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등산
푸짐한 아침식사로 에너지를 보충한 후
아침에 향일암에 가지 못한 친구들은 향일암으로 향했고,
.....손영호씨와 여태 한번도 가지 못한 금오봉(향일암 뒷산)에 오르다.
그리 높지 않는 산이지만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곳곳에 놓인 철계단으로 힘들게 올라가야 하지만......
가다가 쉴겸 뒤 돌아보면
돌산읍 율림리 포구와 왼쪽의 산과 섬 그리고 바다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은 힘든 것도 잊게한다.
정상 부근에 붉게 핀 토종동백은 정감을 더해준다.
율림리 포구의 왼쪽 곶과 향일암 뒷편의 바위가 너무 예쁘다.
해발 높이가 지워진채 세워져 있는 금오산 정상표지석 너머로
옹망졸망한 섬들이 자리하고 있어 다도해임을 실감할 수 있다.
향일암의 유래가 정상에 있다니.......
철 늦은 연달래꽃이 시골 아낙같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오동도 구경
향일암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제1 돌산대교와 시내 해안도로를 거쳐
11시경에 오동도 입구에 도착하여 길다란 방파제를 걸어
오동도를 산책하다.
중앙로터리에 늠름하게 서 있으며 여수를 지키는 충무공 동상
.....바로 뒷편에 진남관이 있다.
제2돌산대교 차창 사진
오동도 방파제에서 본 신축 엠블호텔과 여수박람회장의 원경.
신축된 대명리조트 여수엠블호텔의 야경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여수에서 작년에 개최된 엑스포는 거대한 시설을 유지보수하고 활용하는데
막대한 시예산이 필요해
지방 소도시로서 재정부담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토종 동백은 오동도를 상징하는 식물로 섬 전체에 고르게 퍼져 있다..
오동도등대는 남해안에서 꽤 오래되고 유명하며
엘리버이터와 계단을 통해 올라가 사방을 구경할 수 있어
여수 시민들과 관광객의 사랑릉 받는 곳이다.
오동도의 대표적인 위락시설건물이다.
'호남이 없었으면 나라가 보전돨 수 있었을까?' 비석과 거북선
호남지방의 중요성을 말씀하신
이순신 장군의 문집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의 끝부분 서간문 모음집에
실려 있는 충무공이 사헌부 지평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이다.
보낸 날짜는 1593년(선조 26년) 7월 16일이다.
점심식사
여수 연안여객선 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식당에서
서대무침으로 전라도 음식의 피날레를 장식하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은 흑산도, 백도를 비롯한 남해안 연안여객선의 모항이다.
여수의 아름다운 다리들.
진남관과 벽화마을
옛날 망루였던 고소대 건물 안에는 좌수영대첩비가 있다.
중앙로터리의 이충무공 동상
여수 반도와 묘도를 있는 사장교----이순신 대교의 일부다.
묘도와 광양시를 잇는 우리나라 최장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
----여수가는 길이 순천을 들리지 않기 때문에 아주 가까워졌다.
여행을 마무리하는 저녁을 까막국수로.......
26명의 동기생들이 무사히 귀환하여 끝까지 남은 20명이
마지막 저녁까지 먹고 헤어지다.
함께한 동기생 모두들 행복하셨으리란 생각에서
이번 여행을 주관하신 회장단께 특별히 감사 전합니다.
< 사진 감상 잘 하셨습니까?? 댓글 남기시면 더욱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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