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씽킹 (해리 백위드)지음, 김영숙(봄동) 읽음
해리 백위드 : 스탠퍼드 대학 졸업,
마이크로소프트, 휴렛패커리,제너럴 모터스,머크등 200대 기업에서 최고의 비즈니스컨설턴트로 활약중,
미국마케팅협회 최고의 상인' 에피상' 받음
"언씽킹" 은 생각 없는 결정, 경솔하고 무모한 행동을 뜻한다.
하지만 이 책에 말하는 "언씽킹" 이란?
우리가 최선이라 믿고 싶어 하는 것과 진짜 최선인 것 사이의보이지 않는 간극을 규명해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창출 할수있는 탁월한 능력을 뜻한다. 최선을 이끄는것들, 우리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는 모습을 이끌어 내는 힘인 것이다.
처음 읽기 시작하면서 각 장의 앞부분들이 미국 문화에 익숙한 사람만이 알아들을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 난해한한 면들이 적지 않았다. 많은 운동화에 얽힌 메이커들의 나열이라던가, 음악 앨범을 여러개로 나열하는 방식인데, 그 앨범을 다 안다면 작가의 의도를 이해할수 있었겠지만, 생소한 저는 그냥 흘러 보낸 책장이 더러 된다. 상당 부분이 미국 독자들을 위한 기술이라 공감하는데 힌든 부분이 아쉬웠다. 그래서 한 집안의 족보처럼 이어진 암호같은 부분들에 막혀 더 읽을까 말까도 몇번 고민을 했다.
하지만 뒷장을 넘길수록 우리, 나, 당신에 관한 한가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며 재미를 붙였다.
우리는 여전히 어린아이이며, 아이가 되릴 갈망하면서 아이폰이 그러는 것처럼 어린 시절의 색깔을 일깨워 주기까지 하는 값비싼 장난감을 사면서, 베이비부머 세대의 계관시인 밥 딜런이 노래 했듯, 영원히 젊음을 유지하는 느낌을 주는 옷차림을 한다.
우리는 놀라움을 사랑하고 놀라움을 오랫동안 간직한다.
그래서 그 놀라움에서 마케팅의 위력이 발생한다.
익숙함은 무감각을 낳는다.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으면 몇칠동안 미소를 짓지만, 생일 선물을 받으면 훨씬 감동이 줄어든다.
우리는 익숙한 것을 좋아히자만, 또 좋아하지 않기도 한다,
곧 익숙함은 식상함을 낳기도 한다. 몇몇 기업들이 아슬아슬하게 타고 있는 줄이 바로 이것이다.
미국인들은 믿는다.
후에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들이 우리가 믿어야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 시켜준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비오는 날을 대비하지 않는다. 이유는 미국인들은 비오는 닐을 믿지않기 때문이다.
광고는 행복이라는 가치를 판단한다.
레블론이 향수를 파는 회사라고 말하자 레브슨은 이렇게 바로 잡았다.
"공장에서 향수를 만듭니다. 그렇지만 매장에선 희망을 판매하지요 " 라고
우리가 글래드웰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잘 풀어놓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우리를 기분좋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에게 상황이 더 좋아질것이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것이라고 확신시켜준다. 그는 믿으며 우리 역시 믿기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것이다.
미녀와 야수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산다. 벨의 눈물이 마법의 힘을 발휘해 야수를 살리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를 변회시키기까지했다.
그는 벨에게 어울릴만한 한사람으로 변했다. 잘 생긴 왕자로 말이다. 아마도 우리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것은 어른들이 오랫동안 우리에게 그렇게 해야한다고 말했기 때문인지 모른다.
우리는 얼룩이 없는 것을 보면 건강하게 생각한다.
건강해 보이는것은 아름답기 때문이다.
우리는 커브를 사랑하고 모서리를 싫어한다.
우리에게 안전과 사랑을 보내는신호중 가장 먼저 인식하는것은 엄마의 둥근 눈이요. 모유를 주는엄마의 유방으로
또다른 원 안의 원이다.
우리는 쉬운것을 사랑한다.
거슬리는 소리를 '하드', 즐거운 음악들에는 '이지리스링' 이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쉬운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단순한 것은 곧 빠른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조급함이 단순함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설명해 주는것들 가운데 하나다. 쉬운것을 품질의 증거로 단순함을 진실의 증거로, 복잡한 것을 뭔가 잘못된 것의 증거로 여기고 있다.
디자인과 색깔이 우리의 행동을 바꾸기도한다.
붉은색보다는 검정색이 더 강력한 힘을 의미한다.
판사들은 법정 모독을 못하도록 하는 명령이 담긴 검정색 가운을 입는다. 교수들은 졸업식때 검정색 벨벳띠가 둘러진 검정색 가운을 입고 모자를 착용하므로써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운다. 검은색은 자기가 강하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디자인이 마음을 바꾸고 느낌을 변화 시키며 심판과 선수들을 변화시킨다.
새로운 것이라고 크게 떠드는 것은 무엇이든 의심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우리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 즉 우리의 기대가 우리를 바꾼다. 안팎으로
우리의 몸이 종종 우리의 뇌를 속이는 것처럼 우리의 뇌도 우리의 몸을 속인다.
우리는 문자 메세지를 보면서 트위터를 한다. 웹싸이트를 확인하면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누가 전화 했는지 휴대폰을 살펴본다.
우리가 이런것들을 하면 할수록 다른 것들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연구원들은 우리를 무분별한 부주의의 희생양이라 부른다.
우리는 우리 뇌의 내적공간에서 길을 잃은 것이다. 실제 세상에는 광대들이 외바퀴 페달을 밟으며 우리 곁을 지나가고, 모든 평평한 면이란 면에선 광고들이 우리를 향해 울불짖는다. 하지만 우리는 보지 못한다.
훌륭한 마케드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의 관심이 아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되는 관심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만한 제품과 서비스다.그런 것들이 눈으로 생각하는 어린아이 같은 우리들이 사랑하는 것에 어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위력인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봄으로써 이해 하려고 했던 작가의 노력이 잘 나타나 있다.
우리의 해결책은 고객과의 접촉이 아니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다.
잘못된 학습과 세뇌에서 벗어나 진정 내 마음이 시키는 참된 방향에 귀를 기울여 보자.
첫댓글 우리의 결정을 원하는 결과로 이끄는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꼭 읽어 주실꺼죠?