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군포·의왕시가 설립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김윤주 군포시장·김성제 의왕시장 3개 시장이 모두 참석해 공동급식지원센터의 출발을 알렸다.
센터는 안양시 호계동 새마을금고 건물 2층 209㎡ 규모의 사무실에 마련됐다. 센터장과 2개 팀 5명의 직원이 근무, 민관합동으로 운영된다.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인근 지자체끼리 모여 공동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한 것은 전국 처음으로, 센터는 올해 2학기부터 3개시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에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공급한다.
공동구매로 예산도 아끼고 검증된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센터는 식재료 공급뿐만 아니라 학교별로 돌아가며 바른 먹을거리 교육과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동구매로 양질의 안정적 학교급식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아이들에게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는 문제는 민·관이 함께 협력해 풀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센터는 안양·군포·의왕시의 도시농업을 발전시키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주 군포시장도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학교에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센터 설립 목적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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