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화)
타코마 시간은 새벽 2시경이고 이곳 시간은 저녁 6시가 되어 16시간을 비행기 속에서 공항에서 보낸 것이다. 차 목사님과 김정길 목사님이 오늘 처음 서로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꼭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었다고 좋아하며 같이 공항에 나와 복잡한 길을 뚫고 비싼 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를 달려서 차 목사 남편 고마바씨의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 아카사카로 가서 기다리고 있는 고마바씨를 만나 일식집에 가서 맛있는 스시로 잔뜩 먹고 남은 것을 짐정길 목사님이 싸 가지고 왔다.
차 목사님의 좋은 차로 요코하마에 와서 일본 목사님을 만나 손님 숙소로 들어가서 파라과이 선교사이신 한국 목사님을 만나 밤 12시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도리노 그리스도 교회는 개척한지 21년 되었고 개척하신 니시무라 목사님은 64세로 14세 때에 바로 위의 형의 인도로 교회에 가게 되었고 제일 큰 형이 정신병으로 고생을 하게 되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아들이 학생일 때에 방황하며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돌아다닐 때에 김정길 목사님을 따라 미국에 와서 잠깐 있었는데 김 목사님 아들과 우리 아들이 친구인데 같이 우리 교회에 와서 은혜를 받고 일본으로 돌아와서 신학교에 들어가서 지금 교회의 총각 부 목사님으로 노조미 목사님이다. 딸도 미국에서 7년이나 공부를 하고 돌아와서 교회 학교를 돕는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이 교회는 교회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홈 스쿨 형식의 학교로 장년부가 150명 정도이고 유치부(20명), 유년부와 초등부(40명), 중학교(15명), 고등학교(20명)정도로 교회에 출석하고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15명이 교회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일본 선교를 위한 미국에서 파송된 영어권 교사가 필요하다고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교가 많지 않은, 세계에서 제일 부자인 우상 나라인 일본에서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을 교회에서 양육하고 내 교회와 학생들 기숙사와 선교사 숙소까지 있는 일본에서는 크게 사역하고 있는 귀한 교회이다.
밤 12시 넘어 차 목사님, 파라과이 선교사님, 김 목사님 우리 모두 교회 숙소에서 잠자다. 참으로 귀한 일본 목사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