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쓰면 감주. 쌀을 누룩으로 발효시킨 음료로 우리나라의 식혜하고 거의 같습니다.
알콜함량은 거의 없는 음료에 술酒가 붙은 이유는 이게 술이 되는 과정중 하나기 때문입니다만, 여기서 부터는 화학의 영역이니 넘어가고.(쌀의 전분이 아밀라아제 반응으로 녹말을 엿당으로 분리하고 다시 이 엿당은...어쩌고저쩌고)
세상의 모든 술은 달콤한 무언가를 발효시켜 알콜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포도주용 포도가 보통 캠벨 같은 식용보다 훨씬 단 것도 그런 이유죠. 쌀로 만든 술은 쌀을 발효시켜 일단 달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 달콤하게 만들었을 때 마시는 이게 바로 아마자케입니다.
우리가 식혜 만들때 사용하는 엿기름도 맥주를 만들때 사용하는 맥아의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마자케는 식혜와 무척 닮은 음식입니다. 사실 맛도 비슷하고요. 대신 아마자케쪽은 처음부터 누룩을 사용하는 만큼 살짝 술맛이 도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앞으로 벌어질 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입니다. 식혜와 닮았다. 밑줄 쫙~
보통은 생강즙 등을 넣어 따뜻하게도 차게도 마시는 아마자케지만, 얼려서 사베트를 만들어 볼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