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현장 참여자 독백 ( 고교연합 부산 K 고 박 0 0대표)
◆나는 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집회에 쉬지 않고 가나.
이건 저 혼자만의 독백입니다.
지난해 12. 30.(월)부터 새해 2025.1.10.(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집회에 참여했다.
그 이유는,
2024.12.31. 집회 현장에서 춥고 배도 고파 밤 8시 10분 쯤, 귀가하려고 ‘한강진역’으로 내려오니, 역 쉼터에서 몇몇 아주머니들이 앉아 그들이 준비해 온 차가운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는 모습을 보았고,(사진1)
이튿날 신정인 2025.1.1.에는 마찬가지로 비슷한 시간, 같은 장소에서 노인 한 분이 빵으로 저녁을 대신하는 모습(사진2)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지켜만 보았다. 혹시나 실례가 될까 봐 차마 말을 건네지는 못하고 안타깝게 멀리서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무엇이 저 어르신으로 하여금 이 엄동설한의 아스팔트에서 고생케 했는지? 안방에서 따뜻한 국물과 밥 대신 영하의 추운 날씨에 거리로 나와 몇 시간 동안 ‘자유민주 수호’를 외치다 빵 한 조각으로 역사 내 쉼터에서 저녁 끼니를 때우는 모습은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솟구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집회 현장에 따끈한 커피, 컵라면, 오뎅을 무료 급식하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하루쯤 쉬고 싶어도 그분들을 생각하면 차마 쉴 수가 없다.
저분들은 대통령이 무너지면 자유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생각하여, 이 엄동설한 혹한에 아스팔트에서 온몸을 벌벌 떨며 대통령을 지키고자 하였고, 저녁은 빵으로 때우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데,
그런데 지난해 연말 어느 망년회에서 골프, 여행으로 여유 있는 삶을 사는 이가 윤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을 “미친놈”이라고 흥분하며 폭언을 쏟아내곤 했다. 자유만 누리며 잘 살았지, 나라 걱정을 언제 한 번이라도 했다고?
멀지 않아 윤 대통령은 미치지 않았고 비상계엄 발동은 ‘구국의 결단’이었음을 똑똑히 보게 되기를 고대하며 만사 제쳐 놓고 하루도 빠짐없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이 또 이유이다.
문제는 우리 사회에 이런 태도를 가진, 잘 배워 잘 먹고 사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언론과 방송의 선전 선동에 합리적이고 냉정한 비판 없이 그대로 세뇌된 듯 동조하고 있다.
대통령을 체포하여 더불당에 충성하겠다는 듯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검, 경, 공수처의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면서, 지금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면 자유대한민국은 침몰할지도 모른다는 게 더 중요한 이유이다.
지금, 혁명 같은 조치 외에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사회가 좌경화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곳곳에 종북 반국가 세력이 포진해 있는데, 국민들은 냄비 안의 개구리로 언제 삶겨 죽을지도 모르고 태평스럽기만 하다. 해방도, 6.25전쟁에서 공산화를 막은 것도 우리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듯, 지금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좌익 세력을 척결하고 공산화를 막음도 우리 힘만으로 힘들어 보이지만, 다행히 트럼프 정권에 기대가 된다. 그러나 그것도 우리가 최선을 다할 때 이야기다.
집회에서 성조기를 드는 것은 한미 동맹을 강조함이다.
사람들은 자유 민주적 질서가 아무리 위협받아도, 정치가 어떻게 굴러가든 나와는 상관없다는 듯, 정치 무관심과 방관으로 일관하며 개인적 안락과 행복만 추구한다.
그 결과 지금 좌익들의 진지전에 속수무책으로 점령당하였다. 교육, 노동, 언론, 사법, 문화, 시민단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단계였고 모든 부분이 좌파의 진지전에 넘어가 버렸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로 가장 저질스럽고 악마 같은 인간에게 지배당할 처지에 놓여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마치 연쇄 살인마가 “생명을 존중합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수년 전부터 고교연합 등 애국 시민단체가 아스팔트로 나와 자유 대한민국을 파괴하려 드는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을 외쳐 왔고, ‘20년 4.15 총선 이후 ‘부정선거’를 외쳐왔어도,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 있냐?’, ‘부정선거가 어디 있냐?’며 다수 국민은 정치가 어떻게 굴러가든 나와는 상관없다는 듯, 무관심과 방관으로 일관해 왔다. 이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동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종북 반국가 세력 척결’과 ‘부정선거’였음을 이제라도 깨닫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이다.
자유 민주 체제가 아무리 위협받아도, “나는 좌도 우도 아닌 중도”라며 정치에 관심 없다거나,
애써 눈감고 방관하며 오직 개인적 안락과 즐거움만 추구하면서, 폼만 잡는 배운 자들아!
지금 남의 집 싸움 구경하듯이 팔짱 끼고 그저 세 치 혀만 놀릴 때인가?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와 행복이 어떻게 왔는지를, 그것은 누군가의 피와 땀의 대가로 얻어진 것이지 절로 굴러온 것이 아님을,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휴전 중이고, 지금은 총성 없는 ‘전쟁 중’임을, 제발 좀 깨닫기를....
혹여 나라가 평온하면, 잘난 이력서를 호주머니에 넣고,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자리 구걸이나 할 생각 말고, 자유 민주적 질서가 위협받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먼저 앞장서지는 못하면 물심양면으로 동참하는 자세라도 가져라.
우리 역사는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낸 것은 잘난 고관대작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위기가 오면 이리 저리로 도망가기가 바빴습니다. 많이 배운 자들, 많이 가진 자들, 고관대작을 지낸 자 가운데 위기의 국난에서 나서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에, 크게 배움 없이 그냥 하루하루 벌어서 먹고사는, 자기 앞걸음 하기에도 바쁜 민초들이 위정자들이 잘못하여 국난을 당하면 적에게 도륙을 당하고, 한편으론 일어나서 나라를 지켜왔습니다.
우리의 역사가 늘 그랬던 것 같습니다. 가엾은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입니다.
물론 드물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분이 계시지만, 신분에 따른 각종 혜택은 서민들이 부러울 정도로 받으면서, 윤리 도덕적 의무는 다하지 않는 기득권층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원망이 분노로 바뀜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이 국난도 민초들이 다시 일어나 불법 탄핵에 항거하며 이 나라를 위기에서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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