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성 외측 상과염은 염증성 과정이라기보다 퇴행성 과정
- 파스처럼 국소에 바르거나 복용하는 NSAID와 스테로이드 주사는 단기간 완화할 뿐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는 외측 상과염은
손목을 젖히는 '손목신전근'과 전완을 움직이는 '전완 회외근'의 과사용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무리한 사용은 특히 상완골, 단요측수근신근건에 외측 상과염이 생기지요.
많은 사람들이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염증이 아닌 근육-힘줄의 만성적 변화, 즉 퇴행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해부시에 미세한 열상, 만성 육아조직, 흉터조직이 외과수술시 병리조직에서 발견되기도 한다는 군요.
증상
일반적인 증상은 움켜쥐거나, 핸들을 돌리거나, 아래쪽에 있는 가방을 손으로 들어올리는 행동을 할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진찰시에는 외측상과와 손목신전근, 전완 회외근건에 압통이 있지요.
그래서 손목신전과 전완회외전시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는 요골두에 압통이 없습니다.)
검사
단순 엑스레이 촬영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단, 외상, 활동상실, 잠금증상 등이 있다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 초음파 검사상 퇴행소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목표
치료 및 관리의 중점은 '통증 제어'와 '팔꿈치의 정상적 기능회복'입니다.
치료방법
:냉동치료, 얼음마사지, NSAID, 드라이니들링(침술), 고정 스트랩, 키네시오테이핑, 뜸(직구)
주의사항
최근 손상치료에 있어서 염증이 더이상 주요한 원인이 아니라는게 정설입니다. 따라서 NSAID나 코리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하지 않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는 통증을 급속도로 경감시키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때문이지요.
자가운동법
- 1. 팔꿈치를 펴고, 팔뚝을 회내전시키고 손목은 굽힌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 2. 중지와 약지를 팔꿈치 쪽으로 부드럽게 끌어당깁니다. 20초 동안 유지하고 4회 반복합니다.
- 3. 가벼운 무게의 기구나 세라밴드와 같은 탄성력 있는 도구를 이용하여 손목신전과 전완 회외전 강화운동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외측상과염
4-6주이상 만성으로 진행되어 난치성이 된 경우에는
인대강화요법(약침, 아피톡신, 프롤로, PRP), 드라이니들링(침술, 인대건자극요법), 체외충격파 등이 있습니다.
테이핑치료 등을 같이 병행해주는 것또한 환자분이 느끼는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높은 근거수준에 따른 Key point
- 외측 팔꿈치 건질환에 대한 치료에 있어 특정 물리치료는 다른 치료방법과 별반차이가 없다. Smidt et al., 2003 (SOR: A)
- 국소도포 및 복용하는 NSAID는 외측상과염의 고통을 단기적으로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 국소도포용 NSAID는 부작용이 적다 Green et al., 2002 (SOR: A)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에 의한 치료는 외측 상과염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Smidt et al., 2002 (SOR: A)
- 외측 팔꿈치건질환의 치료에 있어서, 운동치료나 보조기의 사용이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Bisset el al., 2005 (SOR: A)
-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외측 팔꿈치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조금은 있거나 또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9 placebo-controlled trials, 1006 participants: Buchbinder et al., 2009 (SOR: A)
의견
위의 연구들은 대개 단일 치료에 의한 결과이지만,
경험적으로는 복합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치료 목표와 원리를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손상부위의 혈류를 늘리고, 치유기전을 촉진시키는 것이지요. "
- 약침, 봉독을 이용한 인대-건강화치료
- 테이핑과 수기치료를 이용한 잘못된 움직임의 교정, 때로는 척추부의 역학적 문제 교정
- 혈류순환개선 약물, 한약
- 자가 운동을 통한 근력강화
원리를 좀더 풀어쓰자면
-침아니 약침으로 약간의 상처을 유발하며 Fibroblast 많이 오게 하고 치유촉진 물질을 주입합니다.
-실제 염증이 아니므로 소염제를 쓰지 않습니다. 봉약침보다는 홍화나 녹용이 빠른 치유를 돕는 것 같습니다.
-뜸으로 고온의 열을 가해 Hsp 유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결에 수직으로 Deep Friction Massage를 약 5분간 격일로 시행하며
-신전근스트레칭으로 해당부위에 장력부하를 주는 것을 병행합니다.
카페 게시글
SC트레이닝
테니스 엘보 진단과 치료
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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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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