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4년 1월 26일 (졸업산행)
* 위 치 : 충청북도 음성군,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삼죽면
* 동 행 : 기분죤 산악회
* 코 스 : 아랫대실-(3.2)-마이산-(1.3)-화봉육교-(0.7)-황색골산-(0.7)-저티고개-
(5.1)-걸미고개-(2.3)-좌벼울고개-(2.3)-3정맥분기점-(칠장산)
09 : 33 윗대실리고개, 들머리
10 : 30 마이산(망이산)
10 : 56 화봉육교(차현고개)
11 : 42 삼박골산
13 : 45 안성컨트리 클럽(걸미고개)
15 : 59 3정맥분기점
마루금 : 15.6km / 6시간 26분
기분죤산악회와 동행한 작년1월 출격한 '한북정맥'완주에 이어 속리산, 천왕봉을 출발하여 칠장산, 3정맥 분기점까지의 '한남금북정맥'을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는 졸업산행이다.
新舊회원의 조화를 이루어 항상 만차수준의 탄탄한 조직으로 무탈산행으로 완주케 됨은
기분죤산악회, 집행부의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이었음이 틀림이 없다.
산행지가 서울에서 근거리 지역이라 당일산행으로 이어져 대체적으로 산행거리: 약 12-14KM내외 , 산행소요시간: 약 5-6시간정도로 비교적으로 큰산이 없어 된오르내림없이
무난하고 어렵지 않게 마루금을 이어온 셈이다.
무박산행의 맛과 정경을 느껴본 지도 오래된 일 같기도하다.
칠장산, 3정맥분기점에서 '금북정맥'을 출격할 때만 해도 멀게만 보였던 '한남금북정맥'을
종주하는 졸업산행을 맞는 또 하나의 설레임은 1대간9정맥의 완주에 더욱 가까워졌음에도
더욱 크게 파도처럼 밀려온다.
이번의 졸업산행으로 4번째 찾는 칠장산/3정맥분기점/칠장사의 해후도 또 하나의 기쁨이다. 남은 '한남정맥'의 출격시 다시 한번 만나게 될 것이다.
정맥길에 명산이 거의 없는 다소 밋밋한 마루금이기는 하였으나 내가 취약한 충북지역을 두루 섭렵하며 역사적인 현장을 넘나드는 의미있고 즐거운 산행길이었으며 또 하나의 정맥완주에 쾌감을 진하게 느껴진다.
고령에도 산행대장을 맡으신 성남정맥 고문님과 늘 선두를 함께하며 본대를 이끌고 희생하는 열정을 같이 호흡하였고 가끔 힘빠지는 알바를 하긴 하였으나 성남정맥님의 미소년같은 맑은 성품과의 동행은 늘 즐거운 산행길임이 틀림이 없다.
다음 '금남정맥'의 동행도 기다려진다.
선두조의 강고문,용찬차기대장,천불동님 과 쑥고문님, 짱아왕총무님,채송아님 등과의
동행과 만남도 오랜 동지애를 느끼게 한다.
윗대실리고개, 들머리
화봉육교(차현고개)-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과 충북 음성군 삼성면 의 경계 -중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관통
안성군 죽산면 용설리 와 당목리를 연결
고속버스를 타고 먼저 와서 안성컨트리 클럽에서 기다리고 있는 도연-걸미고개
(안성과 진천의 경계-17번 국도)
안성컨트리클럽
날머리, 3정맥분기점
2008년 3월 8일 백두대간의 첫 출격이래 오늘 '한남금북정맥'의 완주로
1대간 9정맥의 완주 목표중 4정맥을 남겨둔다.
2월부터 시작되는 '금남정맥'을 5개월만에 완주케 되면
'금남호남정맥' 과 '호남정맥'을 자유인 동지들과 집중(2박3일 등)하여
단기완주를 할 계획이다.
이번 본인의 졸업산행에 합류하여 축하와 뒤풀이 스폰까지 쾌척한 도연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강남역, 유정낙지집에서 도연/온누리님과의 오붓한 마무리로가 푸근하다.
鏡 岩
첫댓글 추카~~~
대단하이..
또 한 명의 대간거사가 탄생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