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2(토)
3년전 버스로 1번국도, 2번국도 기행에 이어 이번에는 3번국도 기행을 해보기로 합니다.
3번국도 윗구간은 많이다녀봤으니 시간상 생략하고 야탑터미널에서 이천행 버스를 탔습니다.
운좋게도 하이데커가 승차홈으로 들어오네요. 기사님도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출발지 : 야탑터미널 07:20
경유지 : 모란역 07:30
도착지 : 이천터미널 08:25 도착
소요시간 : 1시간 5분
일부 시간대는 모란역을 경유하는데 제가 탄 시간대가 마침 경유하네요.
3번국도타고 이천으로 갈줄알고 탔는데 고속도로 진입합니다-_-;;
아침 일부시간대는 고속도로로 경유하도록 정해졌다네요.
3번국도로 가는것이 직선이지만 갈마터널과 광주일대 상습정체 때문인듯 합니다.
오전시간대 3번국도를 버스로 경험한다면 500-1번과 114번의 조합이 나을듯합니다.
고속도로 경유하는 것을 확인하고 버스에서 잠을 청하며 체력을 보충합니다.
서이천IC나와 이천터미널까지 3번국도를 잠시 경유하지만 자느라 못봤습니다-_-;
이천터미널 근처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충주터미널까지 아래의 버스를 타고갑니다.
출발지 : 이천터미널 09:05
경유지 : 하이닉스 09:15, 태평리 09:25, 상승대 09:35, 장호원 09:45, 감곡 09:50, 생극 10:05, 주덕 10:25
도착지 : 충주터미널 10:45
소요시간 : 1시간 40분
서울에서는 안개가 별로 없었는데 이천시내는 안개가 자욱합니다.
장호원을 지나 충청북도 땅인 감곡으로 진입합니다.
생극까지는 구도로로 가다가 생극에서 주덕까지 신도로 경유합니다. 85km정도 속도로 유지합니다.
주덕을 지나 터미널로 향하고 있습니다. 3번국도와 36번국도가 겹치네요.
충주터미널에 도착하여 상주까지 진안고속 부산행 그랜버드를 이용합니다.
출발지 : 충주터미널 11:20
경유지 : 문경터미널 12:05, 점촌터미널 12:25~12:35
도착지 : 상주터미널 12:55
소요시간 : 1시간 35분
충주에서 상주가는 도로는 포장이 비교적 잘 되어있습니다.
이화령터널을 통과하니 경상북도 문경땅이 시작됩니다.
옆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나란히 가고있습니다.
고속도로 수준으로 포장이 되어있지만 경유지 터미널 시간맞추느라 비교적 천천히 운행합니다.
어느덧 상주 시내로 진입합니다.
상주터미널에서 김천터미널까지 또 진안고속 그랜버드입니다. 안동에서 출발한 차량이네요.
출발지 : 상주터미널 13:10
경유지 : 경북대 상주캠퍼스 13:20, 청리 - 13:25, 옥산 13:35
도착지 : 김천터미널 13:55
소요시간 : 45분
3번국도 상주~옥산 구간은 4차선 확장공사 중입니다.
옥산~김천 구간은 4차선으로 확장되었니다.
김천시내 진입
김천터미널 근처에서 점심먹고 진주행 거창고속 그랜버드에 탑승합니다.
충주에서 진주까지 계속 그랜버드만 타고가네요ㅎㅎㅎ
출발지 : 김천터미널 14:40
경유지 : 거창시장 15:45, 거창터미널 15:50~16:05, 함양 16:41, 생초 16:58, 산청 17:13, 원지 17:28, 서부시장 17:43
(경유지 터미널에서 지정된 출발시간이 0,5분단위가 아닌 것이 특징입니다.)
도착지 : 진주터미널 17:50
소요시간 : 3시간 10분
3번국도 김천 이남구간도 계속 확장공사 중입니다.
경상남도 거창으로 진입
거창~함양 구간은 고속도로 경유합니다.
이 구간도 고속도로와 국도 경유시간대가 따로 정해져있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지나가보는 88고속도로 입니다.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고속도로인지라 4차선 확장개통이 시급해 보입니다.
함양터미널 도착직전 좌회전 신호받는중
함양부터 진주까지의 3번국도 구간은 남강을 따라 이동합니다.
생초를 지나 진주까지 고속도로 수준의 4차선국도가 이어집니다.
모 버스업체에서 강조하는 "4차선 국도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무정차가 아닌 직행버스라 신도로와 구도로를 왔다갔다 합니다.
어느덧 진주시로 진입합니다.
시내에 가까워 질수록 차량들이 많아지네요.
최종목적지인 삼천포로 가기위하여 마지막 버스에 올라탑니다.
이 노선에는 다양한 차종이 투입한다길래 유니버스를 기다려볼까 생각했지만
더 어둡기 전에 삼천포에 도착하기 위하여 로얄시티를 타고갑니다.
차량관리 잘하는 업체로 소문났지만 실제로 버스에 타보니 청결상태에 감탄하게 됩니다.
출발지 : 진주터미널 18:00
경유지 : 개양 18:15, 사천 18:30
도착지 : 삼천포터미널 18:50
소요시간 : 50분
계양을 지나 사천으로 가는 길
사천읍내
최종목적지인 삼천포에 도착합니다.
여기에서 25번 시내버스타고 지족까지 가서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는데다 25번 막차가 17:50 출발이라 여기에서 마무리합니다.
성남에서 삼천포까지 이동경로를 표로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첫댓글 긴 여정 잘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상주, 옥산, 김천 구간이 2차선 도로이던 시절 다녔던 기억만 있는데, 확장된 모습은 처음 봅니다.
88고속도로 저구간 보니까 금번 휴가철의 악몽이 떠오릅니다..
차 냉각기가 말썽이 나서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견인차량 기다리던 ㅠㅠㅠ
오옷... 새로운 개념의 여행이네요 잘보았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당일치기로 하셨군요! 사진 잘 보고갑니다~
진안1420호 ㅎㅎㅎ 아시는 기사분 모빌이네요 ㅎㅎㅎ 이런 여행기 보면 저도 꼭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ㅎㅎㅎ 재미있는 여행이었겠네요^^ 날잡아서 함 해보겠읍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았습니다~~
132호 삼천포노선 유일한 로얄 직행이죠.완행노선에만 있는 로얄 이 삼천포 직행에 무지 속썩이는 차량입니다.
사진을 따라 가다보면 마치 제가 버스타고 여행하는 착각이 듬니다^,^*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