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4. 토요일. 경기도 평택그린투어 여행.
여행사 로망스의 상품으로 15,000원에 중식이 제공되고, 방울토마토 체험으로 500g의 방울토마토를 따서 가져오고, 송탄농수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평택팜 사이트의 회원 가입으로 세계에서 제일 좋다고 자부하는 쌀 500g 두 봉지1,000g을 선물로 받고, 요즘 각광을 받는 설탕보다 200배 더 달고 설탕 대용으로 등장했을 뿐 아니라 당뇨에 효능이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스테비아 채취 체험으로 스테비아 한팩을 수확해 오는 여행에 다녀왔다. 날씨가 엄청 더워서 주어진 기회였지만 열심을 내기가 힘들어 수확에 욕심을 부리지 못하고 그냥 참여만 했다. 우리가 적게 가져오는 것이 농민들에게는 더 좋은 것이 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도 되었다.
경기유형문화재 137호인 평성읍 객사도 둘러 보았고, 마지막 코스로 덥지만 소풍정원에 가서 1시간 정도 산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연꽃밭이 넓게 많이 있고, 하얀 연꽃이 조금 남아 있는 소풍정원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고, 놀이터의 물놀이장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어린이와 그 부모들이 어울려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젊은 농부 부부가 귀농하여 친한경 농법으로 약효가 뛰어난 각종 열대 식물을 재재하는 다믈농장에서 스테비아 채취 체험도 하고 점심식사도 했는데 아주 좋았다. 찾아오는 분들을 위해 사진도 찍고 추억거리도 만들어 주기 위해 조성해 놓았다는 해바리기밭에서 보내는 시간도 좋았다. 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열심히 작물밭을 안내하며 설명해 주는, 선구자적인 젊은 농부의 모습이 많이 예뻐 보였다. 섭씨 32도라는 더위의 여행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고온 것이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