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후기를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네이버 초캠과 이곳 동시에 올립니다~
제가 작년 여름 즈음에 캠핑에 입문해서 지금까지 주~~~욱 다니고 있는데요.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그 중 겨울이 제일 재미있고, 낭만있고 출정 빈도도 매우 높고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단, 버너의 화력이 저하되는 것만 빼고요.^^ 일단 프로판을 제외하면 액출인데 스노픽 액출 가격을 보자 일말의 미련없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코베아 09년 신상품 중 액출이 있는 것을 보고 덜컥^^ 물었습니다.
일단 액출의 이해는 다음 링크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구요.
http://cafe.naver.com/campingfirs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7729
http://cafe.naver.com/campingfirst.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838
본격적으로 제가 사용해본 쉐프마스터 사용기를 써보겠습니다.
모 완제품이야 상단 그림 보시면 되겠구요~(넘 성의 없나요^^)
상품을 개봉하면 위 그림처럼 새끈~합니다. 마치 유니프레임 US 1900과 흡사하구요. 국내품 중 외관 완성도는 1등을 줘도 될 듯합니다.
바닥 상세 모습을 보면 다음 그림과 같습니다. 카달록 상에는 검은 다리지만 제껀 은색 다리네요.
사진에서와 같이 가스체결부를 가스에 연결후 거꾸로 부탄통을 끼워주면 되겠습니다.
저 지지다리부가 부실하다던데;; 저는 바로 IGT에 이식해서 다리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다음 그림은 체결 후 모습입니다. 역시 새끈하죠^^ 근데 제가 카메라 장비를 다 팔아서 동생 똑딱이로 찍다보니까 원래 멋진 모습을 잘 못사려준것 같아 쉐프마스터한테 미안하네요^^
맨 왼쪽의 고무버튼 같이 생긴게 점화장치구요. 이 것 하나로 양쪽의 점화가 이루어집니다. 점화는 정말 잘 붙습니다.
다음 그림은 역시 몇 사용자분께서 지적한 허접한(?) 바람막이 부분인데요. 사진상으로는 그냥 그런데 실제로 보면 덜렁덜렁한다는 느낌?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재질이 좀더 두꺼웠거나, 아니면 채결이 정확하게? 됐으면 괜찮았을 법합니다.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면, 약 30초간 부탄가스통을 세워서 기화한 후 사용하면 안정화가 이루어진다는 글이 있습니다.
물론 설명서를 자세히 읽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일단 켜고 보는게 일반적이겠죠?^^
저는 약간 특이체질이라 설명서를 정독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호기심이 생겨서 왼쪽은 설명서대로 30초간 부탄가스통을 세워서 안정화시킨다음에 거꾸로 체결하였고 오른쪽은 바로 체결하였습니다.
그림에는 잘 비교가 안된것 같이 찍혔는데요. 왼쪽 불꽃이 훨씬 안정되었습니다. 오른쪽은 말로 설명할 길이 막막한데;; 후루룩 팍팍 ^^ 몇 초 동안은 불안하더군요.
왼쪽이 안정화 시킨 화구고, 오른쪽이 바로 점화시킨 화구입니다. 동영상으로는 티가 날지 안날지 모르나 직접보면 차이가 많이 보입니다. 특히 중반이후에 왼쪽화구는 약불로 조절이 됬고 오른쪽은 약불조절하다 꺼지는 영상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의미는 없지만 제가 사용하던 바바리안 호수 투버너와 쉐프마스터와 불꽃 비교 샷 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소한 완성도를 제외하고 몇몇 분들이 얘기하셨던 결함? 하자? 원래 그런것? 두가지를 제 경험에 반해 서술하고 끝내겠습니다.
첫번째 : 소화가 잘 안된다?
네. 맞습니다. 팍 끄면 불이 팍 꺼지지 않습니다. 특히 처음에 안정화하지 않고 레바를 최강으로 놓고 점화하고 바로 끄시면 정말 고장인지 싶을정도로 안꺼지는데요.
이는 코베아 관계자분 말씀에 따르면 호수에 차있는 연료가 전부 소진이 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타사의 액출 연료 소진방식과 다른 방식이라 그런 것인데요.
굳이 팍 켜셔서 팍 끄지 마시고 위에 서술한 것처럼 약 30초간 안정화를 시키신 다음에 적당히 레바를 올리셔서 점화한 다음에 천천히 꺼보시면 거의 바로 꺼진 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모 저도 trial n error 로 알게된거라.. 말로 표현하기가 쪼금 어렵네요.
두번째 : 약불조절이 잘 안된다?
액출 특성상 부탄처럼 정말 있는듯 없는듯 하는 불꽃은 어렵구요.
밥에 뜸들일 정도에 아주 약한 불은 가능합니다.
역시 첫번째처럼 안정화가 중요하구요.
그래도 잘 안되시면 조리하시다가 아얘 소화한 다음 점화스위치를 누르면서 불이 켜질정도로만 천천히 불꽃 조절레바를 돌리셔서 점화해서 불이 붙으면 그 다음 부터는 약불 조절이 잘 될 겁니다.
저도 이걸로 4~5끼 밥 잘했으니까요.
모 이렇게 단점, 성가신점도 많지만 전 겨울용 또한 센 화력, 부탄가스 100% 소진 등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최초 액출이라는 자랑스러운 타이틀도 있구요..
특히 저는 IGT에 이식해서 써서 그런지 IGT와 상관없는 다른 단점(다리, 바람막이)이 확 와닿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만족합니다.
첫 사용기라 허접해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틀린점이나 오류가 있으면 가차없이 지적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PS : 요즘 IGT를 구입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쉐프마스터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이식이 될까 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저도 IGT에 안맞으면 어떻하나 고민하다 구입했는데;; 이식 됩니다. 사진 몇장올려드릴 테니까 참고하세요~
첫댓글 아주 유용한 사용기네요.. 쉐프마스터를 구입하고 IGT이식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버너다이가 어디꺼죠.? 구매하신 것 그대로를 장착하신 건가요..?
IGT이식다이이를 만드신다더니 드디어 만드셨군요..ㅎㅎㅎ 정말 유익한 설명입니다..버너다이와 관련하여..자세한 사항을 올려주시면 많은분께 도움을 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베스트후기 사용기 입니다
한이님~캠핑스케치표입니다. 캠핑스케치이건 스노픽이건 타 igt건 만들려고만하면 만들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캠핑스케치 쥔장이 만들어주셨지만 한이님께서 사용중이신 IGT 제작 또는 관련된 분께 부탁드리면 충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초코파이님 이렇게 좋은 상품 어답터로 선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ㅋ 또 신청하겠습니다~
역시 판매중인 버너다이는 아니었군요..그나저나 이식때문에 골치아프네요.. 쉐프를 이식가능한 판매품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액출은 원래 약불조절이 잘 안되는건가요?
가스압력과 예열의 문제일뿐 약불조정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화구옆쪽의 가열관이 충분히 예열된상태면 약불조정 잘 됩니다..처음부터 약불조정을 시도하면 액출이 기체상태로 변환이 느려져 불조정이 어렵다는부분이죠..충분한예열이 된상태면..약불조정도 무리없습니다^^
동영상까지 준비하시고...노력이 대단하십니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안정화시킬 때 가스통을 바로 세워서 30초 동안 두라는 의미인거죠?
넵..꺼꾸로하지마시고 ..하지만 안정화를 통을 꺼꾸로 된산태에서도 불조절을 통해 할 수 있으니..경험이 없으면 안정화를 교과서 메뉴얼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현재 사용중인데 부탄 사용하면서 잔량까지 모두 쓸수있고 참 좋아요 ^^
한겨울에도 사용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