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농구축제 개막 지난해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농구대회를 기념하는 강변농구축제가 이틀 간의 일정으로 28일 안동체육관에서 개막됐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의 중.고.대학부 40여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첫 날인28일은 각 부 조별 예선, 29일은 각 부별 결승 순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는 지난해 안동에서 치러진 유니버시아드를 기념해 참가규모를 늘렸다고 밝혔다.
경북 성비 불균형 개선돼 지난해 경북지역 출생아의 성비 불균형 현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북지역의 출생아의 성비는 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10.9명으로 전국 평균 108.7명보다 2명 가량 많았다. 이는 성비 불균형 전국 1위를 차지했던 지난 2000년 113.6명보다 많이 줄어 전국 시도 가운데 다섯번째 였고 지난 93년 124.1명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한편 지난해 경북지역 전체 출생아수는 2만 5천 233명으로 지난 2002년 보다 562명이 줄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북사진대전 시상.전시 제 31회 경상북도 사진대전 시상식이 28일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12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사진대전에선 경주시청 남강호 문화관광과장의 <기원>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영주출신 하창호씨가 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73명이 입상했다. 이번 공모에서 입상한 73명의 작품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영주시민회관에 전시된다.
장애우 위로 공연 안동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아리랑 팝스 오케스트라가 28일 안동시 임하면 고곡리 대성그린병원에서 장애우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주부들로 구성된 여성 7인조 보컬 '각시탈'의 무대에 이어, 아리랑 팝스 오케스트라의 순서로 이어졌다. 28일 공연에는 대성 그린병원 장애우 3백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짜 청송사과·영양고추 "속지 마세요" 청송군과 영양군이 가짜 청송사과와 가짜 영양고추 근절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과 특산지인 청송군은 최근 외지 사과가 청송사과로 둔갑,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근절책 마련에 나섰다. 이는 청송사과가 다른 지역 사과보다 비싸게 팔리자 상인과 외지인들이 차익을 노려 외지산 사과를 청송사과로 둔갑시켜 유통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송군은 올해 사과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상인들에 의한 타지역 사과의 청송 반입이 우려된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대도시 백화점 등지에서 청송사과 출하시기인 9∼10월 이전에 이미 청송사과가 버젓이 등장했다"며 가짜에 속지 말 것을 당부하고있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와 타지역 사과의 특징을 비교한 홍보전단을 출향인사들에게 보내 가짜 청송사과 방지 파수꾼 역할 당부했다. 군은 또 사과상자를 제작, 작목반과 농가에 지원하고 이들 상자의 타지역 임의반출을 막는 한편 출하 때는 생산자를 기재,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양군도 특산물인 영양고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데도 대도시에 영양고추가 등장하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영양군 관계자는 고추출하 성수기인 9월 한달 동안 품질관리원과 군·읍·면 합동으로 군 진입로와 고추시장 및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강화, 거래되는 고추의 원산지를 추적하는 등 가짜 영양고추를 근절하기로 했다.
연구동 등 부속건물 건립..경북바이오硏 1차 이사회 경북바이오연구원은 27일 안동 파크관광호텔에서 제1차 이사회를 열어 현재 안동시 송천동에 짓고 있는 바이오연구원 본건물 외에 오는 9월부터 연구생산동과 숙소 등 부속건물을 짓기로 했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0년에 안동에서 '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연말에 완공되는 경북바이오연구원은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바이오 벤처기업 지원 육성과 바이오기술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1월부터 20∼25개 바이오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안동지역은 풍산읍 매곡·괴정리 일대 30만평 규모의 바이오산업단지 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안동지역이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경북교육대 유치전 과열 "설립 결정도 안 났는데…" 8개시·군, 추진위와 별도 정치권등 로비 "설립 절박 여론 형성 우선" 걸림돌 우려 경북교육대학설립추진위가 지난달 27일 경북도교육위원회 산하에 생기자마자 포항, 구미, 문경, 칠곡, 김천, 안동 등 도내 8개 시·군간에 경북교육대 유치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유치를 원하는 시·군의 자치단체장 등은 서로 자기 지역이 적임지라면서 추진위와 교감없이 정치권과 교육부, 청와대에 핫라인을 개설해 독자적으로 로비전을 벌일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자칫 유치전 과열이 경북교육대 설립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도교육위에 유치 희망 의사를 밝힌 곳은 칠곡, 김천, 구미, 안동, 포항, 영천, 예천, 문경 등 8개 시·군. 이들은 자체적으로 유치준비기구를 만들고 있다. 특히 문경지역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경북교대 문경 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만들기로 하고 관계기관, 각종 단체 등과 함께 본격적인 범시민 차원의 유치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안동, 상주, 김천 등 경북지역 비슷한 규모의 다른 자치단체들과 비교해 볼 때 정부의 교육 투자가 문경지역이 가장 열악하다"며 "경북교대를 문경지역에설립하는 것이 정부의 역점 시책인 균형발전의 취지와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권혁진 문경지역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장(47)은 "경북교대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지역에서 유치운동을 펼치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문경지역의 현재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다는 증거"라며 "경북교대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교육대 설추위 한 관계자는 "현재는 경북교육대 설립이 절박하다는 지역 여론을 중앙 관계 요로에 알리는 일이 급선무인데 독자적으로 유치전을 벌이면 득보다 실이 많다"면서 "설추위는 시·군의 유치전에 흔들리지 않고 중립적인 자세로 시·군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조속한 시일내 경북교육대가 생길 수 있도록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교육대설추위는 내달말 10만명 서명서를 교육인적자원부, 청와대, 국회 등 관계 요로에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경북교육대 설립의 당위성 홍보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민 서명운동, 유치 기원 걷기대회, 유치 궐기대회 등도 전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