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114<주> 대구지사에 따르면 2003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13.9%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2004년은 변동률이 현격히 낮아진 3% 안팎으로 잠정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2003년 10월 수성구, 서구, 중구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11월 대구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시장이 급랭해 월평균 변동률이 ±0.5%를 넘지 않는 침체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상당수 유동자금들이 분양권 시장에 묶이면서 심리적 유동성마저 얼어붙게 만들어 시장을 관망세로 돌려놓은 것도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처럼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작용이 커지자, 정부가 지난해 8월 주택투기지역을 해제하고 11월 투기과열지구 탄력운용이라는 호재를 발표했지만, 시장의 관망세를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04년 구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동구가 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북구 5%, 달성군4%, 달서구 3%, 서구 2%, 남·수성·중구 1% 순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 전역의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2002년 357만원, 2003년 409만원, 2004년 421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구별 평당 평균 매매가격은 수성구가 52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달서구 440만원, 서구 388만원, 동구 374만원, 중구 369만원, 남구 355만원, 북구 354만원, 달성군 312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구별 전세 변동률은 동구가 6%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북구와 달성군이 0.2%, 수성구가 0.1% 상승했다. 반면 남구(-0.05%)와 서구(-0.02%), 달서구(-0.01%)는 하락했다.
대구전역의 평당 평균 전세가격은 2002년 259만원, 2003년 269만원, 2004년 271만원으로 조사됐다. 2004년 구별 평당 전세가격은 수성구 330만원, 달서구 274만원, 중구 264만원, 동구 247만원, 북구 246만원, 남구 242만원, 서구 207만원, 달성군 204만원으로 나타났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살기좋은 북구를 위하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