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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반려견 사랑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박과장
안녕하세요. 박과장입니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어...또 끄적거립니다.
제 글은 항상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는 직설적이고, 지극히 편협적이라 할 수있습니다.
따라서, 오해를 하시는 분은 자유이고, 그에 따른 비방을 하시는 것도 자유입니다만,
자신들의 방식이나 뜻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은 반드시 알고 오해하시건 비방하시건
하셨으면 합니다.. 흑백논리로 나아닌 다른 모든사람은 그르다..라는 편견은 삼가바란다는
말씀..감히 드리고 시작하려 합니다. 그만큼 꽤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시키는 내용입니다.
얼마전 우리회원님들중 한분께서, 소위 잘나가는 다음카페의 분양업자에게 자견을 분양받았습니다.
티컵강아지라고 합니다. 눈은 사시처럼 보이고, 척추는 휘었습니다. 운동부족인지(30일 갓되어보인
아이가 운동부족일리는 없고..-_-;;)영양실조인지는 모릅니다만, 아무튼 척추가 활처럼 휘었습니다.
또한, 입이 매우 짧다고 하는군요..유치는 앞니 네개가 잇몸에 가려져 있지만, 만지면 날카로운 느낌의
분명 치아는 맞다고 하시는 군요.(네 정확하게 30일쯤이군요...-_-;;) 2개월지난 사료먹는 아이라서
분양받아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견종은 말티즈입니다. 자 이제 부터 전문분석에 들어갑니다.
-유치는 미숙아로 태어난 우리집 말티를 기준으로 45일때 어금니까지 몽땅 다 났습니다.
이 약간미숙아로 나와주었던 우리집 아이가 현재 1.4킬로그램을 가진 성견으로 자라났으며,
1번의 출산이후로 1.6킬로가 되었던, 이름이 핫도그인 우리집 강아지입니다.
2개월이 지난 위회원님의 자견과는 꽤 차이가 있군요..핫도그가 27일에서 30일이 되었을때,
잇몸속에 숨겨진 유치처럼 그런 느낌이 났었습니다.
-척추가 휘었다는 느낌이라면, 영양부족으로 인한 체형의 망가짐이 아닐런지 궁금합니다.
간혹 다 자란 성견에게 운동부족(산책이 필요하죠..네..)으로 인한 척추의 굽음이 보입니다만,
이제 갓 한달을 넘긴 아이들이 척추가 휘어보인다면, 이것은 심각한 질병을 앓았거나,
현재 매우아프거나, 영양부족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제로, 어린강아지들이 오히려
등의 젖살로 인해 구부러짐보다는 평평한 느낌이 훨씬 많습니다.
-사료를 잘 먹는다고 해서 분양받아왔는데..분명 찾아갔을 당시에는, 업자분이 손으로 사료를
가져가면 꼬리흔들고 끼잉~하면서 달려들었는데...이상하게 집에와서는 먹지를 않는답니다.
현재 펫오운밀크를 먹이고 계시다는 군요.. 그것도 아주 적은양만 먹어준다는 것 같습니다.
유치가 나오질 않은 상황이므로, 순전히 잇몸으로만 먹어야 합니다. 2개월이 지났다면,
아니, 한달만 지나도 어미견곁에서 사료를 보아왔던 아이들이라면, 어미 밥그릇 속에 다이빙을
하게됩니다. 호기심도 많고, 욕심도 많고 자기밖에는 모르므로, 어미견이 있건 없건, 형제들이
있건없건 달려듭니다. 다 먹지는 못해도 말이죠. 이것은 사료를 먹은 아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처음보는 음식이므로, 먹기가 꽤 힘들죠...뉴트리칼이 잘 팔리는 이유가 이런것에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칼로리보조제일 뿐인데...이것이라도 먹어야 살 수 있으므로, 업자들의 손에
가장 많이 준비된 것역시 이유식으로 통하는 불린사료와 뉴트리칼이겠군요...
자 여기까지 말씀을 드리고, 강아지 이유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근 작은사이즈의 강아지가 매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문견사의 훌륭한 혈통견들
보다도, 비싼 가격에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때문에, 그런 강아지를 취급하려 하는,
업자들을 상대로 흥정을 하게되는 사람들이 바로, 농장과 가정번식자들 입니다. 철저하게
상업적인 번식을 하게되는 것이죠. 때문에, 유전력에 따른 지양해야할 번식이나, (유전적 질환
이 있는 견들도 마구잡이로 교배-슬개골탈구, 고관절탈구, 근친교배, 심장비대증, 척추기형및
모든 기형의 원인이 되고 있음.)출산전 기본적인 접종및 관리및 출산후 자견관리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이익추구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번식자들이 최근 자행하고 있는 자견관리법이라는 게 진짜 가관입니다. 듣는 순간 미친듯이
화가 치밀더군요. "티컵강아지를 만들기위해서, 어미견이 출산을 하게되면 그 직후 어미견과
자견을 떼어놓고, 주사기로 우유를 먹이고,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한다. 이것은, 모유수유를 한
아이들보다 그 체형이 작아지고, (영양공급이 당연히 모유보다는 적기 때문) 특히, 초유수유를
하지 못한 아이들이 미숙아로 자라난다는 점에 착안 되었으며, 사람의 손을 어미견의 젖꼭지로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에, 분양할 당시 사람을 찾아서 낑낑대는 현상을 일으킨다. 사람의 손에
의해 이유식이 주사기로 급여되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아이들을 30일에서 40일사이가 아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경매장에 출품했을때 수익이 낮아지므로, 자견들의 생존두수가 적지만,
오히려 한두마리를 팔아도 더 비싼가격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강화-하남-파주등 수도권 일대의
저질농장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실정이다." 이렇게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최근 판매되는 아이들
이 죄다 미숙아 처럼 보였구나...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건사료를 먹지못하고, 그렇게 낑낑대며
보채기만 했었구나...여러분 어떠신지요? 내막을 알고나면 누구나 화가 치밀어 오를것입니다.
어린강아지들이 정상적으로 출산하여 정상적으로 어미젖을 먹고 자라난다면, 또한 정상적으로
업자들이 말하는 2개월령이 되었다면, 여러분은 댁에 데려오셔서 건사료만 줘도 잘 먹고 튼튼
할 것입니다. 태어나자마자 가장 면역력의 기초가 되는 초유는 물론이고, 모유수유를 인위적으로
막아 버리니 당연히 아이들은 작을 수 밖에요.. 아플 수 밖에요.. 저혈당이 허구헌날 올 수 밖에요..
돈에 환장한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식으로 강아지들을 관리할까요? 우리집 아이 태어나서..
꼬물거리는 것 보면, 상식이 있는 모든 사람이라면, 기쁘지 않을까요? 그 생명의 존엄을 희망을
반짝거리는 아이들의 눈을 보며 감동받지 못할까요? 혹시 태어난 강아지들 한마리 한마리가
빳빳한 십만원권 수표로 보이셨는지? 배춧잎사귀로 보이셨는지...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초유수유를 받지 못한 강아지들은, 성장이 정상적일 수 없습니다. 면역이 좋을 수 없기때문이죠.
5~7개월사이(소형견기준)의 외적성장이 급격해지는 시기에 많은 폐사및 신경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실제로 매우 많은 회원님의 아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까지 했었습니다. 뭐 말할것도
없이, 슬개골탈구는 달고 살죠. 어릴때 부터 말입니다. 언제부터 국내의 반려견들이 이처럼
약해졌을까요? 접종을 5차까지해도 전염병에는 쉽게 감염이 되고,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병원만
가면, 탈구가 있다고 하고, 또 많은 수의 아이들이 사료를 먹지도 못하고, 딱딱한 소뼈를 씹지도
못하고 인형처럼 사람품에 안겨만 있게 되었을 까요? 한심합니다..정말...
이유식을 해야하는 이유는 사료를 먹어보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손이 엄마강아지의 젖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때문에 부드럽고 좋은 방석을 줘도
그속에서 잠들지 못하고, 낑낑대며 사람손을 애타게 찾는 것일 겁니다. 또한 생명의 지속력이
어느정도나 될지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불쌍해 죽겠습니다..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설탕물과 이유식으로 지탱하는 것이 일반화가 되어버린 지금...또 어디선가 침흘리며 마비가된
네 다리를 굳은채 사람손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린강아지들이 어느집 어느방에서 죽어가고
있을런지요? 어릴때 지극히 소량의 이유식만을 먹고 (닭머리 갈은것, 분유, 저질사료 분쇄한것
설탕등으로 구성된)어미견의 젖을 한번 빨아보지도 못했던 아이들...그 불쌍한 아이들을 거두어
금이야 옥이야 감싸안고 병원을 수없이 뛰어다니는 사람들...그 이면에는 이번에는 오십만원을
벌었네..이번에는 육십만원을 벌었네...하고 맘껏웃으며, 지갑이 채워질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사람들에게서 받아와서 우리업체가 최고인양 자랑하며 최고의 관리와 최고의 시스템
으로 보상확실하니 분양받아라...사진은 기가막히게 그림을 그려놓고 호객하는 사람들....
서울및 수도권의 경매장에 납품하는 미숙아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업체들은 우리가 알고있던
충무로가 아니었습니다. 인터넷 업자로 총칭되는 다음애견카페의 사장들이었습니다. 유명한 카페들
이름이 술술 나오더군요. 3년전부터 티컵강아지 찾아다니던 사람들이 바로 우리가 활동하는 곳..
이곳 포털사이트 다음의 동호회 다음카페에서 영업하는 업자들이라는 사실. 경매장을 넘어서..
농장주에게 직접 찾아가 티컵강아지를 달라...(말티의경우) 눈물제거제(항생제 성분으로 된 인위적인
눈물을 없에주는 약, 일부쇼견관리에 쓰임. 어린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음)를 먹이라고
아예 간섭까지 해가면서 사입하고 있다는 군요. 카페 그만두고 싶어졌습니다. 아무런 매력도 없네요.
내가 오래동안 활동 해 왔던 이곳 다음카페는 이미 경매장에 개를 팔러나온 사람들의 입에선,
충무로보다 더 지독하게 바가지를 씌우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우리 반려견들을 키우시는 사람들이
그토록 애절하게 충무로의 비리를 파해치는 곳으로 시작했던 다음카페가 이젠 충무로 보다 더 심각
하고 더 미쳐가는 곳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반증이죠. 이러니 어찌 허탈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기억하세요. 분양받는 강아지들 건사료 아작아작 씹어먹지 못하고, 깡총깡총 뛰어다니지 못하고..
왕왕거리며 소리한번 치지 못한다면, 그건 우리가 바라는 반려견이 아닙니다. 아프고 병들고
힘도 없는 수익을 위해 만들어진 불쌍한 아이들일 뿐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불쌍하다..나 아니면
또 다른곳에 팔려가거나, 아파서 죽을 수 있다..이런 동정은 더욱 반려견문화를 피폐하게 만듭니다.
돈몇푼(작은 것은 아니겠지만...)더 받기 위해서 태어나자마자 모견과 격리를 시키는 쓰레기 번식자
들이 사라지지 않는 한 이같은 피해는 지속될 것이고, 우리아이들은 점점더 병들게 될 것입니다.
회원님들...이제는 제대로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내아이...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반려견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더이상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이제는 더이상 아파하시지 않길 기도드립니다.
첫댓글 아...진짜 미쳐버리겠따......
눈물이 나네요.
우리 강이 경우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