식사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교보문고에서 우연히 이 책을 접한 후 지금 1주일째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 원래 하루에 두끼 밖에 안 먹던 사람이라서 부득이하게 저녁을 안 먹고 점심만 먹는 하루 한끼 식사로 바꿨습니다
대신 점심은 풍족히 먹습니다. 저녁에 약속이 있을 것 같은 날은 점심을 거르거나 코코아로 대체합니다. 일주일째 하고 있는데, 체중은 3Kg이 줄었고, 매일 최저점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책에서 말한대로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족욕, 반신욕등을 권하지만 의지부족으로 실천을 못 하고, 이를 못하는 사람은 얇은 복대라도 두르라는 조언에 따라, 전에 홈쇼핑에서 사둔 발열 복대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복대가 체온을 높여줌과 동시에 지방을 분해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복대를 벗으면 열이 후끈후끈 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굳이 발열복대가 아니더라도 내의를 입거나, 마스크, 목도리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족냉증을 앓는 분들은 더더군다나....
하루에 꼬르륵 소리가 세번 이상 나면 건강에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꼬르륵소리가 나고 시장기를 느껴서 코코아를 한잔 마셨습니다. 똑똑한 뇌는 금방 포만감을 느끼고 밥을 달라고 하질 않네요. 사실 아침에 맘이 약해져서 라면을 하나 먹을까 하고 망설였지만, 역시 코코아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정말 아침에 기분이 좋습니다. 시장기를 느끼고, 꼬르륵 소리를 듣는게 얼마만인지.... 과식을 하게 되면 혈액의 60% - 70%가 위장에 몰려서 다른 장기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궁극에는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작고하신 저희 선친께서도 하루에 반공기만 드시는 삶을 몸소 실천하시고 90수를 누리셨습니다. 선친이 병원에 가시는 건 치과와 안과뿐이었습니다. 역시 소식이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소식은 정말 힘듭니다. 눈 앞에 음식을 보고 참는다는 것도 고통이구요. 대신 한끼 드실 때 맘껏 드시고, 나머지는 음식에 접근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는 식사를 안 하는 끼니는 미네랄과 비타민 보충을 위해 당근사과주스를 권합니다만...저는 아직 당근사과주스는 안 마시고, 대신 코코아로 공복감만 달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만, 하면 지방간 우려, 고지혈증 우려, 심장비대 우려등등... 또 내장비만, 근육질 부족, 의사로 부터 매번 혼 나면서도 쉽게 개선이 안 됩니다. 아직 고혈압과 당뇨가 없다는 것이 위안일 정도입니다.
아울러 통풍을 앓고 있는 저는 체중감량에 대한 얘기를 숱하게 듣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독하게 마음 먹고 체중도 줄이고, 생활습관도 바꾸어 보려 합니다.
두서 없이 썼습니다만.....
결론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자는 얘긴데, 많이 움직일 자신 없는 분들은 적게라도 꼭 드시길 간곡히 권하면서 책의 목차만 간략히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하루 한끼 공복의 힘▒
프롤로그 - 날씬하고 건강하고 젊어지는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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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빛과 버림, 그리고 울림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피씨
첫댓글 소식이 건강에 좋다는말 들었네요 ㅋㅋ우린왜 과식을 할까요??맛나서 그런가 ㅋㅋ좋은글 고마워요 ^^
먹을땐 맛나게 먹고 운동할땐 운동하고...그럼되죠 머~ 뭐 복잡하게 살 필요가 있나요. 한번 살다가는건데..
맞는말이네요 ㅋㅋ너무 줏대없나 ㅋㅋㅋ다맞는말 같아요 ㅎㅎㅎ
소식이니 머니..전 그냥 맛난거 마니 먹고...하고싶은대로 살뤠요 ㅎㅎ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만, 인생 넘 짜임새있게 깐깐하게 살기 싫으내요 ^^
열심히 살고 잘 먹고 운동잘하면 됨~~~!!
이 책 꼭 읽어 봐야 겠네요~실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