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이틀 전 서울대병원에 <br />간이식이 되는지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br />이번에도 될지 안 될지 모르겠다고 <br />입원해서 간에 있는 염증을 제거해봐야 알 것 같다고 하셨어요<br />이것저것 물어보고 더 간절하게 부탁 좀 해볼걸 돌아서면 후회하게 되네요...<br />입원대기를 받았지만 몇 주 이상 걸릴지 모르니 맘이 조급해지는건 사실입니다.<br />그래서 아산 응급실 가도 되는지 여쭤봤던거에요<br /><br />아버지께선 간경변, 간암으로<br />색전술 고주파 간염증주사 등 치료받아왔지만<br />복수,정맥출혈,복통은 여러번에<br />약으로 인해 신장도 안좋으시고<br />그외 뇌출혈2번,골다공증 허리골절 등등에<br />오른쪽 간은 녹았고<br />거동도 불편하시고 뼈밖에 안 남아 앙상하시고 <br />간성뇌증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우십니다<br /><br />10일 전 혈변과 복통으로 집근처 성가병원응급실행<br />하루 지나 일방병실에 계시다가<br />며칠전부터 간성뇌증으로 보이는 행동보이시더니<br />어제 암모니아수치 높아져서 중환자실로 가셨어요<br /><br />아산응급실이든 서울 메이져 병원 응급실로 가자고하니<br />엄마께서는 전에 전대병원에서 안 받아줬던 기억이 있으셔서<br />아무 소용없다고 그냥 내려 놓고 보내주자는 의견입니다<br /><br />몇 년 전과는 다르게<br />간이식하겠다고 다시 말씀드렸을 때 허락해주던 엄마가<br />서울병원에 예약잡은 후로 아주 심한 반대를 하세요<br />오랫동안 간병을 해온 엄마가 더 잘 알지 않겠냐면서<br />간이식은 이미 늦었다고 그냥 맘에 준비하라고 하네요<br />저는 아직 끝날 때까지 끝났다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br />아빠 살리고 싶은데 정말 늦은 걸까요<br /><br />서울메이져병원은 그래도 다르지 않을까 다시 건강하게 사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br />서울까지 4시간 이상거리에 <br />상태도 안 좋으신터라<br />아빠체력이 따라줄지, 더 힘들고 아파하시면서 돌아가시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br />맘이 복잡해요<br /><br />저 같은 사람도 있나요?<br />어쩌면 좋을까요 <br />엄마말처럼 내려놔야할까요<br />하루하루 아빠상태는 안 좋아지시는데<br />뭐든 하려면<br />엄마를 설득을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br />아무진전이 없어 답답하네요<br /><br />조언이든 정보든 어떤 거라도 좋으니 답변 부탁드립니다<br />도와주세요..<br /><br /><br /><br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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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미니그럼 늦었네요.. 간암으로 간이식은 시기가 있답니다. 시기를 놓치신 겁니다. 간암으로 간이식 권유는 평균 7~8개월 지나면 간이식 기회를 놓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지금상태로 사망 하는걸로 결정하신듯 한데요. 연세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간이식 권할때 빨리 했더라면 ...
다른 장기에 전이되면 간이식 해달라고 해도 안해줍니다.. 이미 늦은거고요.
간이식 금기 사항이 간 외로 암이 몸에 있다면 간이식 못합니다.. 간기능 부족으로 간성혼수. 혈변(흙변)..복수에 살빠지고(영양실조) 원래 간경화로 간기능이 부족하면 그리 사망 하고요. 치료법은 유일하게 매우 건강해지는 방법은 간이식뿐 인데 ... 이미 포기한 상태고..
혈변 보시면 위나 식도 출혈이 생겨서고요.(간경화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분이 있고..급히 응급실 가셔야 하고요) 간으로 흐르는 혈액이 간경화로 인해 흐름이 안좋아지면서 그 압력이 위나 식도 혈관 쪽으로 가해져서 터지는 거라. 위험하답니다. 출혈량도 많코요. 그래서 간성혼수 상태로 되신듯 합니다. 몸조리 잘하면 깨어나실수도 ...
첫댓글 간이식이 우선이 아니구요, 먼저 서울대병원에서 하시는데로 치료를 지속적으로 하시면서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렇군요...입원대기까지 몇 주 이상 걸릴지 모르니 맘이 너무 조급해졌나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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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요? 고생 많으셨겠어요..
병원에서 2주 이상은 걸릴거라고 해서 그동안 아빠가 더 안 좋아지실까봐
응급실에 가보는게 낫지 않겠나 생각했는데....빨리 입원해서 치료 받으면 좋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참모 한달 전 서경석교수님께 첫 진료 후
조은주 교수님께 진료와 검사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는게 나을듯 한데요. 색전술 어디서 받었나요 ? 간이식 안권하 던가요 ? 거리가 멀고 많이 아프면 예약하고 그럴 시간도 없고요. 응급실 이용해야 합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진료 검사 했다면 응급실로 가보는게 나을껍니다.
대형병원은 심한 환자 아니면 응급실 1~3일 있다가 나가야 하고요.. 병실이 꽉차서 입원이 힘들답니다. 그래서 대형병원 입원이 힘든거 랍니다. 그런데 지금 환자분 상태는 심각한 상태라서 아마 응급실 있다가 입원이 가능 할듯 한데요.
간이식 준비중인 사람들은 걸어서 진료보면 입원하란 얘기 안하고요. 대부분 심해서 응급실 이용 한답니다..
6-7년전 화순전대 고주파 4년전 색전술
3-4년전 성가롤로 색전술 2-3번 실패로 보이며
2년전 간염증 주사 등등...
중환자실로 여러번 가고 응급실도 셀수없이 갔어요
3-4년전에 간이식한다고 했다가
엄마와 엄마 주변 사람들이 수시로 전화오고 뜯어 말리는 상황만 반복되고
매일이 싸움밖에 안되어 간이식을 못하였어요
그때 어떻게든 밀어 붙었어야했는데...
1년전에 화순전대에서 간이식하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다른 장기에 전이 되어 재발 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점미니 그럼 늦었네요.. 간암으로 간이식은 시기가 있답니다. 시기를 놓치신 겁니다. 간암으로 간이식 권유는 평균 7~8개월 지나면 간이식 기회를 놓친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지금상태로 사망 하는걸로 결정하신듯 한데요. 연세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간이식 권할때 빨리 했더라면 ...
다른 장기에 전이되면 간이식 해달라고 해도 안해줍니다.. 이미 늦은거고요.
간이식 금기 사항이 간 외로 암이 몸에 있다면 간이식 못합니다.. 간기능 부족으로 간성혼수. 혈변(흙변)..복수에 살빠지고(영양실조) 원래 간경화로 간기능이 부족하면 그리 사망 하고요. 치료법은 유일하게 매우 건강해지는 방법은 간이식뿐 인데 ... 이미 포기한 상태고..
@우가차카 방법이 없는거네요 그럼...
@점미니 간이식 빼면 좀 치료가 마땅한게 없고요. 연명 치료고.. 지금도 별 치료를 못한답니다.
간경화로(간손상) 간기능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병원에서 치료법이 없답니다.. 근본적으로 간이 좋아지게 치료해야 하는데 그런 치료법은 없거등요. 그래서 부수적 합병증만 조금 치료하는데.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서.. 원래 말기 그리 사망 한답니다.
간성뇌증(관장하고) 변비 안생기게 두파락시럽에... 간경화 치료제란 약은 없거등요.. 약이 별로 없답니다. 간보호제도 별 효과도 없고... 간암 치료하면 간기능이 더 떨어지고. 간이 나쁘면 매우 여러증상들로 나빠진답니다. 워낙 간이 하는일이많어서 그래서 간이식을 권하는 거고요.
예약해서 입원 하려면 거의 한달 기다려야 하고요. 응급실은 무조껀 24시간 받어주게 되 있답니다. 간이식이 가능한지 검사도 다 안하신듯 한데.. 간암이 어느정도 상태인지..
간성혼수에서 께어나실찌 모르지만.. 가족 친지분들 면회도 하시고요. 편안하게 보내 드리는 수밖엔 없는듯 합니다..
보내긴 뭘 보내요.. 저도 간성혼수 심했었고 간이식 안된다고 판정 받았던 사람입니다.
우가님이 의사에요??? 서경석 교수님이 염증제거하고 보자고 하셨다는데
뭘 님이 편안하게 보내드려라 마라 하는지 주제 넘다는 생각 듭니다.
@겨울 아구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병원 한번 응급실이라도 가보라고 할까 하다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창원에서 아산병원응급실로 바로 가니까 바로 입원시켜서 일주일 잇다 이식 받앗어요~~~
그래두 이렇게 저렇게 노력해보다보면 길이 열리지 않을가요~~~지금 손놓구 앉아잇으면 나중에라도 후회할거 같애요~~
빨리 서울대든 아산이든 응급실로 가보세요
앞으로 많은 문제들이 많겠지만
더 큰 후회없게 노력해보려구요
아버지께서 분명 살 수 있는 길이 있을거에요 정말 그랬음 좋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답변주셔서요
서경석 교수님이 간에 염증제거하고 보자고 하셨자나요..
서울대병원으로 가세요.. 환자 상태도 제일 잘 아실 것 같고
현재 최선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설사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나중에 돌이켜 생각할때 '그때 이렇게라도 해볼껄'이라는
늦은 후회는 안하게 되길 바랍니다.
다행히도 5일만에 서울대병실배정받았어요
늦은 후회는 계속 할 것 같아요
더 빨리 할걸..하는
이제와서 후회해봤자 소용없지만요
답변 큰 힘이되네요 감사해요...
서울대병원 검사 기록이 있으니 한번 가보시 던지요.. 응급실은 24시간 받어줍니다.. 서울대에서 이식 불가 얘기가 없었다면 가보세요..
환자분이 움직이기 힘드시면 조은주 선생님. 환자 이름으로 예약하시고 보호자님이 가셔서 현재 상황과 어찌할찌 상의를 해보세요.. (가족관계증명서. 환자 신분증. 보호자 신분증..가지고 가면 됨)
그리고 그동안 환자분 관리를 어머님이 환자분 치료, 진료, 같이 검사, 상담 하셨다면 아무래도 어머님이 잘 아실껍니다. 어머님과 그간 경과를 들어 보시고요.
혈변 보시면 위나 식도 출혈이 생겨서고요.(간경화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분이 있고..급히 응급실 가셔야 하고요) 간으로 흐르는 혈액이 간경화로 인해 흐름이 안좋아지면서 그 압력이 위나 식도 혈관 쪽으로 가해져서 터지는 거라. 위험하답니다. 출혈량도 많코요. 그래서 간성혼수 상태로 되신듯 합니다. 몸조리 잘하면 깨어나실수도 ...
아직 암모니아수치는 많이 높지만
다행히도 상태가 많이 좋아져 의식도 돌아오시고 중환자실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병원에서도 병실배정이 되어 바로 구급차타고 들어왔어요
내일 색전술 들어간다고 해요
신경써주시고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미니 다행 입니다. 간이식 권유 받거나 준비중인 분들은 워낙 몸상태가 다들 안좋아서요. 응급실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타고 합니다.. 걸어서 진료볼 정도로 체력이 안되는 분들이 많어서요. 색전 잘 받으시고 체력유지 잘 하시고요. 간이식 까지 잘 받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