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전통의상 '바롱' 알아보기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전통의상 '한복'이 있듯이 필리핀에도 전통의상 '바롱'이 있는데요.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롱은 바롱 따갈로그(Barong Tagalog)를 줄인 말로 '따갈로그 지방의 옷'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한복이 그렇듯 바롱 역시 결혼식이나 축제 등 중요한 자리에서 주로 입는 옷이죠.
남성 의상은 Barong Tagalog, 여성 의상은 Baro't Saya라고 부르는데요.
천은 마닐라 삼으로 만든 마직물, 바나나 섬유인 쥬시, 파인애플의 섬유인 피나를 엮어 만든다고 합니다.
더운 기후가 계속되는 필리핀에는 딱! 맞는 전통의상이죠~
필리핀 전통의상 바롱에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열대성 기후로 인해 시원한 옷이 필요하여 재료를 찾아 만들다보니 오늘날의 바롱이 되었다는 것과,
다른 설은 식민지 정책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인데
주로 후자의 설이 큰 설득력이 있다고 하네요.
바롱은 아주 얇고 투명해서 안에 다른 셔츠를 꼭 입어줘야 합니다.
또 바롱 밑단은 하의 안으로 절대 넣지 않는데, 그 이유는 스페인 식민 통치 시설에
원주민과 스페인 사람을 구별하기 위해 눈에 띄는 바롱을 입히고
옷안에 무기를 감추지 못하도록 밑단을 하의 안에 넣지 못하게 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