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기행- 제21탄(해물칼국수&군만두:경북 김천) 】
경북 김천시 교동 실내수영장 가는 길 방향에 위치한 "호박.."
예전 2월인가 김천 "저자거리"라는 김천 맛집을 올렸던 그곳과 가까운곳입니다.
그때 이후로 한번도 근방을 지나친적이 없는데..김천사는 지인의 말만듣고 다시금 그 동네를 찾았습니다.

"호박" 이름만큼이나 구수한 이 음식점..
칼국수와 만두로 주변에서는 꽤나 유명한 음식점이라고하네요!
하긴 제가 간 그날도 비가온 뒤여서인지..많은 차들과 사람들로 가득했네요!
메뉴는 몇가지가 있는데 만두국,칼국수,수육.. 대부분 사람들이 만두국이나 칼국수를 드시는것 같더라구요!
아마 위 3가지 메뉴가 대표 메뉴인듯하네요!

만두국과 군만두를 시켰는데..
그중에서도 메인 으뜸은 역시 만두국!!
밑반찬은 깔끔하게 두가지 주메뉴가 만두국,칼국수라 김치종류 외엔 필요가 없을테니깐 배추김치와 같이 나오는 깍두기..

사실 여기 김치맛은 그저그런 수준 그래서 그런지 김치에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만두국은 몰라도 칼국수를 먹는 사람에겐 김치는 짜장면에 단무지만큼 중요할텐데..
김치맛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게 개인적인 바램이 있네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만두국
냉면 그릇에 가득 담겨 있는 만두들을 본다면 내가 저걸 다 먹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한다.

보기엔 양이 얼마 안되어 보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속이 꽉차있는 만두 크기때문에 왠만한
여자분들은 남자 앞에서 내숭으로 "많이 먹지 못해서요.. 그만 먹을께요" 라고 말하기 전
이미 자연스럽게 숟가락을 놓을 정도다.

만두외 내용물은 계란과 한두가지 야채 그리고 고명으로 얹어지는 김 뿐이다.
사실 만두국에 다른건 필요없다. 속이 꽉찬 만두와 진한 육수만 필요할뿐 살짝 같이 올려지는 양념장은 본인 취향에 맞게 덜어 내던지 주문할때
미리 사장님께 말해두는 센스가 필요한듯..

손으로 직접 만들어 더욱 맛있고 속이 꽉찬 만두 특히 만두소에 들어간 고기 양이 엄청나고 부추의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 먹으면서 내가 만두를
먹는건지 고기를 먹는건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는데
군만두만 먹어봐도 만두 계열 메뉴는 다 괜찮을거란 생각을해보네요!
직접 만드는 손만두라 그렇지 않을까?
분식집에서 냉동 만두 넣고 끓인 만두국도 3,4천원 하는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만두국을 더군다나 엄청난양을 이 가격에 맛볼수 있다는건 참
행운이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 있다면 우리집에서 조금 멀다는것뿐..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매운거 별로 않좋아하는 나로서는 만둑국이 딱인데..
이렇게 맛있는 만두국을 먹고 싶을때 매번 먹지 못한다는건..

어머니가 손수 만들어 끓여 주신 만두국 맛을 느끼고싶다면 김천 "호박"으로 가고 다른 호박을 원한다면 "30살 이하는 가라" 거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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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호박(주소 찾아보니 1호점, 2호점 있는것도 첨 알았네요!)
Tel : 054-430-6875
주소 : 경북 김천시 교동 812-1 (김천 실내수영장 가는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