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문복산 남.북릉종주
2012-5차
1. 일시:2012년 2월4일 토요일 .날씨 :맑음
2. 어디로 : 영남알프스 문복산 남,북릉종주
3. 누구랑 : “바람처럼”
4. 들머리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운문령
5. 날머리 : 경주시 산내면 의곡리 지방도961번 도로상
5 산행코스 :운문령-낙동정맥분기봉-964봉-950봉-문복산-서담골봉-조래봉-579봉-아부터재-살미등-지리고개-경주산내면 의곡리
6.산행시간 :09:25-15:41. 총산행6시간16분. 중식12분 .순산행6시간4분
(산악회 산행시 중식.휴식 포함하면 8시간 이상 되는 중거리코스)
7.산행거리 : 17km 정도 예상..
※산행기록
-09:25 운문령
-10:04 낙동정맥분기봉 ((H=894.8m)↖문복산.↗낙동정맥
-10:28 학대산(???? (H=963.8m)) 지형도에도 없고 그 주변마을에서 부르는 이름도 없다.
개인이 정상석을 세운것 같다.
-11:13 드린바위 전망대
-11:25 영남알프스 문복산 (H=1,013.5m)
-11:31 ↖서담골봉.↗중리
-11:46 북릉 암릉
-12:00 ←수리덤계곡.↑서담골봉
-12:15 서담골봉(일명 도수골만디 (H=836m)
-12:25 ↑조래봉 전위봉. →우회길
-12:51-13:03 대부산 (일명 조래봉 (H=837m)
-13:23 중요철탑
-14:06 아부터재 ↑살미등. ←재궁.→범골
-14:36 살미등((H=615m)
-14:59 중요갈림길 ↖지리고개.↗회골
-15:23 지리고개 ←상수도보호시설로 하산
-15:41 경주산내면 의곡리 지방도961번 도로하산완료
(←밀양68km .→언양28km)
※총산행시간 6시간 16분 중식 12분. 순산행6시간04분
-15:41-15:59 경주 산내면 버스정류소 도보이동
-16:00 경주시내버스승차(350번)
-16:45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6:50 부산행시외버스승차
-17:45 부산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도착 .18:50 집도착
♯1 대중교통이용
1)금곡동23번 양산행승차07:18 .양산다방삼거리하차. 환승13번언양행승차 07:46 언양터미널 경산버스 09:00 .
2)산내면경주시내버스16:00-16:45.16:50부산행직행승차 17:45 노포동도착. 18:50 집도착
※※산행메모
가)운문령-낙동정맥분기봉-964봉-950봉-문복산-서담골봉-조래봉까지 조망 양호하나 조래봉 이후 약간 지루하고 조망 없는 낙엽길 러셀!!
나)문복산 남.북릉 종주산행은 여름에는 거친 잡목으로 어려울 것 같음.
다)지형도상 직선같이 보이나 실제로 많이 휘어지는 부분도 있어 지형 지세를 잘 살펴보면서 진행방향의 능선을 잘 잡고 가야함.
라) 호쾌한 조망을 기대했으나 약간은 섭섭함.
♯ 2
1) 정년이 몇해 남지 않았다
- 60대 일용직 2명(비정규직) 과 나, 이렇게 업무를 보라고 하니... 나가라는 뜻인가?
2) 실제로 나 혼자다... 몇년전 부터 직장 분위기가 이런 모양새로 가고 있다.
3) 베이비부머세대 !! 참 많이 외롭다. 아이들 뒷바라지는 해야되지 ,노후준비는 해 놓은게 없고...
4) 투박한 산길 가면서 굳게 마음 먹는다.. " 해보자고" "한다고" 늦게 얻은 아이들 뒷바라지 때문에 나쁜 생각(?) 을 할수 가 없다.
5) 세상에 고한다. "바람처럼 산다" "더럽게 안산다"
경북 경산에 다녀온 지도 일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양산으로 또 발령이 났다.
직장에 붙어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
산에 갈수 있어 행복하다.
운문령에서 문복산방향으로 오르면서...
현재 입산통제 구간이다. 위반시 벌금10만원이라고 플랭카드 붙어있다.
멋진 소나무 뒤로 쌍두봉이
낙동정맥 분기봉..
문복산은 유순하게 보인다. 중앙에서 비켜나서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가야할 조래봉이고..
왼쪽은 고헌산 이며 우측은 운문령에서 지나온 봉우리들
드린바위의 멋진 모습
문복산
북릉길 사면에는 눈이 쌓여 푹푹..
중요갈림길. 좌 ..서담골봉.조래봉.. 우...중리
중앙이 조래봉 이고 우측은 낙동정맥구간중 영남알프스구간이다.
북릉암릉길..
평소에는 거리 위험하지 않는데.. 얼었을때는 까칠하다.
뒤돌아본 문복산
우측 옹강산도 잘있었어요.ㅎ 저 멀리 운문지맥의 주옥같은 능선 !!
도수골만디에 이뿐 정상석이 .. 셀프를 한다고 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
원래 이곳을 조래봉 이라고 불렀어요..
조래봉에서 급경사로 내려오는길 얼어서 혼났다. 잡목이 산객을 놓아주지 않는다.
조래봉 이후는 조망이 없다고 보면 된다.
조래봉에서 고도를 한껏 낮춘다.
중요포인트 철탑
모진 생명
희미한 봉우리가 지나온 조래봉.. 급경사로 떨어져서 ..
조래봉에서 고도를 낮춘다. 조망이 없어 지나온 주능선과 가야할 능선이 보일질 않아 주의해서 가야 한다.
아부터재
살미등 (615봉)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이 낙엽이 많이 쌓여 진행에 힘이 많이 든다.
중요한 포인트.. 좌로 가야 산내면 의곡리.. 우측은 회골이다.
아래에 산내면소재지 가 보인다 잘 살피고 간다.
지리고개!! 내 판단이 맞는것 같다. 군데 군데 벌목작업으로 등로가 거칠다. 잡목으로 더 가야할 이유가 없었다.
상수도 보호시설에 정확하게 떨어졌다.
지방도 961번 도로에 100% 하산완료
산내면 버스정류소 까지 약1.5km 걸어야 한다.
첫댓글 오랜만에 보는 바람처럼님의 산행기...언제봐도 설명들이 감칠맛나면서 센스있으십니다...요즘 발목이 시원찮은 저로서는 이런산행기가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발목! 조속 쾌유를 빕니다.
먼길에 마지막 하산 지점에는 등로도 불분명 할텐데 용케 무사히 마치셨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청죽님의 빠른 걸음에 비하면 저는 멀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지리고개 부근에서 벌목으로 인해 등로가 이상합디다.ㅎㅎ 고맙습니다.
님의 산행기를 보니 2년 전 문복산 북릉길을 걸었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서담골봉 이후에는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산길이라서 혼자서 사색을 하면서 걷기에는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멋진 산행기를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붕부리님..감사합니다. 조래봉에서 한참을 내려 갑디다. ㅎㅎ 얼어서 아이젠을 차고 가다가 ..빼다가 ..ㅎㅎ 인적이 드문길 사색하기 딱 좋습디다.ㅎ 늘 건강하이소
서담골봉에도 어엿한 정상석이 놓여졌네요
눈길/낙엽길에 북릉 종주길 멋지게 다녀 오셨네요
베이붐세대인 많은 우리네들이 지금 한창 정년중이라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꿋꿋하게 이겨 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신 그림과 설명 잘 봅니다 ㄳㄳ
사랑이님의 따끈한 말씀.. 감사합니다. 주어진 여건을 잘 극복하겠습니다. 문복산 북릉길 걸어면서 굳게 ..단단히 마음 먹었습니다. ㅎㅎ
힘든 세상의 모습이나 산행때는 모두 잊고 행복에 젖어들지요..^^ 인생의 선배님이라 저도 내심 걱정이 되는 군요.. 그래도 이렇게 자신을
아껴주고 힘을 주는 행복한 산행이 있어 다행입니다..^^ 양산이시면 영남알프스가 지척이라 다행입니다..^^
ㅎㅎ 부산의 산친구들이 오메불망 그리던 영남알프스산군 곁으로 갔다고 다들 좋다고 합니다만... 좋은 말씀들 주신 산모듬에 오시는산우님들 모두 하시는 일 잘되시길 소원합니다.
개척산행수준 잘보고 갑니다...^^ 다음 산행시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항상 즐산 하시고 힘내세요...^^
늘 행복한 산행. 즐거운 산행 이어 가십시요..감사합니다.
'산에 갈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말에 가슴 뭉클해지며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 남깁니다.
양산에 발령 받아 가셔도 굳건히 견디시고, 영남 알프스의 품에서 늘 행복하세요^^*
비록 일일이 댓글 다 못 달아도 산행기 열심히 읽고 배워서 산에 갑니다.
힘 내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시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끝까지 버티시면서 이기셔야 합니다.
직장에서든...산에서든 말입니다.ㅎㅎ
그래예!! 맞습니다. 우야둥둥 버티고 ..책상과 제몸을 쇠사슬로 묶어 놓겠습니다.ㅎㅎㅎ
조래봉 돌탑이 더 좋았는데 여기도 대리석 정상석이 섰네요
영알의 변방인 이곳은 찾는이가 없어 길이 자꾸 묵어가네요~~~
박하님 말씀대로 묵은길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머리가 복잡해 지려고 할때 무작정 나섰습니다. ㅎㅎㅎ
즐산하시고 오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