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매 법 개정으로 올해 벼 수매부터 특등이라는 등급이 새롭게 생겨
수매를 앞둔 농가들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해남진도출장소(소장 박래용)는 최근 품종개량, 재
배기술발달, 소비패턴다양화 등으로 양정여건이 변화돼 정부가 현행 수매
제도에서 특등을 신설해 4등급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수입개방화에 대비할수 있는 고품질쌀 생산을 유도하고 우리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매제도 개선이 불가피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 수매현장에서 특등 등급을 볼 수 있게 됐고 잠정등외가 사
라지고 대신 3등이라는 등급으로 대처된다. 1등은 제현율 78%이상, 피해
립 4%이하, 2등 제현율 74%이상, 피해립 7%이하, 3등 제현율 65%이상, 피
해립 10%이하 등으로 등급 구분이 이뤄진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특등은 현행 1등 가격보다 1가마당 2천원이 더 가산
된 62,440원으로 책정됐고 나머지 등급은 작년 수매가와 동일하다.
한편 해남농관원출장소는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벼알이 90%이상 황
색을 띠었을 때 수확해야 하고 수확한 벼는 서서히 말리면서 이물질 등
이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정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