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최고로 신기한 나무 찾기 !
나무도 나무지만 이런 건물의 외벽모습이란게 어찌나 독특하던지!
바로 이 나무..
너의 뿌리의 정체는 무엇이냐...
중앙시장에 유명한 오방떡 할아버지..
맛은 다소 도시화된 듯 했지만
할아버지의 인상만큼은 훈훈했다.
사실, 이 풀빵이 더 먹고 싶었다...
'??티', 뭔가 무척 형이상학적으로 들리지 않는가!
사진 올라간 순서가 바뀌었네요, 이 녹두빈대떡부터 젤 먼저 시식했었는데..
오랜만에 '직접 멧돌에 갈은' 녹두전..
추억과 시장기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뒤범벅되어 맛나던..
그래서, 다들 봉다리 봉다리 하나씩 사들고 왔지요. ^^
윙~~
사실 손으로 돌려 갈지 않으시더라구요.
보세요, 손으로 돌리는 손잡이 '어처구니'가 없는 멧돌이라지요... -.-
순대도 먹고~~ 냠냠.
오늘 알게된 많은 것들 중에 하나. '등록문화재'
'다빈치' 안경점이 되버린 구 산업은행 건물 2층에 있는 '아름다운 가게'
근대 건물의 흔적이 남아있는 건물외벽의 테라코타 장식들.
외벽의 마감이 타일이랍니다. 이런 모양의.
문제는 이 화려하기 그지없는 '다비치 안경점'의 건물도 위의 조흥은행 건물처럼
등록문화재인데 그 마크가 걸린 입구 기둥을 요란하게 리모델링하여
덮어버렸다는 사실이지요.
머리속에서는 많은 생각이 왔다갔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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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We're going to Subway Station!
대전역에서 시청역까지. 플라스틱 동그란 토큰 잃어버릴까봐 전전긍긍..
스크린도어, 아직 깔끔한 내부마감.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고향의 향기'.
여기는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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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용으로 모여진 답사모임에
정작 취재를 슬슬 피해다녀 뭔가 '일조'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쬐~~금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워낙 비디오도 아닌지라 아마도 만인을 위해 잘한 짓이다, 라고 위안합니다.
하여.. 이날의 즐거웠고 유익했고 신났던 한나절의 행로를
사진으로나마 남겨놓는 것으로 대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닷. ^^
첫댓글 감사합니다. 다비치
다빈치가 아니라 다비치였어요?? 하-- 제 멋대로 상호를 생각했네요, 안경점다운 이름인데.. 그럼 저 위의 1번 씬은 말도안되는거가 되겠네요. 피식---
도시 탐험을 하는 여러분의 자료가 훗날 역사의 귀중한 자료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