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동료들입니다.

[박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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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학과 카페 www.cafe.daum.net/kytf	가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보도자료	담당자: 송은주 연락처:016-330-3585 메일: 3Dniceggs@hanmail.net">niceggs@hanmail.net
		2004. 5. 22

Ⅰ. 가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과 정상화 투쟁 일지

2003. 4 졸업생 대표 학과 활성화를 위한 제안서 제출
제안서에 대해 묵묵무답으로 일관

2003. 5 졸업생 대표 학과 활성화를 위한 2차 제안서 제출
서용규 면담 (당시학생처장-99년 데모 당시 모든 합의서에 학교를 대표해서 사인,
이후 눈가림으로 약속이 이행되었으나 다음해부터 협의되었던 내용 점차 파기,
2004년 현재 이행되고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음)

2004. 3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 가 함께 살리자 연대 구성
(신입생이 모집정원의 1/4에도 미치지 않는 7명 입학, 지금까지의 학교 관행으로 보아
폐과 결정에 대한 경보가 울렸다고 판단 연대 구성)

2004.4.21 1차 면담요청서 제출

2004.4.27 부총장 면담(재학생,졸업생,학부모)
사전에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고 없이 당일 불가통보
교학처장에게 학과활성화를 위한 자료 제시, 부총장에게 전달 요청
학교 본관 5층에서 침묵시위.

2004.4.30 가야대학교 부실행정 1차 규탄집회 및 삭발식
(고령, 시외버스 터미널 앞, 재학생)

2004.5.3 가야대학교 부실행정 2차 규탄집회 및 삭발식
(고령, 구 경찰서 사거리 앞, 재학생, 졸업생)

2004.5.4 1차 정보공개서 청구
(전임교수 확보비율 및 전공공개,2004년도 장학규정에 대한 정보공개)
3차 면담요구서 제출

2004.5.6 2차 정보공개서 청구 (2003년도 판공비 내역공고)

2004.5.7 3차 정보공개서 청구
(1996-2004년도 수의계약 내역: 공사명,공사업체, 사업금액, 발주일 공개)

2004.5.10 가야대학교 부실행정 3차 규탄집회 (대구,대구백화점 앞, 재학생, 졸업생)
학생들의 절박함은 생각하지 않고 학교흠집내기를 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비난

2004.5.18 부총장 면담 (부총장실, 보직교수, 학과대표), 입장차이만 확인
여전히 성실한 대화의 의지는 보이지 않음. 상황을 잘 모르고 참석한 학교측 참석자들과
아무런 대안도 마련하지 않은체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불가하다 생각해 보겠다라는
시간끌기식 답변만 계속함.
끝장토론을 하자는 학생들의 의견에 다음에 다시 면담을 하자며 면담 종료.

2004.5.19 본관 점거 농성, 단식투쟁

2004.5.21 졸업생 대학본부 항의 방문 예정, 학부모 연대 대학본부 항의 방문 예정


Ⅱ. 학교측의 파행적인 학교운영의 예

1. 건물사용 규제

야간잔류 금지(10:00시 이후 학과 사용건물을 외부에서 잠금, 주말사용 시 때때로 단수)

→ 학교측 입장
다음날 수업을 위해서는 너무 늦게까지 연습하는 것이 좋지 않다.
분실사고가 많다. 그렇다면 비싼 기자재와 컴퓨터 등이 많은 건물이니 수위를 둬라 라는 요구에
건물에 수위를 두자면 경비가 들어서 힘들다, 현재 학교 재정이 어렵다. 건물 두 동도 잠궈둔 채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전기세, 물세도 아껴야 하는 형편이다.

2. 족벌체제 학교 운영, 교수협회의 자체가 없음

족벌, 비리 재단으로 유명한 대구학원 (이미 다수 언론에 보도됨)

위 내용과 같이 재단 內 학교경영의 중심부에 가족들이 깊이 관여

학교경영에 물론 가족들이 관여 할 수는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현 상황처럼 고령캠퍼스가 파행적으로 운영되어 완전히 실패라는 결과가
도출되었을 경우 책임을 물을 사람도 책임을 질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더 이상 장사가 안 되는 것 같으니 김해로 한번 가볼까 하고 사람을 키우는 교육을
단순한 장사로 밖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으니 교육의 질은 당연히 담보하기 어렵다.
또한 주요 행정을 맡고 있는 보직교수들 역시 부총장 및 이경희 가족과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관계로
학교행정을 논하는 자리에서 교수들은 제대로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며 게다가 총장과 부총장은 학교를
파행적으로 운영한 책임을 질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학생수가 줄었으니 학과 교수들이 책임지라는 식의
밥줄 걱정하기식의 말로서 교수들의 입을 막고있다.
교수협의회라는 기구는 절대 찾아 볼 수 없으며 학교의 행정은 측근들의 알력에 의해 결정된다.
족벌이라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파행적인 학교행정의 결과를 고스란히 학생과 힘없는
일반 평 교수들이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3. 구조조정이라는 명목 하에 벌어지는 폭력- 폐과와 리모델링의 반복

학생수가 부족한 과 에게는 어김없이 내려지는 폐과통보.
물론 요즘 경쟁력 없는 학과들의 통폐합을 통해 구조조정을 하라는 지시가 교육부로부터 지시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정말 잘 운영을 했는데 학생들이 들어오지 않아 통폐합하고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며 이해를 하겠다.
하지만 가야대학교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
매년 폐과되는 학과의 경우 학과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도 하지 않은 채
일단 학생들을 모집, 생각보다 학생수가 많지 않으면 리모델링이라는 이름으로 과명을 변경시킨 후
다음 해에는 폐과시키는 만행을 매년 반복하고 있다.
사람들은 과가 그렇게 쉽게 없어지나 하지만 가야대학교에서는 과가 정말 그렇게 쉽게 없어진다.
학과 학생들의 의사는 무시한 체 폐과를 결정한 후 학생들에게 타 과로의 전과나 다른 학교로의 편입을
교수들이 직접 알선해 주는 식으로 이곳에서는 교육이라는 것이 자행되고 있다.
이게 말이 좋아 리모델링이지 내부적인 변화는 전혀 없이 간판만 바꾸는 것으로, 이것은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최대의 효과만을 보려고 하는 얄팍한 상술과 탁상 행정일 뿐이다.
도대체 학과명을 변경하면 학생수가 많아진다는 논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며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도
그것만이 학교가 살 길이라고 생각하는 학교의 확고한 믿음을 이해 할 수 없다.

연극영화학과 역시 올해 폐과 경보가 울렸다.
학교측에서는 이미 학과를 구조 조정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학고 (2005년 수십모집에 학생
모집이 제외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학교 현황에서도 연극영화 학과명이 제외되어 있다.)
그런 명백한 자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측에서는 학과가 아직 폐과가 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성급하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연극영화학과는 학과가 정상화 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김해 캠퍼스로의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학교측과 함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해 보자며 면담을 신청했으나 번번히 불가 통보를 받았다.
평생을 가야인으로 살아야 하는 졸업생들과 멀쩡히 다니고 있던 학교를 갑자기 그만둬야 하는 학생들의
절박한 심정은 무시한 채 보이지 않는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학생들이 대안으로 제시한 학과 이전을 학과 이기주의로 몰며 타과 학생들과의 분쟁으로 만들어 시간을
벌고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어서 제시한 자료들을 믿을 수 없다며 제대로 검토도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아무런 대안 제시도 없이“생각해 보겠다”라는 말만을 반복하고 있다.
우리가 본관 점거까지 한 것은“생각해 보겠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힘들게 벌어서 준 등록금으로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이렇게까지 학교가 되도록
방치했으니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학생들 앞에서 사죄를 하고 현재 가야대학교 학생들의
이 절박한 상황을 해결할 대안을 마련,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학교가 지금까지 파행적으로 운영되었다 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고 학교 역시 실패했다고 스스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의 초래가 단지 학생들의 잘못인양 모든 책임을 학생들에게 전가시키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임에 틀림없다.

4. 교직원들의 감시와 협박, 폭력행사

지난 분신 사건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폭력이다.
당일 학교측에서 외부인과 (배모씨, 현재 학교의 인쇄물을 담당하고 있는 총학출신의 졸업생) 학생들을
동원 무력으로 본관점거 학생들을 진압하려고 하자 이를 참지 못한 학생이 분신을 시도했던 것이다.
당일 현장에는 교직원과 교수들이 함께 있었다. 이들은 졸업생 배모씨가 학생들을 구타하는 모습을 보고도
방관만 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학생이 불이 붙은 상태에서 옷이 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를 해달라는
학생들의 말에 휴대폰을 뺐어라 라는 말만 반복할 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이 자리에는 경찰까지 있었으니 그날의 상황을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비 상식적인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곳이 바로 이곳 가야대학교 이다.
면담을 요청하며 집회를 하고 있는 학생에게 학교 교직원이“야! 이새끼 너 가만 안둘꺼야”라며
협박을 하고 학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보고가 되는 학교, 감시와 협박 폭력이 난무하는 이곳이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이다.

5. 학생들의 복지는 뒷전! 용도가 불분명한 건물들의 잇단 건립

학생들이 사용할 공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고천원 공원 건립
학생들은 사용할 수도 들어가 볼 수도 없는 가야관 (학교측 손님을 위한 숙박시설) 건립
어떠한 용도도 없는 제 2학생회관 건립
위 건물들 모두가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지어졌다.
선후경중을 무시하고 학교측에서 필요한 건물부터 지어대는 작태를 결코 이해 할 수 없다.
또한 이러한 건물들의 건립에 관련해 이미 방송에서 보도된 바 있다. (2003.10-MBC 시사매거진 2580 )


Ⅲ. 5.19일 본관 점거일 폭력사태

1. 5.19 분신사태 사건 개요

8:00 - 연극영화학과 학생들 본관 점거
10:00 - 교직원과 보직교수들, 일부 교수들 본관 앞 대치
10:30 - 총학생회 학생들과 일부 타 과 학생들 헬스장 앞 집결
(후에 교학처장 학생들 동원사실 인정)
10:30 ~ 11:00
→ 교직원의 지시에 학생들 100 여명이 본관으로 진입시도
→ 5층 문이 잠겨서 진입이 힘들자 학생들 사이에 대화가 오고감
→ 아래층으로 이동 대화를 하자는데 동의
→ 내려가던 중 카메라를 빼앗으려는 실갱이가 일어남
→ 4층에서 학생들 대치 (4층 휴게실과 4층 로비에서 교직원과 교수, 경찰 지켜봄)
→ 배모씨가 학생들에게 사정없이 폭력 행사
→ 여학생 하나가 실신“너, 나한테 맞았어? 그럼 진단서 끊어와”등 폭언이 계속됨
→ 카메라를 빼앗기 위해 촬영 중이던 학생에게 폭력 행사
→ 직원과 배모씨 카메라를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박살냄
→ 테입을 주우려는 학생을 약 7명 정도가 구타
→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이 이를 저지
→ 배모씨 계속해서 여학생들에게 폭력을 가하며 행패를 부림
→ 카메라를 박살내고 테입을 취득한 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양 행동
→ 김정훈 학생 분신, 학생들 신고를 부탁
(교직원들과 교수들 학생들의 휴대폰을 빼앗으라고 지시)
→ 구급차 도착, 경찰 도착

2. 21세기에 70년대식의 구사대 동원

2004.5.19일 가야대학교 본관 건물 4층에서 가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4학년 김정훈 학생이
분신을 기도했다.
이날 김정훈(28,연극영화학과4학년) 학생이 분신을 하게 된 이유는 21세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학교측의 70년대식의 구사대 동원 때문이었다.
가야대학교 연극영화학생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학교측의 부실행정, 재단비리, 족벌재단 등에 대한
규탄집회를 하며 학과의 정상화 대안마련을 위한 학교측과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려고 노렸했으나
학교측이 별 대화의 의지를 보이지 않자 이날 오전 8:00시 본관을 점거했다.
점거 후 10:00시경 학교측은 총학생회와 학교의 녹을 먹고 있는 타과 졸업생, 타 학과 학생들을 동원,
본관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본관을 점거하고 있던 30여명의 학생들은 교직원들이 불러드린 150여명의 구사대에 의해
무력 진압을 당했다.
교직원이 촬영 중이던 카메라를 빼앗아 바닥에 내동댕이치자 배모씨(총학생회 출신의 졸업생, 학교 홍보
인쇄물의 발주 담당자)가 이를 수차례 던져 카메라를 박살낸 후 무력진압이 시작되었다.
특히, 배모씨의 지나친 폭력행사로 여학생들이 구타를 당하고 심지어 실신한 여학생에게
“너, 나한테 맞았어. 맞았으면 진단서 끊어와”라고 말하며 행패를 부리자 이에 격분한 김정훈(28,4학년)
학생이 옷에 신나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이 전 과정을 교직원들과 교수들 모두 방관적인 자세로 보고만 있었으며, 김정훈 학생이 분신을 시도 옷이
불에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애타는 신고 전화 요청을 거부하고 학생들의 전화기를
빼앗으라는 말만을 되풀이 했다. 현장에는 경찰이 함께 있었지만 모두가 상황을 방관하고만 있었다.
가까이 있던 학생들이 옷을 벗기어 큰 상처는 입지 않았지만 연기 때문에 기관지에 이상이 생겨
대구 카톨릭 병원에 입원했고, 지금은 퇴원해서 다시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Ⅳ. 현재 학과의 움직임

▶ 가야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살리자 연대 (재학생, 졸업생, 학부모가 연계)

○ 재학생: 본관 점거 농성 중
○ 졸업생: 1인시위 (교육인적자원부, 서울성심병원, 국회의사당 등)
교육인적자원부 항의 방문, 언론 담당
○ 학부모: 성명서 발표, 학교 행정본부 항의 방문

[그냥]

아유..저 아주오랫만에 까페에들어왔는데.... 이거참.... 지금알게된게 좀 그렇네요..현재진행상황은 어떻게 되가고잇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