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 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시험 보고 정말 많은 연락을 받고, 선생님들의 여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선생님들과 제일 많이 소통할테니, 혼자 임용준비를 하시거나
주변에 교류가 많지 않은 분들은 이 시험에 대한 객관적인 사항들을 많이 궁금해 하실거 같아요.
다들 한결같이 “다른 분들은 뭐래요?” 하고 물어보셨거든요.
공개카페에서 오가는 얘기는 신빙성이 좀 떨어지는거 같다면서요.
그래서 간단히 선생님들의 반응을 해설 초반에 간단히 실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공통된 반응은,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지점에서 정확히 다 나와서 놀랐어요.
그렇다고 제가 다 맞췄다는 것은 아니에요!” 였어요.
"모의고사만큼이나 생각을 쥐여짜야 했어요." 라는 의견도 많았구요.
종합해보건데 체감 난이도는 상당히 높았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아래 소개해드리는 분처럼 그걸 진짜로 철통방어하신 분은, 정말 고득점이 나온 분도 계시지만,
대체로 실수한 부분이나 풀면서는 바로 생각이 안나서 애먹은 문항도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셨습니다.
그리고 1차 컷이나 기타 선생님들이 통화하면서 답이 진짜 뭐냐고 물어보셨던 부분은,
제가 좀 더 시간을 할애해서 상세히 설명드렸습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임용 경험 25년동안 시험 바로 다음 날 받아 본 메시지 중 가장 인상적이고 감동적인 메시지라 공유해봅니다.
유튜브 영상에도 시험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말씀드리면서 여러분들꺼랑 같이 언급하긴 했는데,
문자로 조각조각 와서 붙이는 과정에서 누락된 내용들이 있더라고요.
당연히 익명으로 올려드리고 점수도 대략 알려주셨지만 지워서 올렸습니다.
암튼 전국모의고사때 딱 한번 만났지만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요,
이 분의 노력과 성과에 진심으로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이런 기쁨을 나눠주시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네요.
사실 시험 앞두고 부담은 저도 여러분들에게 뒤지지 않는거 같아요.
무엇보다도 제가 선생님들의 시험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너무나 부담이 커서 모의고사반때는 거의 수업전날 밤을 안샌적이 없고,
파이널콕콕은 그중 가장 출제율이 높기 때문에 더욱 영혼을 갈아넣는데요,
이런 노력을 알아주시는 것만 해도 저로선 진짜 감동이 아닐 수 없어요.
그런 면에서 이번 시험 마치고 땡큐메세지를 남겨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2차를 준비하실텐데, 신발끈 단단히 묶고 열심히 달려보아요.
저도 체력관리 좀 하고 다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세상 흐뭇했던 문자 내용은 이렇습니다.
최종 합격수기도 정말 기대가 되네요 ^^
안녕하세요 교수님, 어제 너무 행복해서(?) 이제서야 연락을 드립니다. 일단 먼저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
사실 저희 누나도 음악교사인데, 10년전 박쌤의 제자입니다! 그래서 냉정하게 개론서들을 펼치고, 저의 사고과정을 다 이야기하고 냉정한 칼채(작년에도 칼채를 했는데 오히려 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ㅋㅋㅋ) ㅠㅠ를 했을때 교육학과 전공 합쳐서 00점 중반대가 나올 것 같습니다.. 정말 교수님 덕분입니다.. 🥰
문제를 마주하면서 '아니 박쌤 뭐야... 이게 왜 진짜 나와...' 하는 순간들이 너무 많았어요.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
그리고 이번 문제에서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문제가 진짜 많았던 것 같은데 1년 내내 개론서와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모의고사랑 문제풀이, 그것도 그냥 딱 답만 적고 빠지는게 아니라 '이 문제를 중요하다고 생각하셔서 낸건데 .. 내가 어디를 공략해서 키워드를 뽑아낼 수 있지..'라며 훈련이 엄청 되었습니다!! 특히 국악에서 정말 익숙한 장르를 생소한 악보와 단어들을 내밀어서 문제를 당황스럽게 했는데, 그때 나긋한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
'샘.. 작성방법을 봐요.. 출제자는 분명 힌트를 줬을거에요...' 하면서 작성방법을 보니 정말 답에 힌트를 다 줬고 다 적어내고, 답을 개론서 기반으로 맞춰보니 바로 딱 있더라고요... 👍
사실 저는 올해 2월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작년 이맘때 논문 병행하면서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는데 막상 답을 적어내는 방법을 못찾고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 상태였어서 다 놓치고 있었습니다.(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종묘제례악 모든 절차의 첫 가사를 외우고있었습니다....)
제가 나온 대학원은 현직에 계신 선생님들이 파견으로 많이 대학원으로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진짜 논문 쓰면서 열심히 한걸 알아주셔서요 ㅠㅠ) 알고보니 그 음악선생님도 마지막 해에 박쌤 강의 듣고 합격한 선생님이셨고, 저의 누나도 마지막 해에 박쌤 강의듣고 합격했고.. 그러다보니 무슨 비밀이 있나 싶어 교수님 믿고 연간패키지를 따라갔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이유를 바로 알겠더군요! (심지어 상반기에 기간제를 병행하면서 공부했는데, 충북에 계신 음악쌤도 똑같이 마지막 해에 박쌤 수업 듣고 합격했다고 했습니닼ㅋㅋㅋ 진짜 어딜가든 있는 박쌤 제자 선생님들...)
저는 제가 아는 것만 집중 공략해서 악학궤범 번역본을 찾아보면서까지 자기만족으고 공부했지, 막상 취약한 부분은 마주하지 않고 공부했던 것 이었습니다. 이런 방법을 일깨워주시고 마주하라고 시켜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정말 웃으면서 개운하게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또, 교수님 강의자료와 강의는 모두 개론서를 기반으로 개론서 대로 알려주십니다. 어제 문제 보셔서 알겠지만.. 진짜 다 개론서에 있었습니다.. 서양음악, 국악, 음악교육론, 저는 음악이론 개론서도 정격종지에 키워드를 다 옮기다보니 이번 시험에서 철통방어가 되었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사실 이렇게 말하고 채점과 같이 시험 본 선생님들의 능력이 너무 뛰어나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ㅎㅎ 근데 저는 그 과정에서 너무 후회가 없었고 어제 클채점하면서 ‘와 ㅋㅋㅋㅋ 나 이거 정격종지에 적었는데ㅋㅋㅋ‘랑 ’와 이거 여깄잖아 ㅋㅋㅋ‘하면서 풀었던 기억이 나서 너무 감사한 시험이었습니다.
또,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교수님의 목소리가 ’샘 제발 작성방법 천천히 보세요.. 출제자와 대화하세요!‘라는 목소리 듣고 많이 방어해서, 이런 공부방법과 문제 푸는 과정은 정말 소중하고 값지게 생각하고있습니다 ㅎㅎ 정말 올 해 함께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때로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교수님께 말씀드리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이 마음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려야지 하면서 하반기에 진짜 14-16시간을 도서관에 의무적으로, 핸드폰 하더라도, 졸더라도 도서관에서 졸자라며 버텼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의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근데 이렇게 꼭 교수님께 전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곧 2차 수업 실연 수업때 인사드리겠습니다:) 🥰🥰
|
1. 1차 시험 유튜브 해설 링크
https://youtu.be/5tWvNpfVGMM
https://youtu.be/IGFuVsnbexg
https://youtu.be/026kKlAJa8A
https://youtu.be/HXsgdud6PoU
2. 2차 시험 안내
: 11월 29 오후 1시 수업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직강은 1차 적으로 올해와 작년 제 수업 수강생분들 먼저 받습니다.
지방에 계시더라도, 1차 시험 발표 전에 수업 실연 피드백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직강으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제 수업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 중에 2차 수강을 원하시는 분들은,
인강으로 수강하시거나 1차 발표 전에 개인 피드백을 원하시는 경우, 우선 직강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매해 교사분들 연수를 가고 있는데요,
가면 1/3 이상은 임용준비 때 제 수업을 들으셨던 분들이더라고요.
ICT나 AI 관련 창작 수업 연수를 주로 하는데, 그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또 제 수업 들으셨던 분들 같기도 해요.
이번 달은 2차 수업준비로 만나지만, 내년에는 맘편하게 연수원에서 만나뵙길 희망합니다.
2차반 신청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따로 안내 글을 올리고, 학원 홈페이지도 수요일 전에 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3: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3: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3:2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3: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5: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3: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5:0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6: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6:3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16:41
첫댓글 안녕하세요 교수님! 그럼 일단 직강으로 신청하고 첫 오티때만 노량진에서 수업을 듣고 다음 수업부터는 인강으로 전환해도 되는걸까요?!
넵 가능합니다.
혹시 먼 지방에 계신데 일부러 이것 때문에 올라오신다면 오티때도 영상 올라가니까 따로 안오셔도 될듯요.
단, 수강신청이 확실히 되셨는지는 꼭 당일에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인강으로 전환하시는 선생님들은 따로 명단 받아서 개별연락드리고 인강샘들 단톡방 만들어서 줌개별 실연 스케줄 짭니다.
@Park Sungsun 헉 정말 좋네요!!! 그럼 처음부터 그냥 인강으로 신청해도되는건가요?
@2025 진짜 최합할꼬야 아니면 직접 가지않더라도 직강으로 신청하고 인강으로 전환하는게 나을까요?
@2025 진짜 최합할꼬야 오지 않으시더라도 직강으로 신청은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인강 전환하셔요.
@Park Sungsun 네 알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교수님😊
@2025 진짜 최합할꼬야 지금 담당자분들과 통화했는데 인강은 인강으로 신청하시는 것으로 변경될 것 같네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서요.
가급적 빨리 신청방법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Park Sungsun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25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