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반신욕과 찜질방 열풍으로 새로운 목욕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제대로 이용하면 건강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목욕이지만 개개인에 따라 모두가 같은 목욕 방법으로 같은 효과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목욕은 우리의 체온과 비슷한 36~37도의 목욕물에서 15~20분 정도 하는 게 적당합니다.
그러나 몸의 상태에 따라서 미온욕이나 고온욕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온욕은 정신을 안정시켜주고 스트레스가 쌓일때 좋습니다. 욕탕에 들어갔을 때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 즉 36~39도의 물로 목욕하는 방법입니다.
미온욕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정신을 안정시켜주므로 정신적인 스트레슬 풀 때 좋습니다.
미온욕은 피부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피부로 몰리게 하며 혈압의 조절, 혈액순환, 진정작용, 진통, 근육이완, 관절 등에도 효과가 좋으므로 노년층, 머리가 복잡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 불면증이 있는 분 그리고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심장병이 있는 분, 중풍, 수족마비가 있는 분들도 미온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욕은 만성피로, 관절염이 있는 분에게 좋습니다. 욕탕에 들어갔을 때 뜨겁다고 느낄 정도인 42~45도의 물에 온몸을 담그는 목욕법입니다.
혈액의 흐름을 촉진해 근육속에 쌓여 있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밖으로 내보내는 한편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열에 예민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을 비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 환자, 강도 높은 육체노동을 하거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이나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또는 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입니다.
입욕시간은 5~1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목욕을 하든 지나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각에 적합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각각의 체질도 그리고 몸에 맞는 목욕방법도 같지 않습니다.
단지 몸에 좋다 하여 무리하게 한가지 방법을 선호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오히려 건강의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목욕방법,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편한 목욕법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신욕이 좋다하여 너도나도 반신욕을 하기보다는 자기 스스로를 편하게 해줄 수 있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목욕방법을 선택함이 현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