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 나온 영화중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 아이다호 " 죠...
이 사람이 수없이 찍은 영화중에 하필
"아이 다호"에 대한 홈페이지들만 넘쳐나는지...
이유인 즉은 나도 잘 알수 없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는 그래도 좀 이해가 갔죠...
23살에..죽기엔..너무 아까운....배우이자 가수인데.
이 글은 리버 피닉스의 홈페이지에서 퍼온글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한번 봤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읽다보면..중간에. 토탈 이클립스에 대단 예기가
짤막하게 나오는데...
그냥 한번 보시져.
23살.
리버 피닉스는 그의 꿈을 접기엔 너무 젊은 나이에 세상의 모든 것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약물과용(다량의 마약과 진정제등)으로 인한 쇼크사였다
그는 aleka's attic(리버가 활동했던 밴드)이 새겨진 옷을 입은 체 한 줌의 재 가 되어 그의
밴드가 활동했던 게인스빌에 뿌려졌다
못난 부모덕에 힘겹게 짊어진 짐을 이젠 벗어던지고 다음세상에선 그토록 원했던 뮤지션으로
그의 꿈을 펼치길 그가 죽은 뒤에서야 그의 부모는 리버와 음악을 이어주었던 것이다
리버는 히피생활을 하는 부모밑에 태어나 여느보통아이들처럼 한곳에 정착하여 살지 못하고
그의 부모가 속해있는 신의 아이들이란 종교의 전도를 위해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니는 생활
을 하게 된다. 일정한 수입이 없는 채 그들은 일거리를 찾아 이곳저곳을 헤메여야 했고
리버와 동생들은 거리로 나가 노래를 부르며 구걸을 했고 새로운 신도들도 모집해야 했다
리버가 7살 때 그의 가족들은 종교에 얽매여 자신들의 궁핍해지는 삶을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그들은 종교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공간에서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그들의 생활이 예전보다 나아질 건 없었다 그들은 쥐가 득실거리고 화장실도 없는
곳에서 생활해야 했고 먹을 것이 없어 해변의 코코넛으로 끼니를 채워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리버는 뮤지션뿐 아니라 배우가 되리라는 꿈을 잃지 않고 있었다
리버와 레인(여동생)은 플로리다에서 아마추어배우들의 연예계진출의 토대가 되는 공연에
출연하게 된다. 그런 리버의 공연모습을 파라마운트에이전트가 보게 되고 그들에게 초대되어
LA로 이사를 하게 된다 리버는 이동하는 동안 자신이 도착만 하면 레인과 기타를 치며 공연도
하고 다음날TV출연도 할 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파라마운트에이전트측은 리버가족을 문전박대했다
LA에 정착한 리버의 부모들은 새로운 직장을 구했고 어느덧 안정된 생활을 하는 듯 싶었다
그러나 그들의 그런 작은 행복도 오래가지 못하고 집세를 못내 살던 집에서 쫓겨나야 했고
리버와 그의 동생들은 생계를 위해 다시금 거리로 나와야 했다 그러다 리버의 어머니가
CBS방송의 비서로 일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헐리웃의 새로운 에이전트를 만나게 되고
오디션에도 참여하게 된다 리버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신들린 듯 연기를 했고 광고에도 출연
하게 되었다 하지만 리버는 큐샤인이 들어오면 웃어야 했고 광고에선 자신에겐 초점을 두지
않고 물건을 조금이라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애썼다. 그는 자기가 사용하지도 않는 물건을
남에게 사라고 광고할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가 광고를 찍음으로써 집세를 낼순 있었지만
상업적인 단지 돈을 벌 목적으로 더 이상의 광고를 찍진 않았다
리버는 7인의 신부란 TV드라마에 처음 데뷔하면서 그 뒤 여러 편의 드라마를 찍었고
explorers(컴퓨터우주탐험)로 영화에 데뷔하게 된다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리버는 비로소
자신과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사귈 수 있었고 그 뒤 오디션을 통해 stand by me의 크리스역
을 맡으면서 리버는 아역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즈음 리버는 호기심이었으리라 생각되지
만 처음으로 담배를 피웠고 마리화나에 손을 대게 된다 그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술과 마약이 나쁘다는 걸 꺼리낌없이 얘기했기 때문에 리버는 부모를 속여가면서 술과
마약을 했다
그 뒤 3편의 영화(mosquito coast, jimmy reardon, little nikita)를 촬영하면서 리버의
가족들은 변하기 시작한다 그의 부모는 리버가 별 힘들이지 않고 영화를 촬영하고 많은 돈을
번다는데 흡족해했고 점점 돈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부모로써도 할 짓이
못된다고 생각했는지 리버의 아버지는 점점 더 술을 가까이 하게 된다
이즈음 리버는 자신이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예전의 가난했지만 서로서로아껴
주고 살던 가족이 돈 앞에 무참히 허물어지는 것을 보고 그 고통과 걱정에서 달아나기 위해
본격적으로 마약(코카인등)을 접하게된다
리버는 다음 영화 running on empty(허공에의 질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지만 수상하진 못한다
영화촬영후 그의 가족은 예전에 살았던 플로리다로 이사하게 된다
그는 게인스빌에서 12마일떨어진곳에 집을 마련했고 그곳을 피닉스캠프라 이름짓고 그곳
에서 밴드를 결성해 활동했는데 이 시기 리버는 너무너무 행복해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그런 생활에 불만을 가졌고 그런 아버지에게 리버는 많은 돈을 들여 코스타리카의 목장과
조부모의 집을 사드렸다 다시금 리버가족에게 재정의 위기가 닥쳐왔다
리버는 밴드활동을 하면서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그는 아이다호에서의 마이크역(이름이 같고 기면발작증을 앓고 있는 구스 반 산트감독의
친구를 모델로 했단다)을 맡게 됐고 그 배역에 만족해 했다 왜냐하면 그에게 아역스타에서
벗어날수 있는 좋은 기회였기 띠문이다 리버는 극중 마이크를 이해하기 위해 거리의 어두운
곳을 관찰하기도 했다 그가 호모라는 루머가 나돌정도로 리버는 리얼하게 연기를 했고 베니스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 시기에 리버는 더욱더 마약에 심취하게 된다
아이다호 영화촬영을 마치고 리버는 그의 가족과 밴드가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리버는 집없는 사람처럼 옷을 입었고 슬픈눈을 한채 마이크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그런 모습을 그의 친구들은 반겨주지 않았다 리버가 영화촬영에 들어가면 밴드 멤버들은
활동을 멈춰야했고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리버는 예전과 달랐기 때문이다.
그는 화를 잘냈고 신경질적이 돼 버렸다. 자신조차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일같이 마약과 술을 했던 것이다 aleka's attic멤버들은 그런 리버의 모습에 지쳐 있었고
리버가 다음영화 촬영을 위해 떠났을 때 곧 해체 되었다
리버의 종말이 시작되고 있었다
리버는 sneakers(스니커즈)를 촬영하면서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사기도 했다
Dogfight(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하룻밤)촬영당시 어떤사람이 리버 피닉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Rio라고 불러달랬단다 돈잘버는 아들로 인해 무너져 가는.. 피닉스라는 성을
갖게 해준 아버지에 대한 반감이었을 꺼란 생각이 든다
피닉스 ...부활을 상징하는 전설속의 새이기도 하지만 이 새의 아름다움을 본 다른 새들은
모두 자살하고 만다는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가난이 지겨워 새 삶을 살겠다고 바꾼 이름이
리버에게는 새 삶은커녕 그를 옭아매는 더 이상 꿈꾸지 못하게 하는 틀이 되 버린 것이다
그 아름다움에 전설속의 새가 자살을 해 버렸다 ......
리버의 middle name jude는 비틀즈의 노래 Hey jude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노래는 폴 메카트리가 이혼한 부모로 인해 고통받는 존 레논의 아들 쥴리안을 위해 만든
노래로 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내용의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더 얘기하자면 존 레논
(비틀즈)이 죽은 뒤에야 최고의 뮤지션이 될수 있었던 항상 그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폴 메카트니(비틀즈)였지만 그는 친구아들을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던 것이다
리버에게 폴과 같은 친구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hey jude don't make it bad. take a sad song and make it better .....
and anytime you feel the pain hay jude refrain don't carry the world up on your
shoulders.... ........라고 노래를 들려줄수 있는 친구가 ............ 쥴리안이 나중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동했다는데 대해선 리버와는 상관이 없는 애기지만 웬지 마음이
씁쓸해진다
hey jude............
그 뒤 리버는 the thing called love, silent tongue를 촬영하고 dark blood를 촬영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이라도 한 듯 aleka's attic과 중단되어 버린 앨범작업을 계속하기로 한다
리버가 많은 돈을 투자해 스튜디오를 빌리고 그들의 노래를 녹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리버는 앨범의 많은 부분을 끝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영화 dark blood는 리버의 죽음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었는데 후에 이 일로 리버의
어머니가 고소당하기도 했다
리버가 촬영하기로 되어 있던 영화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벰파이어와의 인터뷰인데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맡은 저널리스트역이 바로 그것이다
(이 영환 작가가 너무 유명한 탐 크루즈를 주인공으로 쓰는 것을 반대해 촬영이 연기됐었다-
연기잘하는 신인을 주인공으로 하고 싶었는 모양이다) 리버가 죽고 그 배역의 제의가 들어
왔을 때 크리스찬은 단호히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출연료를 리버추모기금으로 쓸 것을
약속한 후 촬영했다는 후문이 있다
다른 한편의 영화가 토탈이클립스인데 이 영화는 영화감독이 실제 리버를 모델로 영화를
구상했을 정도로 시인 렝보역에 리버외엔 다른 배우를 생각할수 없을 정도였다
이 배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돌아갔는데 소위 헐리웃에서 떴을 때 디카프리오는
얘기한다 천재시인이었지만 게이였던 랭보의 역할은 촬영하면서 너무 역겨웠다고 .....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난다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었다....' -_-
그 날.... 1993년 10월 31일........ 우리의 리버를 영원히 삼켜 버린 날.........
이 글은 리버가 죽기 얼마전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통화내용이다 (해석에 자신이 없어 그대로
올린다)
"Hello, Bill. If you're sleeping, please, by all means, ignore this message. But infact, if you are awake, then you'd better not ignore me...I had the most amazing day. It was just beautiful, the things I learned, through the pain and misunderstanding, and through being displaced, discombobulated. I come out on my last day of work as a triumphant failure. I stand here; need not I die nor I need drink, for I know that my soul will keep. And who's to say he or she is the one, for I to know from where it has begun...Doctor Bill...where am I coming from? Who are?
Do I need to know where they're coming from to get along with them? no. I accept them. But I come from a place that is foreign, a place where no other eyes see...The stuff is so vague...In case. And did you know that. There is. And.Wait. Not. No. Sure. But maybe. That doesn't matter. all those words. All those broken phrases They don't mean anything. But where was the point?...And then through the speaker they hear a little voice crackling, saying, "You have missed the point." But don't take it upon yourself. Don't carry that weight. It's not your fault...I would say that it's safe to guess that people simply don't understand."
(안녕 빌 만약 당신이 자고 있으면 이 메세지를 모른척 해줘요
하지만 만일 당신이 깨어 있다면 나를 무시해버리지 않는게 좋을꺼에요
난 대단히 놀라운 날을 보냈어요 고통과 오해를 통해 내가 배운것들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그로 인해 난 변했고 혼라스러웠어요 난 당당한 실패자로서 내 일의 마지막날을 보냈어요
나는 여기 있어요 난 내 영혼이 지켜질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죽음도 필요로 하지 않고 ,
술도 필요 없어요 누군가 말했듯이 모든 이들은 다 같아요
그리고 난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 언제인지 알고 있어요 빌 난 어디서 왔나요? 난 누군가요?
내가 그들과 잘 지내기 위해 그들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알아야 하나요? 아니요, 난 그들을
받아들여요 그렇지만 난 그들과 달라요 난 전혀 다른곳에서 왔어요
그곳은 이제껏 보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곳이예요 그곳은... 너무 막연해요
만일의 경우 당신은 그것을 알고 있었을까요?
거기있어요, 그리고, 기다려요, 아니...아니예요. 확실해요
하지만 어쩌면 그 모든 말들은 중요하지 않아요 의미를 상실한 그 모든 것들은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의미하지 못해요 그런데 요점은 어디 있었나요
그리고 나서 그들이 스피커를 통해 "당신은 요점을 놓쳐버렸어"라고 말하는 작은 목소리를
들었어요 그렇지만 그것을 떠맡지 말아요 그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요
그것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예요..
난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할 꺼란 걸 이미 알고 있었어요.).........????
그의 살아온 날들이 모두 실패작처럼 느껴질 정도로 그 날 밤 바이퍼룸에서 무슨일이
일어났길래 리버는 곧 죽을 사람처럼 얘기하는 걸까 앞으로 더 살날이 많은 스무세살의
젊은이가....
7년이 지났다. 모두들 입을 다물고 있다 누군가는 알 진실을 숨긴체
아마도 영원히 돌아올수 없는 리버와 함께 영원히 수수께끼로 남을 것 같다.
더 이상 리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그를 사랑하는 팬들을 슬프게 하지만
그는... 리버는... 영원한 불사조 피닉스가 되어 우리곁에 남을 것이다.
그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지켜보며 .....리버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